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떨어진 가루들을 채워넣다가..생각이 나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제가 쓰는 가루들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1. 비록 크기는 다르지만 같은 종류의 용기에 정리한다.
비슷한 성격의 물건끼리는 비슷한 방식으로 정리해야 나중에 찾기 쉽지,
다른 용기나 다른 방법으로 정리하면 영 찾을 수가 없어요.
높이는 다르더라도 밑면의 면적이 같은 용기를 쓰면 더 수납이 잘되겠지만,
저는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이렇게 정리합니다.
(그래서..예쁘지는 않습니다...)
2. 이름을 붙여놓는다.
예전에는 견출지에 써서 붙였는데, 그것도 좀 그래서,
가루의 포장에 있는 이름을 가위로 잘라내 투명테이프로 붙여줍니다.
그럼 한두번은 설거지를 해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제각각, 폰트도 제각각, 크기도 제각각, 색깔도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놓으면 나중에 마트에 가서도 같은 물건 사기가 쉬워요.
저렇게 놓고 쓰다보면 학습이 되어서..저절로 외워집니다.
3. 숟가락도 꼭 넣어둔다.
가루가 담긴 밀폐용기 안에 아이스크림을 포장해올 때 딸려오는 수저들을 모아뒀다가,
하나씩 넣어줍니다.
그러면 쓸때 퍽 편리합니다.
그리고 수저가 색깔있는 것이 좋아요, 구별이 금방되니까요...
생각난 김에 올려봤는데..
다들 하시는 방법을 새삼스럽게 올리듯 하여..살짝 민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