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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동 전]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맛! 부치기도 쉬워요!

| 조회수 : 10,2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1-26 07:55:09
경빈마마 입니다.

설 명절 잘 지내셨죠?
어제부터 일상으로 돌아오셨을 터인데 아마 몸이 말을 듣지 않았을 겁니다.

봄동 겉절이 하고 한 줌 남겨 전을 부쳤어요.
우리 어머님 명절때 부친 고기전이나 깻잎전, 동태전 보다 더 좋아하는 전입니다.

고기전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은 역시 소박하고 간결한 전을 좋아하세요.

어른들이 오시면 다른 전 할 필요없이 배추 전이나 봄 동 전,무 전을 바로 부쳐내도
좋아하세요. 물론 엄마들도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부치기가 쉽다는 것!
그리고 재료가 너무 간단하다는 것이 큰 매력이죠.


전도 재료가 간단한 것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보기에도 소박하죠?
맛있으면서 얌전하기 까지 합니다.

다른거 필요없어요.


우리밀 부침가루만 있으면 됩니다.
없으면 밀가루도 좋아요.


봄동은 꽁지 부분을 깨끗히 잘라주고 몇 번 헹궈주면 됩니다.

 

줄기 부분을 손으로 한 번 더 문질러 주면서 씻으면 되지요.

우리밀 부침가루에 소금과 후추 몇 개만 뿌리다는 기분으로 살짝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앞 뒤로 부쳐주면 됩다.

레시피 랄것도 없습니다.


 


뜨거울때 먹으면 그만!
앉은 자리에서 이 정도는 다 드시는 어머님!

밥 상 차리면서 몇 장 부쳐 놓으면 젓가락이 오가기 바쁩니다.



상큼한 오이 봄동 겉절이


무 생채가 들어가니 더 맛있어요.

제철 우리 식재료 잘 챙겨드시고 기운내 열심히 살아봅시다
!
홧팅!!!


봄동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아요.
침의 분비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바라기
    '12.1.26 9:16 AM

    오늘 저녁메뉴로 딱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2.1.27 9:24 PM

    고맙습니다.
    맛있게 해드셨나요?

  • 2. 독수리오남매
    '12.1.26 9:25 AM

    솜씨좋은 경빈마마님 덕분에 저희집 밥상이
    더욱 행복해집니다. 감사해요. ^^

  • 3. 퓨리니
    '12.1.26 10:39 AM

    봄동겉절이가 갑자기 마구마구 당기네요..^^
    늘 무엇이든 뚝딱뚝딱 해내는 경빈마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바다
    '12.1.26 12:01 PM

    겉절이가 더 땡기네요~ 점심때라 더더욱 맛있어 보여요 ^^

  • 5. 챠우챠우
    '12.1.26 12:53 PM

    아,엄청 달큰쌉쌀할꺼같아요

  • 6. 제이미맘
    '12.1.26 2:21 PM

    저도 오늘 저녁에 배추전이나 해먹어야겟어요

  • 7. 소중한나...힘내!
    '12.1.26 4:05 PM

    이런게 좋아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은!
    제 수준에 맞는 값싸고 흔한 재료와 쉬운 레서피

    감 사 합 니 다! ^^

  • 8. 무소유
    '12.1.26 8:41 PM

    2월에 있을 집안 행사에 봄동전이나 배추전을 꼬옥 부쳐 그 맛을 느껴 보렵니다.
    전부터 배추전뿐만 아니라 무전의 맛이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워낙 게을러서 아직 맛보지 못했거든요;;

    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 9. J-mom
    '12.1.28 12:20 AM

    마마님 덕분에 무배추 김치도 매달 꼬박꼬박 잘~담아먹고 있어요.
    근데 봄동전...
    여기선 뭐 해먹지도 못하지만...
    마마님이 하시면 어찌저리 먹음직 스러울까요?
    맛이 막 상상이 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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