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하는 남편의 아침 밥상 차리기

| 조회수 : 12,94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2-14 15:16:40
키톡에 글은 처음 써보네요. 많이 어설프더라도 잘 봐주세요. ^^
 
저는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좀 자유로워서 밥을 자주 하는데  
나름 새로운 걸 해보려고 시도는 많이 해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밥상 메뉴는 콩나물 국과 돈까스, 그리고 오늘의 메인 메뉴 소고기 덮밥입니다. 
사진 찍으면서 요리까지 하려니 꽤 힘드네요. 여기에 글 올리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__)




1, 소고기 덮밥   
 
 


요리를 시작하기 전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끓입니다. 나중에 콩나물 국 양 까지 넉넉히 끓여주세요. 








소고기는 핏물을 빼줘야 합니다. 찬물에서 30분정도만 놔둬도 핏물이 잘 빠집니다. 
(양지, 사태 아무거나 상관 없지만 굳이 비싼 부위는 필요 없습니다.) 

오징어가 있으면 오징어를 함께 넣어도 좋은데 하필 오징어가 없네요.  






 팬에 간장,참기름, 마늘을 넣고 살짝 볶습니다.




 
참고로 간장은 일본 천연 양조 간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오키나와 흑당을 접하고 
그 곳에서 파는 간장을 꾸준히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유해 성분없이 콩으로만 맛을 내 맛이 깊습니다. http://www.sugarsalt.co.kr





그 위에 쇠고기를 넣고 한번더 볶아 줍니다. 





쇠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





 양파, 당근, 양송이(표고나 맛타리도 괜찮습니다.) 를 넣어 주면 됩니다. 






다시 참기름을 조금 넣고...





모조리 볶아졌다 싶으면 맨 처음 멸치와 다시다로 낸 육수를 적당량 붓고 조린다는 기분으로.... 




왠만큼 볶아졌다 싶으면...





애호박을 썰어넣고.. 전분가루를 넣어줍니다. 맵쌀가루가 있으면 맵쌀가루를 넣으면 좋은데 없으니 
전분가루로...







기호에 따라 전분 가루를 넣고 좀 더 걸죽하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





2. 콩나물 국 




국물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줍니다. 



 소금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저는 구운소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바로 마늘을 넣어줍니다. 





전부 끓고나서 대파를 살포시 얹어주면 됩니다. 



  3.돈까스


돈까스를 직접 만들기에는 내공이 부족하여 얼마전에 82cook에서 판매했던 실버스푼 돈까스를 구매하여 
냉동실에 아껴두고 조금씩 꺼내먹고 있습니다. 

빵가루도 습식으로 되어있고, 굉장히 고급스럽고 맛이 좋은 돈까스 입니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http://sspoon.kr/



돈까스 튀는거 사실 별거 없습니다. 기름에 넣고 튀기기만 하면 되지요. 



돈까스를 튀기전 미리 30분전 부터 밖에 빼놓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질때까지 튀깁니다. 
돈까스가 두꺼워 속이 안익을 수도 있으니 겉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약불이나 중불에서 충분히 익혀줘야 합니다. 






소스는 불독소스( http://www.monolink.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336 ) 를 추천하는데 
마침 다 떨어져 일반 시중 돈까스 소스입니다. 






4. 아메리카노
 



커피는 동네 커피볶는 카페가 있는데 그 곳에서 따로 구입합니다. 
그 전엔 전광수 커피  www.jeonscoffee.co.kr/  에서 사다 마셨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동네 커피가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헨드드립으로 갈아서 마시는데 
카페에 가서 사먹는 것보다 맛도 좋고 값도 훨씬 쌉니다. 
나름 커피 가는 재미도 있고...ㅎ

 



방산시장에 있는 방산 365  http://www.bangsan365.com/  에서 아메리카 용 종이컵을 사서 꼭 여기에 마십니다. 
습관이 되다보니 머그컵보다 훨씬 편합니다. 

 




--

처음 올리는 글이라 시간도 오래걸리고.. 중간중간 일하다가 올려서 정신도 없고..
순서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암트 그렇네요. ㅎㅎ;;

라이브의 맛이라 생각해주시고... 좋은 정보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


--
사진이 20개 밖에 안올라가는 줄 몰라서 나중엔 다른 곳에 글을 써서 
붙여넣기 했어요. ;;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1.12.14 3:45 PM

    콩나물국 향이 죽음입니다ㅎㅎ

  • 콘초코
    '11.12.14 4:48 PM

    ㅋㅋ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었어요. ^^;

  • 2. 사과나무
    '11.12.14 6:04 PM

    아 배고파요~~
    저도 끼워 주세요..^^

  • 콘초코
    '11.12.16 12:56 AM

    ㅎㅎ 언제든 환영합니다.~~ !!

  • 3. 혜원준
    '11.12.14 8:13 PM

    저거...커피한잔 하고 싶어요~~ㅎㅎ

  • 콘초코
    '11.12.16 12:56 AM

    진짜 맛있어요~ 같은 지역에 사시면 알려드리면 좋은데~~~

  • 4. 르플로스
    '11.12.14 8:50 PM

    감동이네요....남편 좀 보여줘야겠어요...그나저나 아침식사 거하게 하시네요..

  • 콘초코
    '11.12.16 12:57 AM

    저는 집에서 노니까 가능한게 아닌가 싶어요~~

  • 5. yuni
    '11.12.14 9:36 PM

    정말 사랑받는 남편이시겠습니다.
    아내분이 부럽네요.

  • 콘초코
    '11.12.16 12:59 AM

    다들 그렇지만.. 그닥 사랑받지는 못해요. ㅜㅜ

  • 6. 벚꽃
    '11.12.15 9:00 AM

    커피 정말 맛있을듯해요^^

  • 콘초코
    '11.12.16 12:59 AM

    같은 지역에 계시면 그 가게 알려드리면 좋은데..^^;;

  • 7. 쎄뇨라팍
    '11.12.15 10:51 AM

    ^^
    환영합니다~
    아침부터 정성가득한 밥상
    우...부럽다
    특히, 소고기덮밥
    남다른 맛과 비쥬얼이네요

  • 콘초코
    '11.12.16 12:59 AM

    감사해용.
    앞으로 지도편달 부탁드려요. ^^;;

  • 8. dorychang
    '12.2.11 3:37 PM

    소기기 덮밥 아침에 먹고 나오면 든든하겟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186 스테이크와 뽀렌타, 홍합+시금치 스파게티 등등.. 48 부관훼리 2011.12.16 12,565 4
35185 아름다운 제주살이32~지금 서귀포에 눈이 내립니다. 11 제주/안나돌리 2011.12.16 6,572 1
35184 십인십색 레시피 절충한 백김치와 비트 총각무 동치미 6 프리스카 2011.12.16 8,677 0
35183 전국 싱글님과 자취생님들도 끓여 먹을수 있다! 가래떡 단팥죽! 25 경빈마마 2011.12.16 10,260 5
35182 나..밥상에서 詩 읽는 여자랍니다..(스지장조림,한그릇아침..).. 26 소연 2011.12.15 8,460 1
35181 채식요리-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요. 칼로리는 낮게~ 맛과 영양은.. 9 보리랑 2011.12.15 7,455 2
35180 봉골레 스파게티 & 살라미 루꼴라 피자 레시피에요~ 24 콤돌~ 2011.12.15 11,164 5
35179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김밥 퍼레이드~~ 56 cactus0101 2011.12.15 17,334 8
35178 [Montblanc] (역시 스압) 아래에 이어서 해 먹고 사 .. 13 Montblanc 2011.12.15 6,037 3
35177 [Montblanc] 쌀국 깡촌 유학생의 해먹고 사먹은 이야기입.. 17 Montblanc 2011.12.15 7,174 1
35176 순덕이엄마님소원들어주는밥상저무는 2011년 단상 22 프리 2011.12.15 14,873 6
35175 안녕하세요 :) 7 솔냥 2011.12.15 4,755 1
35174 수요일 저녁 밥상 & 이북식 가지찜 레시피 49 LittleStar 2011.12.14 26,344 6
35173 잘 올라간 기념으로 하나 더 도전합니다. 9 니모친구몰린 2011.12.14 5,074 0
35172 베이킹 삼매경? 26 니모친구몰린 2011.12.14 7,499 0
35171 밥하는 남편의 아침 밥상 차리기 15 콘초코 2011.12.14 12,947 2
35170 예비신랑ㅋㅋ 초대해서 만들어줬던 요리들입니다!!! 41 cactus0101 2011.12.14 14,433 2
35169 나도 먹었다~~~~~~(달걀 주먹밥) 24 spoon 2011.12.14 11,899 3
35168 영원한 국민 밑반찬,,,[콩자반 / 검정콩조림] 17 그루한 2011.12.14 16,969 0
35167 아들 덕분에 14 에스더 2011.12.14 9,347 0
35166 아줌마들의 점심식사 그리고 맛난 탕수육의 비결 21 인연 2011.12.13 14,330 2
35165 싱글자취생의 마이홈파티~(키톡데뷔했어요) 40 콤돌~ 2011.12.13 11,238 2
35164 김치 냉이국이 있는 소박한 밥상 24 경빈마마 2011.12.13 8,594 2
35163 마눌님 카메라를 들여다봤더니... 마실간 사진이 있네요. ㅋ -.. 28 부관훼리 2011.12.13 18,423 3
35162 하모니님의 스파이시 포테이토 샐러드 변조하기 :: 이틀간의 밥상.. 20 프리 2011.12.13 7,761 3
35161 오징어 순대 도전!!!!..^_^ 16 cactus0101 2011.12.13 5,745 1
35160 갈릭홀릭~~ 그리고 술 한잔. 17 remy 2011.12.13 6,108 2
35159 밥상에 맛깔스런 제철반찬[어리굴젓] 15 그루한 2011.12.13 7,28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