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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0 9:39 PM
돌 지나서 저맘때 오히려 엄마를 알아서 더 엄마를 찾더라구요. 할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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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0 9:42 PM
좀 지나면 괜찮을까요? 아님 내내 이럴까요?
주말이면 엄마 껌딱지입니다, 엄마 꼼짝도 못하게 해요.
그게 오늘 저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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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0 9:55 PM
울 애들도 ..컨디션 나쁨 엄마찾고 칭얼칭얼 ㅠㅠ
맘 아프셨겠어요..
해병대 제대후 안보이는 **씨!!
참으로 그리운 밤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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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6:22 AM
해병대 제대후 **씨, 사극영화에 도전한다고 해서, 개봉하면 관객 1명 보태줘야지 벼르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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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0 9:56 PM
17개월 아들 키우고 있는 하준이 엄마에요
저희 아들도 요새 엄마 껌딱지라 화장실 볼일도 제대로 못보네요 ㅜㅜ
비슷한 또래 아기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글을 읽다보니 혜경선생님 손주님들 이야기가 더 맘에 와닿게 되네요
그래도 혜경선생님 같은 좋으신 외할머니가 봐주시니 손주님들은 운이 좋은거라고 전 항상 생각한답니다 ^^
쌍둥이 들이라 그래도 둘이 의지하면서 잘 놀게 될것 같아요~
힘내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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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6:23 AM
잘 놀때는 진짜 둘이 잘 놀아서 손이 안가요.
그런데 어제 같은 날도 있네요.
아기도 사람인지라 컨디션 좋은날도 있고, 컨디션 별로 인날도 있고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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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0 10:18 PM
저는 날치알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두면 잘 잊어버려서 나~중에 발견하고 버려지는 일이 몇번 있었어요.
저렇게 해먹으려고 샀었는데 반성하고 갑니다.
저 역시 큰 아이를 주말 엄마로 키워서 금요일밤에 내려가서 보면 졸려서 잠투정하면서도 할머니등만 찾아서 제가 엄마 정을 알게 한다고 억지로 업어주면 애처로운 눈으로 할머니 바라보며 울곤했었네요.
아이 엄마 입장에서 보면 엄마를 엄마로 알고 찾는 것이 더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몸은 힘들더라도요.
그렇게 할머니를 엄마로 알고 자란 제 아이가 이제 열세살이 되어서는 배고플 때만 엄마 찾고 있네요.^^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 아닐런지요. 힘내십시오. 멋진 할머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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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6:26 AM
그럼요, 아기에게 엄마가 제일 좋은 존재여야죠.
저는 대체품이랍니다. ^^ 지 에미 있으면 제 근처에도 안와요.
에미 출근하고나면 괜찮은데, 어젠 아기가 좀 컨디션이 안좋았던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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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0 11:43 PM
저런 음식 좋아라하는데 날치알 버리지말고
알밥해먹어야겠네요...
둥이들 돌보시느라 수고하신 하루셨군요?
푹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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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6:27 AM
날치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것이 나름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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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2:52 AM
저도 아기를 키우고 있답니다.. 소이가 엄마를 그리 찾는다니 정말 짠하네요.. 아기들은 열두번도 더 변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곧 또 달라질거에요.. 귀여운 소이야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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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6:28 AM
언제쯤이나 쿨하게 출근하는 엄마 보내주고, 하루 종일 잘 놀다 퇴근하는 엄마 쿨하게 맞고..그런 날이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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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4:48 AM
훨~~씬 더 커서 얘기지만 ^^ 전 엄마 퇴근하고 집에 오셔서 같이 문방구 가자 그러면 종종 집에 와계시던 외할머니가 엄마 피곤하게 한다고 싫어하셨어요 ㅠㅠ 낮에 내내 뭐하고 이제와서!!!! ㅋㅋㅋ 그게 어린 마음에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죠. 엄마는 엄마대로 섭섭하셨다는데 그 때는 할머니가 와서 도와주시니까 얘기를 못하셨대요. 요즘에나 엄마랑 하는 우리끼리 얘기에요 ㅋ
둥이들은 좋겠어요. 저희 외할머니는 딸만 너무 사랑하신 나머지 ㅠㅠ 딸을 피곤하게 하는 손주 손녀들에겐 좀 차가운 할머니셨어요 흑 ㅋ 그래도 가끔 그리워요. 우리 할머니 냄새. 우리 할머니한테만 있는 할머니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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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6:28 AM
아, 저는 솔직히 딸은 뭐...^^
손녀딸들이 더 이쁘고, 손녀딸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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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8:25 AM
에궁,,
글만으로도 안쓰럽네요,,
전 연년생이라 저때 기억도 없네요,,매일매일이 전쟁이엇어요,,
큰애는 사랑을 뺏겨 절루 뚝~떨어지구요,,
작은애는 뒷통수도 보이면 울고 그랬던 기억만 있어요,,ㅜㅜ
근데 그것두 한때 저러다 금방 어떤 관심사가 보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곰방 다시 잘 놀꺼랍니다~
그래서 아가들에게 장난감을 많이 사줄수 밖에 없는 구조가 생기드라고요,,
건강하셔야 아가도 더 잘봐 줄수 있으니 할머니 맛난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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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1:39 AM
안그랬는데 어제는 그러더라구요.
아기들 자랄때 이럴때도, 저럴때도 있다 싶지만 어제는 아기가 많이 안쓰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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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8:52 AM
전 정말 눈물이 많나봐요. 글을 읽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ㅠㅠ
저희 애들이 어렸을 때 저랬어요.
그 때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 보겠다고 이러고 사나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애들은 컸는데, 제가 일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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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1:40 AM
전, 제가 아이 떼어놓고 직장다닌 사람이라,
이런 일들이 있어도 직장은 다녀야한다는 주의인데...딸아이 생각은 어떤지...어떤게 더 좋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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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9:23 AM
밥 구경왔다가 손녀 이야기에 제가 다 눈물이나네요
애기들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잘 적응하다가 어느날 어린이집 안간다고..조금만 더 안아달라고 하는 작은녀석
저도 오늘 아침에 지각겨우 면하면서 아이 안아서 노래 하나 더 불러주고 용수철처럼 튀듯 회사로 왔네요
하루하루가 힘들어도 아이들도 알아주겠지 하면서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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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1:40 AM
딸아이 오늘 아침 아이가 안떨어져서 머리도 못말리고, 화장도 못하고 회사뛰어갔어요.
최대한 아이 안고 있다가 가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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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9:37 AM
둥이들 넘 귀여워요..
7살만 되도 엄마가 회사다니면서 자기네 맛있는 것도 사주고 놀이동산도 델고 다니는게 좋다고 해요..
내년엔 큰애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전업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 7살,5살아이들에게도 물어보았죠..
엄마가 회사안가고 아침에 유치원차 태워주고, 오후에도 엄마가 차에서 내리는 거 맞이하고, 쿠키도 구워주고, 대신 놀이동산 지금보다 자주 못가고, 주말에 놀러다니는거 잘 못해도 엄마가 집에 있는게 좋지?? 이랬더니 7살 큰아이는 회사다니는게 훨씬 더 좋다고 하던걸요..
좀 섭섭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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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1:42 AM
제 딸도 그랬어요. 회사가서 돈벌어오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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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0:38 AM
요즘은 초등학생이상만 되어도 직장 다니는 엄마를 자랑스럽게(친구들사이에)
생각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둥이들도 아마 곧 (?)그런 날이 올거예요^^
명절밑이라 괜히 맘이 분주하고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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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1:42 AM
명절 기분도 안나요. 점점 더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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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0:50 AM
저 아이들 키우면서 직장다닐때 생각이 나네요
지금 딸들이 저와 같은 심정인데 퇴직하고 아이들 돌보자니 ㅠㅠㅠ
안 봐주니 ㅠㅠㅠ
내년이 정년인데 지금부터 머리 아프네요 ???
그래도 내 새끼 봐 줘야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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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1:43 AM
억지로 봐주시는 것이 아니라 너무 이뻐서 저절로 봐주실 수 밖에 없을 거에요. ^^
전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들때문에 많이 웃을 수 있고, 제가 할 일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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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11:58 AM
쌍둥이들 4월생 맞죠? 벌써 밥도 혼자 먹다니 대견하네요 ^^
저도 도우미 분한테 아이 맡기고 친정엄마가 매일같이 와주시는 형태인데..글만 읽어도 짠...하고 그러네요 흑 ㅠ.ㅠ
우리애도 아줌마 잘 따르긴 하는데 그래도 암미, 암미 (할머니) 하면서 할머니 더 좋아하고 할머니보단 엄마 더 찾고 그래요.
그냥 저는 양보다 질이라고 아침 저녁으로 애랑 있을 때만이라도 최대한 부비부비~ 신나게 놀아주자고 위안삼고 있네요.
따님도 그러시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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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7:36 PM
교정일로는 4월생이구요, 실제로 태어난 건 3월이구요.
숟가락질 직접 하겠다고..먹여주는 건 잘 안먹어요.
간식도 꼭 손에 쥐어줘야 먹지 먹여주는 건 싫어하고..
그래서 제법 숟가락을 제법 잘 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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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2:40 PM
처음으로 댓글 달아봐요~
버릇 나빠질까 걱정하지 마시고 모두 받아주세요.
딸들 셋 키우는데 할머니가 키워주신 둘째가 제일 자신만만해요.
아마도 제일 큰 비빌언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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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1 7:37 PM
할머니때문에 버릇 나쁘다...그 말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말인데요,
이제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그냥 다 받아주렵니다. 마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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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3 10:04 AM
저도 쌍둥이 직장맘입니다.
맘이 너무 짠하네요~~
울 애들 10개월쯤, 회식으로 늦게 들어갔더니 쌍둥이 들과 엄마 셋이 모두 울고 있던 생각을 잊을 수가 없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평생 잊지 말아야 겠죠..
받아주는 할머니가 있어서, 직장엘 맘 편히 다녀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