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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그날이 그날인 밥상

작성자 : | 조회수 : 14,08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2-17 21:32:15

며칠전에 마트에 갔다가 수육용 삼겹살을 사왔어요.
좀 덩어리가 커서 망설였으나 더 작은 건 없고 해서 그냥 들고왔습니다.
그 삼겹살의 6등분하여 오랜만에 삶았습니다.
저희집은 주로 쪄서 먹는데요, 이번에는 물에 풍덩 넣고 삶았어요.





큰 냄비에 물을 붓고,
손에 집히는 대로 파의 초록부분, 양파, 통후추, 감초, 계피, 정향, 인스턴트 커피를 넣고,
물을 끓었을 때 고기를 넣어서 50분간 삶았습니다.

제가 고기를 삶지않고 주로 찌는 이유는 간혹 잘못 삶으면 고기가 딱딱해서였는데요,
이번 고기는 잘 삶아서인지 보드랍고 맛이 좋았어요.
그런데 너무 많아서 하루에 다 먹지 못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삼겹살을 김오른 냄비에 쪘어요.
따끈하게 해서 상에 올렸더니, 처음 삶았을때와 비슷했습니다.

저희 김장김치, 아주 잘 익지는 않았지만,
아직 덜 익었지만...너무 맛있어요. 삼겹살 수육에 얹어먹으니 김치 한 포기가 순식간입니다.

김장 일찍 담그신분들,
김장날 먹는 돼지고기 수육도 맛있지만,
잘 익은 김치 혹은 잘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는 김장김치를 얹어먹으면 그또한 별미입니다.
날씨는 춥고, 반찬하기는 귀찮고 하시다면..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를 추천합니다.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록수
    '12.12.17 9:50 PM

    수육을 얹은 맛있는 김장김치가 무척 맛있게 보이네요.
    저희는 올해 김장김치가 엄청 맛없게 되어서 슬퍼요.
    맛있으라고 절인 배추도 비싼 걸로 했건만,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변하는지 올해의 김장은 맛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ㅠㅠ
    김치찌개나 김치전으로나 먹어야 할까봐요..
    백김치나 새로 조금 담아야 할지 망설여질 정도입니다..
    선생님댁 김치를 보니 부러움 그 자체입니다..^^

  • 김혜경
    '12.12.18 11:46 PM

    저희가 김장전에 절인배추 사다 김치 조금 담근 적이 있는데요, 너무 맛이 없었어요.
    친정어머니 말씀이 배추 절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시던데...절인 배추 탓일거에요.
    어쩌죠?? 일년 양식인데...ㅠㅠ...

  • 2. 호야맘
    '12.12.17 9:50 PM

    1등 인가요?

  • 3. 호야맘
    '12.12.17 9:52 PM

    맞아요, 저도 요즘 마땅한 반찬이 없거나 기운이 딸려 저녁하기 힘들면 수육과 김장김치로 때울때가 많아요^^

  • 김혜경
    '12.12.18 11:47 PM

    김장김치만 넉넉하게 있으면 참 든든하죠?
    수육이 아니더라도 두부에만 싸서 먹어도 맛있잖아요. ^^

  • 4. happy
    '12.12.17 10:03 PM

    저와 오늘 저녁 메뉴가 똑같아요^^
    지금 야근하고 온 신랑 배고프다고 해서 수육과 김치, 고구마 주었답니다.

  • 김혜경
    '12.12.18 11:48 PM

    김치와 고구마도 찰떡 궁합이죠. ^^
    전 군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고 싶네요.

  • 김혜경
    '12.12.18 11:48 PM

    큭...먹다남겨 다시 냉장고에 들어가는 것도 많죠. ^^

  • 5. 유네
    '12.12.17 11:03 PM

    저는 찌는게 웬지 자신없어서 항상 삶는데 쪄보고도 싶네요. 찌면 더 보들보들한가봅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김장김치랑 수육이랑 먹어도 맛있어요.

  • 김혜경
    '12.12.18 11:49 PM

    제 입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더 부드러운 것 같아요. ^^

  • 김혜경
    '12.12.18 11:49 PM

    ^^ 역시나 유기의 힘이죠!! ^^

  • 6. miyu
    '12.12.18 9:46 AM

    정말 먹음직스럽게 빨~간 김치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여긴 고추가루가 나빠서인지 ㅠㅠㅠㅠ
    한국에서 고추가루를 공수해 와야만 샘님댁 김치 색깔을
    흉내내 볼 수있을것 같아요~^^
    반찬 종류가 참 다양하네여(굴비가 두개씩이나~~~^^)

  • 김혜경
    '12.12.18 11:50 PM

    다른 것들이 다 먹던 반찬인지라 굴비를 두마리나 구었지요. ^^
    외국에 계시면 식재료땜에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 7. 둥알라
    '12.12.18 3:35 PM

    잘 익은 김치랑도 먹는군요. 전 갓 담근 김치만 수육이랑 어울리는 줄.
    내일 당장 해서 먹어볼래요.
    저 네모단 앙증맞은 것은 뭔가요? 두부? 계란찜?

  • 김혜경
    '12.12.18 11:51 PM

    아, 그거요, 그거 쓴다고 하고 까먹었네요.
    달걀이 들어있는 시판 두부에요, 은근히 괜찮아서 제가 좋아하는 두부중 하나입니다.

  • 8. 사랑니
    '12.12.18 5:29 PM

    히~ 선생님
    그날이 그날인게 좋은거죠?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정말 맛있겠어요. 돼지고기수육~ 내일 우리집 식탁에도....

  • 김혜경
    '12.12.18 11:51 PM

    그쵸..저도 그럴거라 믿어요, 그날이 그날이란 건 결국 나쁜일은 없었다는 거니까요. ^^

  • 9. 놀러와
    '12.12.18 8:15 PM

    저도 네모난거 궁금해요
    대충 어디제품인지도?^^

  • 김혜경
    '12.12.18 11:52 PM

    달걀들어있는 두부인데요, 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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