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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완벽하진 않지만 스텐팬으로 한 달걀 프라이

작성자 : | 조회수 : 13,95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2-13 22:01:09

오늘 점심에,
남편이 친구에게 알아온 고깃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당이 있을만한 위치가 아닌, 주변에 큰 건물도 없고,아주 외딴 곳인데 주차장에 차가 가득해서,
첨엔 손님 차가 아니라, 주차장 영업하는 곳인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들어가보니 번호표를 주는 거 있죠?
저희는 고기를 먹었는데, 손님들의 80%쯤은 갈비탕을 먹고 있었어요.
갈비탕이 주중에 식당에서 먹으면 4천원, 포장을 해가거나 주말에 먹으면 6천원인데,
옆 테이블의 갈비탕을 보니, 4천원 치고는 너무 훌륭한거에요.
그래서 저희도 포장을 해가지고 왔어요.

저녁은 그 고깃집에서 사온 갈비탕에 밥 한술 말아먹었어요.
때문에...날로 먹었지요, ^^ 밥상 차리는 것도, 치우는 것도, 설거지도..^^

심심해서 스텐팬으로 달걀프라이 한번 해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심심해서가 아니구요, 제가 어쩌다 한번 성공한 스텐팬 사용기를,
마치 승률 100%짜리 처럼 너무 자랑스럽게 떠벌려서, 혹시나 달걀프라이가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집 가스불 중 제일 센불에 올려 3분간 달궜습니다.
(저희집 가스에 타이머 달려있어요. ^^)
달궈진 팬의 불을 껐어요.
그리곤 달걀을 하나 깼습니다.




좀 너무 달궈졌나봐요, 금세 자랑자리가 노랗게 타들어갑니다.
뒤집을 때 들러붙었을까봐 걱정을 했는데요,




이렇게 잘 뒤집어졌습니다.
처음 예열이 너무 세서 거죽이 너무 익어버렸지만요.




다시 뒤집어도 들러붙지 않고 바닥이 깨끗합니다. ^^, 휴우~~ 성공.
3분 예열한 다음에는 불을 끈 상태에서 이렇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달걀프라이가 되었습니다.

담부터는 2분만 예열을 하든가, 아니면 3분 예열한 후 1분 정도 쉬었다가 하든가 그렇게 하면 잘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제가 괜히 불 질러서 스텐팬 꺼내서 달걀프라이 해보시는 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
    '12.12.13 10:18 PM

    일등~~~~~ (점점 유치해져만 가는 듯... ^^;)

  • 2. 호호아줌마
    '12.12.13 10:35 PM

    저도 뭐만 부치면 다 튿어지는 애물단지 스뎅 후라이판을 다시 한번 잘 써봐야겠어요.
    스뎅 후라이판이 코팅 후라이판보다 건강에 좋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자꾸 곤죽이 되니 안써져서 내다 버릴까도 생각했었답니다.

    근데 오늘은 식욕 자극 요리가 아닌데도 계란후라이하러 부엌으로 향하는 난...? ^^;

  • 김혜경
    '12.12.13 10:41 PM

    저도 했으니까 호호아줌마님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 홧팅!!

  • 3. 초고추장
    '12.12.13 10:50 PM

    저 지금 이닦으려했는데.. 스텐팬 꺼내서 달걀프라이 하나 해먹을까봐요..ㅜㅜ..

  • 김혜경
    '12.12.13 10:53 PM

    희망수첩에 글 올리는 시간을 바꿔야할까봐요..간식하게 만드는 공공의 적이 될 것 같아요. ㅠㅠ

  • 4. 쭌.찐맘
    '12.12.14 9:08 AM

    거기고기집좀 알려주셔요. 어디쯤인지

  • 김혜경
    '12.12.14 12:26 PM

    추천해드려도 좋을지는...잘 판단이 안서네요...^^;;

  • 5. 다이아
    '12.12.14 10:48 AM

    저도 사이즈가 다른 2개의 스텐팬이 있는데 거의 볶음할때만 써요.
    부침개는 한번도 성공못했어요.. 계란후라이도 매번 시도했다가 실패...
    아침 아직 안먹었는데 계란후라이 스텐팬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저는 코팅후라이팬을 관리를 잘 못하는건지 소문난 브랜드 제품을 사서 써도 1년을 채 못쓰는것 같아요.
    스텐팬이 손에 익으면 좀 오래 쓸 수 있을텐데...

  • 김혜경
    '12.12.14 12:25 PM

    그럼 저처럼 예열을 세게한 후 불을 끈 상태로 달걀프라이 해보세요.
    뜻밖에 잘 되더라구요. ^^

  • 6. 제주안나돌리
    '12.12.14 11:17 AM

    저는 몇달전 가격도 착하고 앙증맞게 생긴 계란후라이팬응 충동구매했는데
    코팅에도 불구하고 후라이가 들러 붙고 되질않아 그야말로 버리려다가
    예열좀 센불에 해주고 계란깨고 가스불껐다가 조금후 뒤집으니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대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제주도 고등어 맛없다고 하셨죠?
    워낙 제주도 로등어는

  • 7. 제주안나돌리
    '12.12.14 11:21 AM

    에궁 실수로~~ㅠㅠ
    제주산 고등어는 지방이 없어 담백한 맛이랍니다
    동네 제주토백이 어르신들 요즘 고등어 느끼해서 못먹겠다고 하시네요
    제주 오일장이나 재래시장 어물전에서 파는 고등어 모두 노르웨이산이랍니다

  • 김혜경
    '12.12.14 12:24 PM

    제주산 고등어가 다 없나요??
    같은 회사에서 온 제주산 고등어 그동안은 맛있었는데 이번것이 맛이 없다는 거죠.
    제주산 고등어가 다 맛없다는 걸로 오해하신 것 같아 남깁니다.

  • 8. 마리나
    '12.12.14 3:04 PM

    저도 스텐팬에 계란후라이 하면 번번히 실패했었는데 가스불 켜기전에 후라이팬에 먼저 들기름 넣고 그위에

    계란을 깐다음 약불로 켜셔 부치니 깨끗하고 부드러운 후라이가 되더라구요.

  • 9. yunii
    '12.12.15 12:53 AM

    제가 하는 방법은 거의 80%이상은 성공이예요..ㅎㅎ
    우선 마른후라이팬에 기름을 붓습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아주 약하게 켜고 계란을 꺼내서 깨고 넣습니다..(예열은 약 10초쯤 하는거죠..ㅋ)
    아주 꺼질듯 말듯한 불에서 밑면이 다 익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습니다..
    반대쪽도 꺼질듯 말듯한 불에서 익혀주면 하얀 계란후라이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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