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메이컵 이야기 입니다.
보통 메이컵을 하지 않으면 피부가 좋아지는 걸로 알고있는데..그건 아닌 것 같아요.
외출할 때 맨얼굴로 나갔다 들어오면 확실히 피부가 거칠어져 있는 게 느껴져요. 심지어 봄에는 얼굴이 트기까지 하구요.
외출할 때는 가볍게 라도 메이컵 하는 편이 낫고, 또 매일 메이컵을 해야 한다면 최소한 1주일에 1번은 맨얼굴로 있는 것이 좋아요.
피부도 일주일에 하루쯤 휴일이 있어야죠.
또 하나 메이컵의 포인트..송년회날 제 피부가 유난히 좋아보였던 건 립스틱 색깔 때문이에요.
립스틱을 좀 진하게 바르면 피부가 한결 깨끗해 보여요...
메이컵을 할 때 얼굴의 각부위 하나하나 공들여서 메이컵하는 것보다 한 부위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피부가 고와보이는 비결인 것 같아요.
회사 다닐 때, 파운데이션은 흰색으로 바르고, 눈화장 아주 약하게 하고, 입술은 쥐잡아먹은 듯 붉게 바르고 다녔는데...아주 인상적이었다고...
메이컵을 할 때 얼굴 두드리는 분들 많죠? 전 안두드려요. 두드리면 피부 까풀이 두꺼워진다는 얘기를 들은 이후...절대로 안두드립니다.
오늘 이야기는 좀 시시하죠? 그런데 지금부터 본론입니다.
제가 가끔 하는 팩 이야기 해드릴게요.
1. 달걀팩과 오이팩
어떤 화장품보다 달걀노른자에 밀가루를 조금 섞어서 바르는 댤걀팩이 젤 좋은 영양팩인 것 같아요. 달걀팩 몇년에 한번씩 해줍니다.
또 미백효과를 주는 팩 중 으뜸은 오이팩이죠. 오이팩도 아주 가끔 해줍니다.
2. 식용유와 포도씨오일
피부가 덜 촉촉하다 싶을 때 몇달에 한번 식용유나 포도씨오일 발라줍니다.
방법은 세수하고 나서 식용유나 포도씨오일을 아주 엷게 발라준 다음 그대로 말려요. 아무 것도 안바르구요.
단 밤에만 하죠, 낮에는 피부가 탈 것 같아서 안해요. 건성피부라면 다음날 아침 확실히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함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지성피부에는 적당하지 않겠죠?
3. 비타민E오일팩
이건 1년에 2번 정도 해줍니다. 작은 튜브같은데 들은 비타민E오일 기억하시나요?? 10여년전에 진짜 유행했었어요.
그걸 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5개쯤 따서 얼굴에 촉촉하도록 먹여요. 다음엔 TV드라마를 보면서 얼굴을 마시지 해줍니다.
이때 충분히 먹여줘서 손가락의 움직임이 매끄러워야해요.
충분히 먹이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에 잔주름만 만들어주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1시간 정도 마사지 하면 모공에서 까만 모래알같은 것이 나오고 각질이 모두 밀려나가요.
4. 스킨 오일과 최근 구입한 팩제들
최근에 구입한 제품중 스킨 오일이 괜찮네요. 솔향기 비숫한게 나는데 잘 때 바르고 자면 촉촉해져요.
이 팩제들은 투자한 거금이 아까워서, 열심히 해보려구 하죠.
이밖에 중요한 피부관리비법은....얼굴의 때를 미는 것이랍니다.
분명히 저더러 피부 상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분들이 많을 걸로 알지만...벌써 수십년 된 미용법이라...
대중목욕탕에 가서 목욕하면서 때타올로 얼굴을 가볍게 밉니다. 얼굴에서 때 무지 많이 나오는 거 아시나요?
손바닥과 얼굴, 꼭 밉니다...
때 밀고나서 바디오일 발라줄 때 얼굴도 발라줘요. 샤워하고 물기 닦지 않은 상태에서 오일 발라주고 다시 샤워해줍니다.
그러면 얼굴과 몸에 흡수되고 싶은 오일은 흡수되고 아니면 말고...
이중에서 특히 권하고 싶은게 얼굴의 때를 미는 거라면...저 원시인 취급하실거죠??
아...그리고 찜질방...제가 찜질방에 그리 열광하는 이유는...온몸의 땀을 빼내는 것도 있지만, 찜질방을 다녀오면 확실히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요.
지식in에서 찾아보니까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거라고 하네요.
좀 도움이 되셨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