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냉장고 채소박스 안에서 울고있던 채소들을 정리해줬습니다.
호박 반개로는 새우젓 넣어서 볶고,
가지 두개는 푹 쪄낸 후 젓가락으로 찢어서 물기를 짠 다음에, 역시 냉장고 안에 좀 남아있던 가지튀김 양념을 넣어 무쳤습니다.
무 ⅓개 정도는 채썰어서 생강즙 넣어서 볶았구요.
그런데, 무나물은 실패했어요.
저는 보통 무채를 소금에 절였다가 한번 슬쩍 맹물에 헹궈서 볶은데요,
며칠전 '최고의 요리비결'을 보니까 절였던 무, 그대로, 무는 물론이고 절여지면서 나온 물까지 그대로 사용하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 제가 소금을 잘못넣었는지, 쓴맛도 돌고, 너무 짜고..
아, 아까운 내 무~~

간단한 공지사항 한가지!
'다나와'에서 82cook 식구만을 위해서 체험단을 모집중인데요,
체험하실 수 있는 물건은 스팀청소기와 워터살균기 각 5대씩!
어떻게 쓰실 건지, 댓글을 달아주시면 원하신 걸 하나씩 보내드리는 건데요,
지금 신청자가 단 한분뿐입니다.
http://www.82cook.com/event.php
한번 들어가 보시구요, 필요하신 분은 신청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