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 계시물 에 있었던 두부새우젓조림..
두부도 좋아하고.. 새우젓도 좋아하고..
이런 간단한 재료.. 엄청 좋아합니다...
재료... 시장두부 3분에2모...
새우젓..밥수저1수저 반...(깍아서..),고춧가루 반수저,다진마늘 반수저..대파 반뿌리...
들기름 한수저..맹물이나 육수 반컵..
두부 두툼 하게 잘라서.. 두부한켜 깔고..
새우젓이랑... 준비한 양념 모두 섞어서..한켜 깔아주고
다시 두부올리고..양념이 좀 많아 보이는데..
짜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좀 간간하면.....몰라몰라.... 그냥 go
집에 준비된 멸치다시마 육수가 있어서..
육수 반컵 넣고... 중불에서.. 자글자글..
지글 자글 끓어서 두부가 부풀면...
약불로 줄여서 5분정도..뜸을 들이고..
끝...........
맛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그렇지만 개미가 있다고 하지요...
제가 좋아하는 부일식당 두부조림보다 더 진한 느낌...
그러면서 기름두르고 지져서 양념장에 조린것보다...담백하고..
나중에 남아있는 조림국물이랑 두부으깨넣고 밥 슥슥 비벼서 먹었어요...
요렇게 두부조림 올려서 맛나게 ...
반찬을 보니..어제아침에 먹던 고등어 구이.. 우째 한끼에...
고등어 작은거 한마리를 못먹냐구요..?
햄이 먹고 싶다는 록군을 위해서... 스팸도... 엄마가 더 잘먹었다는... ㅎㅎ
요즘 우리 식구들 밥먹는량이 더 줄어드는거 같아요... 왜???????????
두부새우젓조림.. 해먹기 전날..
새반찬은.. 호박눈썹나물, 고등어 구이...
국은... 굴국...
식구들이 계속 입맛이 없나바요...
수요일 퇴근하는 길에...
집에 전화 하니. 록군이 집을 지키고있네요...
록군 에서 데이트신청........이라고 쓰고.. (짐꾼이라고 읽는다... )
록군을 불러.. 집앞에 재래시장에서 시장을 봅니다..
두부1모 1500원,부드럽고 고소해요.. 직접만드는 두부
콩나물1000원.. 늦게 시장 밧더니 너무 많이 주셔서.. 머리아픔..
봄동..아주 작은포기5개...700원.. 이집는 저울로 달아파는 집이라..
조금씩 사는 채소는 이집이 편해요...
두릅2000원,꽈리고추 1000원.깻잎3묶음1000원.. 냉이 2000원..
양손이... 내손말고.. 록군 손이 무겁습니다..
짐꾼 록군이 눈길이 머무는곳.. 직접 닭을 튀겨파는곳..
이집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괜찬아요...
살만 튀겨파는건.. 브라질산이구요.. 이렇게 뼈까지.. 붙어있는건..
국내산이라네요.... 나름 꼼꼼한 록군이 메뉴판 꼼꼼이 읽고..
후라이드 한마리 6500원.. 록군 이름을 닭군으로 바꿔주고 싶어요....
콩나물은 다듬어서...
밀폐용기에 물채워서.. 보관..
냉이는 다음어서...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비닐에 넣어서 보관..
주말에 냉이된장국 끓여 먹으려구요..
냉이는 누가 다듬냐구요...?
당근 시어머님이 다듬으셔야 합니다... 전 못하고 안하고.. 냉이 다듬을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
울 시어머님은. 나물도 잘뜻으시고 잘다듬으시고..
경기도 양평처녀시라서.. 나물도 잘알으셔서...
나물은 꼭 어머님이 다듬으셔야... ㅎㅎ
.
.
.
이러게 그냥 저냥 살다보니.. 금요일...
말똥양이 택배를 보냈네요..
가장큰건.. 오빠 록군에게...
아디다스 후쿠부쿠로.... 일본은 백화점이 세일을 우리나라 처럼 자주 하지않는다네요...
새해첫날... 후쿠보루로 라는 박싱데이...같은거..
가격에 비례하지않고.. 복걸복....
록군이 아디다스나 나이키를 원했는데.. 말똥양이... 아디다스를 사서 보냈습니다..
깡통을 개봉도 하지않고 보냈는데..
원하던 겨울점퍼는 아니지만.... 아디다스 츄리닝2벌과... 러닝양말1개..
록군도 가격대비 만족한답니다...
급...감격한 록군...말똥이한테...용돈을 좀 마련해서 보내줘야하겠다고....ㅎㅎ
물질에 약한 엄마를 닮아서.. 록군... 말랑해지네요..
말똥양이.. 나머지 식구들한테 보낸선물...
참...꼼꼼한 아가씨네요..
식구들 하나하나 이름표 붙여서..
오빠한테 보낸 메시지가... 읽거라.......... 록군이 한마디 할줄알았더니..
맘에 드는 츄리닝에 넘어가서... 무사통과..
식구들 각각에서 아빠는 바삭한거 좋아해서..바삭한 쌀과자...
엄마는.. 리츠 좋아해서...리츠...
얼마전에 일본에가서 크리스마를 같이 보낸..
사촌언니 은정이까지..꼼꼼하게...(사촌언니 가족이랑 같이 3박4일 보내면서
언니랑 형부가 호텔방 따로 렌트해주고.. 감히 학생능력으로 먹을수없는 맛난것들도..
많이 사주고 왔나바요.. 고마움을 잊지않는...말똥...)
할머니 두분께는 100% 꿀로 만든 사탕..
두분 공평하게.. 같은 물건...으로... ㅎㅎ
나머지는... 자잘한 각종 과자들...
엄마가 좋아하는 메이지초코릿....
메시지 안에... 이렇게 적혀있네요...
물건 늦게 보내서 미안.. 그리고 과자 별로 안들어 있는거 같아도
여기물가 비싸서 꽤많은것임
.
마음이 짠해집니다...
부모가 돈이 많아서..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교환학생이란게.. 성적과..인터뷰... 본인이 다 준비해서 통과해야하고..
부모가 해줄수있는건 딱 굶어죽지 않을만큼만... 이란거 알아서..
일본 가기전에..휴학하고 몇달간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용돈 모아서 가고...
그 전에... 1학년 2학기부터... 엄마가 주는 용돈은 적금들고...
나머지 필요한 부분은...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해결하고...
용돈을 조금더 줄걸 마음이 짠합니다...
짠.................
손수건이에요...
말똥양이... 신정연휴에... 오사카로 여행을 갔는데...
백화점 손수건 코너에 갔다가..
한번에 딱!!! 눈에 뜨인... 보자마자 엄마 스타일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선물로 보내준....장미꽃무늬 손수건....
역시........ 사랑하는 마음은 물질과 함께...? ㅎㅎ
마음에 쏙 드는 내스타일... 입니다..
말똥.........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