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만에 에콰도르음식 소개하나봐요..그쵸?
"마두로 꽁 께소"
노란것의 이름이 마두르고요.하얀것은 께소 (치즈)랍니다.

왼쪽 노란넘이 주인공 "마두로"입니다..

요렇게 껍질을 홀라당 벗깁니다.

기름에 튀기는 과정을 생략했내요..쥐정신이라 깜빡 했답니다..^^;;
노릇노릇 잘 튀겨졌내요.

께소를 잘라서 튀겨놓은 마두로를 반으로 갈라 께소를 넣어주면 되요.
이것의 맛은 달고..약간 아주 약간 신맛이 있어요.
한국분들이 아주 좋아하고..
단맛이 강한편이라 아이들은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잘 먹고나면 몸무게에 대한 압박이 좀 심해지죠
그런 이유로 "제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마두로" 되겠습니다...
이걸 숯불에 구워 먹기도 하는데요.
전 기름에 튀긴것보다 숯불에 구운것을 먹어요.
그래야 먹으면서 좀 편한마음이 되거든요..아시죠 이유는?
숯불에서 구우면 고구마익는듯한 냄새가 나요.
구운것은 고구마맛도 약간 있어요.
고구마가 사무치게 그리운날..
그리고 이곳에 호박고구마 맛있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는날...
잘익은 군고구마 사진이 올라오는날...
그날은 제가 구운 마두로 뜯어먹으며 눈물짓고 있는날입니다...^^;;
참 오늘아침엔 고구마소식이 아닌 아올다 철유소식때문에 땅을 치며 통곡을 했지요.
시차가 안맞으니 자고나면 놓치고..자고 나면 놓치고...꼭 가지고 싶었는데...전 그렇게 이쁜가격 아님
도저히 살수가 없거든요..가슴이 새가슴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