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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명절 보내고 왔죠..
원래는 4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인데.. 시댁이 경남 창원이거든요..
신랑이 음식도 별로 안하고 간단하게 한다고 하더니, 정말 친정이랑은 많이 달랐어요.
튀김을 올리는 것도 첨보고..
우리집 음식의 반정도만 차례상에 올라가니 얼마나 간단해 보이던지.. ^^
남자들까지 다 동원되어서 하루만에 끝났죠.. (준비는 어머님께서 하시구요..)
아주버님이 만주 타령을 하셔서 급기야는 만두까지 해서 잘 먹구요.. (남자 셋과 제가 빚었지요.. ^^)
남자들도 음식준비를 도우니까 좋더라구요..
친정은 여자들이 다 하는데..
그래두.. 상차리도 치우는건 여자들 몫이라 밤엔 어찌나 피곤하던지..
매일 자고싶은 생각만 굴뚝이었는데 계속 12시에 잔거 같아요.
4일밤을 시댁에서 보냈네요.. 길기도 하지...
하여간 내내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집에 오니 좋군요. ^^
1. sato
'03.2.4 8:47 AM (211.204.xxx.52)저두 첨 맞는 명절이었는데...
신랑이 풀당직이라...혼자 시댁에서 2박3일을 지내구 왔답니다..
저희두 별루 힘들껀 없었어요..워낙 어머님이 다~해놓으시구....간소하게 하기두 하구..
작은집이라 제사가 없구요..
그래두..혼자이니..외롭더라구요...
괜히 친정부모님생각두 많이나구....2. 풍경소리
'03.2.4 11:36 AM (203.231.xxx.128)저두 첫 명절을 보냈답니다.
큰댁에 갔는데 강원도 철원이었구요.
큰어머님과 어머님이 아주 잘 해주셔서 맘편히 있다가 왔어요. 생각보다 맘편히^^
역시 여자들은 참...에휴 그래두 각오한것보다 좀 적게하고 와서 그나마 위안삼았죠.
근데 왜이리 다시다를 쓰시는지..
다시다에 질려서 돌아왔어요. 친정에 가서 김치 한사발먹었죠.
시골에선 다시다 안쓰는줄 알았더니 서울보다 더 쓰구..저희 시어머니두 간은 무조건 다시다로 맞추시라네요. 거기에 질려버렸져..3. 민이맘
'03.2.4 10:37 PM (211.229.xxx.191)첫 명절 시댁에서 보내는거 좀 힘들죠..
낯설구.. 일도 안해본터라.. 별일 안해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2년 3년 시간이 가다보니까.. 시댁두 어느정도는 편해지더라구여..
그래두 친정보단 몸두 마음두 힘들지만..
그때서야.. 집이 좋~구~나!! 느끼죠..
그래두 남자분들이 같이 일하시는거.. 우리 시댁에선 꿈두 못꾸는 일이랍니당..
밤두 여자가 까야되니 더 말할것두 없죠..
정말 생각 바뀌어야 됩니다..
남자분이 같이 참여해주시는거.. 정말 부럽군여..4. 김혜경
'03.2.4 10:48 PM (211.212.xxx.66)종진님 참 좋은 시댁이네요.
sato님 친정어머님 외로우실텐데, 안가보셨어요?
풍경소리님 일단은 시어머니에 맞추시고 조금씩조금씩 바꾸세요.
민이어머니는 밤은 고인의 사랑을 받던 분이 까는 거라고 하던데..., 담엔 누가 그러더라며 남편더러 까라고 하세요.
다들 설 잘보내셨다니 저도 기쁘네요.5. 양지윤
'03.2.5 12:24 PM (218.159.xxx.94)다들 힘드셨는데... 저만 편하게 온거 같아 미안하네요 *^^*
전 걱정한거 보다... 수월하게 넘어가서 너무 다행이에요.
저희 친정은 음식도 많이 하고 하루 종일 일하는데...
저희 시댁은 아주 간소하게 하더라구요.
일도 한시간 정도 한게 다구요.
며칠동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잘 놀다 왔어요. *^^*
몇년 동안 드나들어서 그런지... 그리 낯설지도 않았구...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너무너무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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