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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생물공부 제 3탄 [꽃게의 암수]

| 조회수 : 6,608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4-12-20 21:59:56


자연산 새우와 양식 새우, 미더덕과 만득이에 이어 생물 공부 제 3탄입니다.

윗 사진은 꽃게의 암놈과 숫놈..차이 구별하실 수 있겠죠??
아랫 사진은 꽃게의 사촌 비스무레한 사시랭이라는 녀석과 박하지 입니다.
사시랭이와 꽃게의 차이는 단지 크기가 작다는 것 뿐인데..
사시랭이가 자라서 꽃게가 되는지 안되는 지는 서산댁님도 모른답니다.

누가 서산댁에게 사진 찍는 법 좀 가르쳐주실 뿐...바쁠 때만..서산댁이 이리 심부름을 시킨답니다.ㅠㅠ

오늘 촬영 넘넘 잘 끝냈습니다.
촬영 첫날은 사진기자랑 진행기자랑 저랑 셋이 호흡을 맞추느라 일의 진도가 늦는 편인데,
오늘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진도가 잘 나가줬습니다.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1월 추가 촬영시 찍으려했던 부분까지 1차 촬영에서 상당수 소화할 수 있을 듯...

이렇게 일사천리였던 데는 숨은 공신들이 있었습니다.
우렁각시처럼 소리도 안내고, 있는 듯 없는 듯 숨어서 설거지 해주고, 설거지한 거 다 제자리에 넣어주고, 재료 썰어주고, 익혀주고...
*range님과 *owing*님...고맙습니다. 오늘 이 두분의 내공에 제가 두손 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정말 책을 내야할 분들은 이분들인데...
일하면서 밥해먹기 촬영할 때 생각하면..오늘은 일도 아닌 것 같네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항댁
    '04.12.20 10:03 PM

    죄송합니다.
    제가 박하지 질문하는 바람에 선생님 바빠지시게 했네요.
    촬영 잘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2. 비니드림
    '04.12.20 10:04 PM

    1등?아닌가? 헤헤 촬영하시느라 넘 고생하셨겠네요. 숨은 공신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쪼물락쪼물락!

  • 3. 선물
    '04.12.20 10:06 PM

    전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꽃게랑 사시랭이 구별 못 하겠어요...ㅠ_ㅠ*

  • 4. 수수꽃다리
    '04.12.20 10:07 PM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선생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항상 원기 만땅이시군요.ㅎㅎㅎ

    박하지라는 것은 오늘 첨 봅니다. 그런데 참 무섭게 생겼네요.
    어쨌거나 배부분이 뽀족한게 숫놈이라는거 배워갑니다.

  • 5. 아모로소
    '04.12.20 10:10 PM

    사시랭이가 뭐예요?
    저는 처음 듣는 소리...
    선생님! 일이 착착 잘 진행된다니 정말 기쁜일이네요.

    저 조금 있으면 **인데...설겆이 할 수 있는데...ㅋㅋ

  • 6. 뿌요
    '04.12.20 10:13 PM

    박하지로 간장게장 담아먹으면 음~~~~~죽음입니다.

  • 7. 뿔린 다시마
    '04.12.20 10:13 PM

    다음에 책 내실땐 82쿡에서만 팀을 다 짜셔도 될 듯한데요.
    기획팀. 촬영팀, 요리팀, 디자인팀. 설거지팀. 홍보팀 .. ㅋㅋ
    저는 기획팀에 응모합니다. 너무 앞질렀나요? ^^

  • 8. 그린
    '04.12.20 10:15 PM

    게 이름도 다양한가봐요.
    전 사시랭이, 박하지도 첨 듣는 것 같네요.
    요리공부, 그릇공부에 이어 생물공부까지...
    ㅎㅎ
    82는 넘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네요, 그죠?*^^*

  • 9. 아라레
    '04.12.20 10:15 PM

    저는 시식팀이요.(있지도 않겠지만...)

  • 10. 알로에
    '04.12.20 10:15 PM

    ㅎㅎ전 암수를 맨날 헤메서 울형님한테 쿠사리먹는다지요 그래도 먹는데는 지장없더이다 하면서 씩씩꿋꿋하게 ...ㅎㅎㅎ 수월하게 일하셨다니 반갑네요 날씨가 차더군요 건강챙기세요 ^^*

  • 11. 쵸콜릿
    '04.12.20 10:16 PM

    걍~~~다 게라고 하면...선산댁님한테 혼날라나요^^;;;
    수고가 많으세요...선생님~~

  • 12. joy21
    '04.12.20 10:16 PM

    저도 꽃게와 사시랭이를 잘 구별 못하겠네요.
    오늘 진도 잘 나가셨다니 기쁘네요.
    좋은 책 기다릴 께요.
    아자!아자! 화이팅!!

  • 13. 미스테리
    '04.12.20 10:29 PM

    사시랭이는 꽃게보다 좀 더 작고 다리부분색이 더 검고 지저분(?)해 보이는군요...^^;;
    앞다리에 무늬도 틀린것 같구요...
    선생님도 수고 믾으셨구... 숨은 공신님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14. skai
    '04.12.20 10:44 PM

    아라레님.. 저도 껴주세요. 시식팀.. ^^ 흠,, 작은게가 사시랭이인가요? 참게랑 또 틀린가요???

  • 15. yozy
    '04.12.20 10:49 PM

    포항댁님에 이어
    죄송합니다에 한표 추가합니다.
    제가 괜히 박하지게장 자랑을 해서리^^

    사시랭이는 저도 처음 들어봐요.
    선생님! 서산댁님! 공부 잘하고 가요~~~~

  • 16. 혜성지현母
    '04.12.20 10:57 PM

    수고 많으시네요. 아이들과 씨름 중입니다. 왜이리 선생님이 부러운지. 머리가 터질것같아요.
    선생님 이런 저도 있는데 힘내셔요.

  • 17. 하루나
    '04.12.20 11:07 PM

    저도 사시랭이는 첨 들어보네요...박하지는 충청도 어디 식당에가서 본기억이 있어요...에횽...제가 어쩜 샌님집이랑 가까운 회원중 하나일텐데...요즘 이리저리 되지도 않는일을 하느냐, 먼저 해드린다고 나서지도 못했네요...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짬나면 꼭 가서, 도와드릴께요...설거지가 제 전공이잖아요...몸살 안나시게 조심하세요...

  • 18. 헤르미온느
    '04.12.21 12:14 AM

    애쓰셨어요...^^
    책 너무 기대되어요...^^

  • 19. 애살덩이
    '04.12.21 12:19 AM

    오늘 수고하셨네요...
    저두 기대되요^^

  • 20. fish
    '04.12.21 2:10 AM

    대천이 고향이신 울 아부지 엄니는 박하지로 게장 담으시던데요.
    근데 저게 꽃게보단 아주 작던데....
    충청도에서만 박하지라고 불리우는 건가요?

  • 21. hippo
    '04.12.21 8:53 AM

    저는 암수구별만 할 줄 알았는데 처음 듣는 게 이름도 있네요. 박하지는 사람 이름 같아요.ㅋㅋㅋ

  • 22. 나래
    '04.12.21 9:25 AM

    샘~ 사진 잘 찍으셨다니 나래 기분이 좋아요. 다행다행 ^^
    글구 아라레님처럼 저도 시식팀에 가믄 안될까요. 설겆이도 잘하는데. ㅋㅋㅋ
    Fish님 저희 엄마도 대천 분이신데 박하지로 간장게장 담구세요 ^^

  • 23. 선화공주
    '04.12.21 10:07 AM

    오늘의 공부는 숫게는 배부분모양이 무조건 뾰족하다.....이정도만 배워갑니다...ㅜ.ㅜ
    (암수구별은 역시..힘들어...ㅜ.ㅜ)....
    선생님..서산댁님..무지한 저를 이리 교육시켜 주셔서 감솨!!~~~합니당^^

    선생님의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니..앉아서 소식만 전해듣는 제가 다 기쁘네요..^^
    사진도 책도 다 잘 나올꺼예요..^^....제가 선생님 글 읽은뒤..선성님 사진보고 반했잖아요..헤헤
    원래..미인이시지만...활짝웃는 모습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신다니까...(*^.^*)

  • 24. 소금별
    '04.12.21 10:15 AM

    서산댁님..
    우리 82식구들에게 요모조모 알려주시느라.. 애쓰시는 그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귀찮아하지 않고 이렇게 기쁘게 정보를 주시는 선생님의 마음도 너무 아르다우시고..

    회덮밥 먹으러 가면 꼭 저 박하지게장을 무척 푸짐하게 내오시는 연안부두 횟집 아줌마 생각이 나네요.
    제가 자꾸 꽃게랑 어떻게 다른거냐고.. 여쭤더니..
    주인아주머니 말씀이.. "종자가 다르다고 하셨던.. "

    전라도쪽에서 사시랭이란 녀석들로 게장을 많이 담급니다.. 간장게장이 아닌 양념게장으루요..
    고추장양념이 아닌 간장과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맛을 낸 양념게장이요..
    그 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거의 뭐 죽음이지요..

  • 25. 재은맘
    '04.12.21 10:25 AM

    오늘또 배워 가네요...
    암게,숫게 구분만 할수 있음 되죠뭐...ㅋㅋ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담에 저도 시식팀으로 불러주세용..ㅋㅋ
    푹 쉬세용

  • 26. 예은맘
    '04.12.21 10:51 AM

    생물공부 재미있네요. 잘 배웠읍니다.
    오늘 첫촬영 잘하셨다니 다행이예요.
    숨어서 열심히 해주신 회원님도 수고많이하셨읍니다. 짝짝짝

  • 27. 행복이가득한집
    '04.12.21 10:59 AM

    모든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28. cinema
    '04.12.21 11:58 AM

    오늘 생물공부는 정말 재미있네요...
    전 근데~촬영 어떻게 진행되는지..그것도 궁금해요...

  • 29. 달콤키위
    '04.12.21 12:31 PM

    전 사시랭이,박하지 첨 듣는 이름들이네요. 너무 생소.. ^^
    82cook덕에 박학다식해지는듯합니다.

  • 30. dabinmom
    '04.12.21 4:44 PM

    저는 설거지팀 하렵니다.할줄아는게 그거뿐이라서ㅠㅠㅠ
    그나마 그것도 못한다고 구박 받을것 같네요. 조만간 연안부두 횟집에 회덮밥먹으며 박하지게장 먹어야지..
    그리고 질문이요! 생긴건 그렇다치고 맛은요? 맛에도 차이가 나나요?

  • 31. 보라둥이
    '04.12.21 5:44 PM

    박하지 보니깐...냉동실에 있는 녀석(?)들이...압박인뎅...
    걍....꽃게탕 처럼 먹는건가요?
    손질은어찌하는징...(한살림서 구입한건데..손질이 안되어 있는듯 하네요)
    에궁 맨날 질문입니다..

    또다른 쌤의 새로운책 기다려집니다......아자 아자 빠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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