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는 일이 많아 꼭 잔치 음식 같은 느낌이 들어 평소에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얼마전에 보쌈집에 갔었는데 잡채가 반찬으로 조금 나왔어요. 우리 재민이가 야채와 고기는 거의 없고 당면만 보이는
그 잡채를 너무 좋아라 먹기에 제대로 된 맛있는 잡채를 해주고 싶어 이것저것 재료 준비해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엄마랑 같이 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저희 친정 엄마는 잡채를 참 쉽게 하시더라구요. 보통 고기를 볶은 후 단단한 야채의 순서대로 볶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고기 볶고 야채와 당면을 팬에 넣고 뚜껑을 닫아 잠시 익혀준 후 야채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양념
(다진 마늘, 진간장 , 설탕 , 참기름 , 맛술 , 소금, 깨소금) 을 넣고 비벼 주더군요.
양념이 어느 정도 베이게 되면 지단과 통깨를 위에 올려 마무리 했답니다. 참고로 이때 팬은 바닥이 두꺼운 팬이어야 한답니다.
일반 팬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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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너스 입니다.
친정에서 먹고 남은 잡채를 싸와서 다음날 우리 집에서 짜장과 함께 리모델링 해서 먹었답니다. 짜장 잡채밥도 별미더라구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랑 함께 만든 손쉬운 잡채
흰나리 |
조회수 : 5,31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1-18 1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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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하걸
'06.1.18 6:27 PM이야~~넘 먹음직스러워요^^ 맛나겠당
2. 미스블룸
'06.1.18 7:06 PM너무너무 먹음직스러워요.. 저도 이방법으로 잡채 해봐야겠어요.
잡채는 너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리는걸로 생각했었는데, 이렇게하니 넘 편하고 빨리 하겠어요..
정보 고마워요.. 근데, 팬은 얼마정도 두꺼운걸로 해야될까요?
그냥 궁중팬같은거 쓰는데.. 요리를 막상 해보려고하니, 도구들도 많이 필요하네요..^^3. 달빛나래
'06.1.18 11:09 PM허거..배거파여....ㅠ.ㅠ
4. 맘이아름다운여인
'06.1.18 11:33 PM에휴.,..너무 맛나보여요..ㅜㅜ 다욧한다고 저녁 안먹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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