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를 위해서,
기꺼이 나와 함께 밥을 먹어줄 수 있는 사람을 위해서 밥을 차릴 수 있다는 거,
그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이죠.
오늘 점심, 후배들과 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음식 차리지말라고 해서...
그냥 덜렁, 냉우동샐러드와 칠리새우만 준비했습니다.

냉우동 샐러드에도 채소가 이것저것 들어가야 하는데 준비가 안돼서,
(어제 마트에 갔었는데..까먹었어요..사오는 걸...ㅠㅠ..)
그냥 양상추만 넣었습니다.
심심하길래 달걀 삶아서 깔고..

있는 새우 탈탈 털어서, 칠리새우를 했는데요..
저, 참 큰일입니다..집에 스위트칠리소스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리 찾아서 없어서,
토마토 케첩, 두반장, 핫소스, 물엿을 적당히 섞어서 소스 만들었어요.
물론 양파 토마토 마늘 다진 것은 넣었구요.
딱 이거에 김치찜과 흰밥, 이렇게 먹었습니다.
밥 먹고, 커피마시면서...4시간 정도 얘기하고 놀았어요...
아~~대화의 갈증이 풀렸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끼리 긴~~ 수다를 떨어줘야 합니다.
기분이 마~~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