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차겁거나 혹은 뜨겁거나~~[냉우동 샐러드] [바지락칼국수]

| 조회수 : 14,307 | 추천수 : 114
작성일 : 2007-05-09 21:43:24
어제는 무척이나 덥더니만..그렇게 더웠던 탓인지..오늘은 비가 오네요.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지금 밖에 나가보니..추운 듯도 하네요..참으로..요상한 날씨...

오늘 저희 집 저녁은 국수잔치였습니다.
자기 생일날 마무리로 냈던 바지락 칼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었는지, 아님 비 탓인지...kimys, 저녁으로 바지락칼국수 먹고싶대요.
저녁으로 바지락칼국수 먹으면 저야 좋죠...다른 반찬이 필요없잖요.
바지락칼국수만 끓이려다가, 지난번 모임에 갔다가 냉우동샐러드가 너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이며 방울토마토며 새우며 재료들이 있길래...한번 해봤습니다.




다른분들은 Joanne님 레시피로 많이 하셨다는데..저는 sarah님껄 찾아서, 그걸로 했어요.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는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마늘 양만 좀 다른가??

암튼, 소스의 재료는
'간장 2큰술,굴소스 1큰술,레몬즙 2큰술,식초 2큰술,참기름 2큰술,설탕 2큰술, 마늘 1큰술,와사비 2작은술,올리브오일 4큰술'
이렇습니다.

전 레몬즙 대신에, 레몬을 설탕에 재운 레몬효소를 넣었어요.
그리고, 제가 올리브오일을 썩 좋아하지 않는 탓인지...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다소 무거운 맛이 났었어요.
좀 가볍고 산뜻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며칠내로, 레시피를 수정해보겠는 의욕이 불끈!!
오늘도, 대충, 어떤 걸 더 넣으면 맛있겠다 싶은게 있었는데...오늘은 바로 그것이 없어서 못넣었다는..^^




바지락 칼국수는..진짜 쉽고도 맛있는 것 같아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팔팔 끓이다가, 바지락 넣고,한소끔 끓여 불순물 걷어내고,
그리고 거기다가 생칼국수와 채소들, 뭐 호박 당근 양파 고추 파 마늘 정도 넣어주고,
후춧가루만 살짝 뿌려주면 끝!!
전, 따로 양념장도 안만들거든요.

뜨거운 국수와 차거운 국수, 두가지를 올리면서 기호에 맞게 골라먹으라고 하니까,
식구들이 모두 뜨거운 거와 차가운 거, 모두 개인접시에 담네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송화
    '07.5.9 9:47 PM

    그릇이 저번에 이천가셔서 산그릇이네요^^
    칼국수 담아도 잘어울리네요

  • 2. 키위맘
    '07.5.9 9:51 PM

    오홋~ 2등이어요!!
    냉우동 샐러드 진짜 맛있죠?
    국수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 정말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

  • 3. 희현맘
    '07.5.9 9:52 PM

    아싸, 삼등

  • 4. 녹차향기
    '07.5.9 9:54 PM

    ㅎㅎㅎ 순위권..
    이런날도 있네요..
    일단 바지락 칼국수 심하게 땡깁니다...

  • 5. 녹차향기
    '07.5.9 9:54 PM

    우와...무려 4등이나..

  • 6. 희현맘
    '07.5.9 9:56 PM

    비가 오니까 저도 칼국수가 갑자기 먹고싶네요.

  • 7. 헤레나
    '07.5.9 10:15 PM

    밀가루 음식을 하루에 한번은 꼭~ 먹어야 속이 후련하다는 저희 식구들에게
    냉우동 샐러드를 선 보여야겠네요.
    빨리 수정하시어 올려주시와요...레시피!

  • 8. 시골풍경
    '07.5.9 10:30 PM

    넘 맛나보입니다,칼국수면은 어디것인지요? 국물낼때 바지락해감하고 하죠?
    멸치국물이런건 필요없나요? 선생님 자세히 좀알려주세요,
    선생님 따라쟁이가~

  • 9. 김혜경
    '07.5.9 11:33 PM

    시골풍경님, 칼국수면은 풀무원 생칼국수 썼어요.
    국물낼 때 물론 바지락 해감해야 하구요, 멸치 국물 필요없습니다.
    그냥 맹물에 하세요.

    헤레나님...기다려주세용...coming soon!!

  • 10. 햄언니
    '07.5.10 1:26 AM

    어머, 저도 오늘 친구들이랑 냉우동 샐러드 해먹었어요. 맘좋은 친구들이라 맛있다며 먹었는데- 선생님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소스가 좀 무거운듯한 감이 없지 않았네요- 저는 참기름은 생략했는데두요. 건강요리라 맘이 가벼운 요리이긴 했다 싶더라구요. ^^

  • 11. 푸름
    '07.5.10 9:52 AM

    냉우동샐러드... 우리집도 마니아랍니다. ㅎㅎ
    joanne님이나 다른 여러분들 블로그에서 보고만 있다가 그게 정말 맛있어?? 하다가는 얼마전에 만들어 먹고는 중독됬습니다. ㅋㅋ 새우등이 없으면 야채만 넣고 먹어도 좋아요...
    소스가 무겁다..... 저는 올리브오일에 적응이 되서인지, 오일을 좀 적게 넣었더니 윤기가 없어서 맛이 떨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좀 가볍고 상큼한 느낌 .. 저도 원합니다.
    빨리 coming soon!! 해주시기를.......ㅋㅋ

  • 12. 낮도깨비
    '07.5.10 10:54 AM

    우와! 선생님 찌찌뽕이네요..
    저도 바지락 칼국수로 어제 저녁 해결했습니다.
    다른점은 전 생바지락을 일일이 까서 했다는겁니다. 칼국수 반죽하느라 팔이 너무 아팠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팔 아픈 보람이 있었답니다.

  • 13. 지원
    '07.5.10 10:54 AM

    아....올리브오일때문에 그런맛이 나었군요
    많은분들께서 호평하셨던 냉우동샐러드를 해봤는데...저희집에선 대접을 못 받았거든요
    저도 먹으면서 좀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수정해서 올려주실 레서피를 이용해봐야겠네요^^

  • 14. Joanne
    '07.5.10 12:45 PM

    허걱! 키톡도 아닌 희망수첩에 제 이름이 실리다니! 완전 영광입니다. ^___^
    sarah님 레서피를 보니 식초양과 마늘다짐양만 1T씩 차이가 있네요? ㅎㅎ

    암튼, 냉우동 샐러드를 많이 먹다보면 좀 느끼하긴해요. ㅎㅎ
    샐러드 드레싱으로서 볼때 오일이 그리 많이 들어간건 아닌데, 이걸 우동이란 관점에서 보느냐..(그러니까 식사 대용으로) 아니면 샐러드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느낌이 다를것 같아요.

    아참.. 82쿡에 올린 제 레서피를 보니 (light tasting olive oil 또는 포도씨 오일) 이라는 말을 빼먹고 올렸던데.. 지금이라도 추가해야겠습니다. 혹시 extra virgin olive oil 로 하신 분들은 진짜 헤비하셨겠어요. ^.^

    아무튼, 이 드레싱은 굴소스와 와사비가 들어간게 뽀인뜨라 할수 있겠구요. 야채와 새우등을 많이 넣고 차갑고 탱탱한 우동 면발과 버무려 먹는 그 맛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한끼 식사같이 많이 먹으면.. 당근 느끼합니다. ㅋㅋ

    선생님~
    레몬효소라는건 생소해요. @.@ 레몬에 설탕을 잰 그 국물을 레몬효소라고 하는지요?
    저도 선생님표로 업글된 맛! 궁금궁금 기대만빵입니다. ^^

  • 15. 김혜경
    '07.5.10 2:14 PM

    Joanne님..레몬효소라는 건 레몬과 설탕을 동량으로 넣어 발효시킨 거에요.
    유자청처럼 레몬청이 맑게 나와요. 그걸 넣었어요.

    그리고 역시 올리브오일...엑스트라버진을 넣어서 약간 무거운 듯 싶었나봐요.
    담에 포도씨오일을 넣어야하지 했는데..역시...

  • 16. 카르페디엠
    '07.5.10 2:21 PM

    새우 완전 먹고 싶어요~코스트코 갈때마다 고민하는 새우..막상 사면 별로 요리에 쓸 때 없을 거 같아서 고민하는데 샐러드에 넣어먹으면 정말 맛나겠어요~

  • 17. 하인숙
    '07.5.11 1:09 PM

    바지락 칼국수 시원하고
    특히 비온날 더더욱 맛있겠어요
    빗소리 들으면서 따땃한 국물 마셔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18. 허브향기
    '07.5.12 8:21 AM

    오늘도 배가 내리네요.. 오늘 점심 메뉴는 칼국수....
    기다려...

  • 19. sarah
    '07.5.13 4:16 AM

    헉...오랜만에 왔더니..제 이름까지....전 가끔씩 마늘과 와사비 양을 좀 더 넣기도 하거든요...오늘 이거 해 먹으로 가야겟네요..

  • 20. 최춘주
    '07.5.17 7:04 PM

    맛은 좋은데 해감을 시켜도 지근거려서 싫어지려 해요
    어떻게하면 좋을련지요 가르쳐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522 엉터리 [티라미수] 13 2007/05/11 12,388
1521 호기심 천국! 13 2007/05/10 14,232
1520 차겁거나 혹은 뜨겁거나~~[냉우동 샐러드] [바지락칼국수] 20 2007/05/09 14,307
1519 또다른 생일상 33 2007/05/07 21,516
1518 2007년판 kimys 생일상!!! 41 2007/05/05 29,388
1517 엄마를 위하여 [오늘 저녁 밥상] 40 2007/05/02 19,041
1516 그릇 실컷 질러보기!!! 41 2007/05/01 21,407
1515 나두야 구웠다~~[3분빵] 25 2007/04/30 15,017
1514 보기 예뻐서~~[토마토 구이] 13 2007/04/29 13,273
1513 사진 재활용!! [연근 튀김과 연근 조림] 15 2007/04/28 11,115
1512 밥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는 [비지찌개] 36 2007/04/26 17,797
1511 세탁기를 돌리며 [연근 샐러드] 63 2007/04/23 18,292
1510 불효녀는 웁니다 382 2007/04/19 20,421
1509 이게 폭탄맞기 전 상황이라고? 42 2007/04/15 21,674
1508 너무 일찍 일어나서~~ [샌드위치 스프레드] 31 2007/04/14 20,824
1507 햇양파 2천원어치로~~ [양파장아찌와 양파피클] 26 2007/04/12 19,722
1506 아직은 미완성인~~ [새 맛간장] 22 2007/04/11 16,159
1505 최소한의 양념으로~~ [골뱅이 풋마늘 무침] 24 2007/04/10 13,200
1504 벌써 20년!!! 27 2007/04/09 15,383
1503 중간 점검 [조기찜] 18 2007/04/08 10,076
1502 강추, 계절의 맛!! [곰취쌈] 18 2007/04/07 12,166
1501 유체이탈? [닭 튀김] [바지락 무침] 26 2007/04/05 13,497
1500 내게도 휴식이 필요해!! [단무지 무침] 18 2007/04/04 14,231
1499 폭탄 부엌의 진수!! 24 2007/04/03 17,952
1498 옛날을 생각케해주는 ~~ [막 밥] 14 2007/04/01 14,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