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옆지기는 뜀박질을 좋아합니다
일년에 두어 차례씩 49.195km를 달려야 한해가 지나는 걸로 알고 사는 사람입니다
봄이면 춘X 마라톤 가을이면 동X 마라톤을...그리고 사이 사이 이름도 낯선 마라톤대회에 나갑니다
특히 봄 가을에 하는 마라톤에서는 3시간 내에 들어오는 서브 쓰리를 하고자 무진 애를 쓰지만...
그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우짰던....마라톤 특별식을 일주일전 부터 하는데...그중 3일동안 밥이나 야채는 물론이고
좋아하는 간식 하나 안하고 고기..육고기만 3일동안 먹습니다
3일 동안 괴기 먹는거...증말 쉬운일 아니랍니다 간도 안하고 맹으로 삶아서 먹거든요
어제가 그 마지막 3일 이였는데...뭐가 먹고 싶었냐고 물어보니..
저같으면 '밥하고 김치'이랬을 텐데...
우리집 빵돌이...역쉬 '빵'이랍니다
그래서 또 빵을 구웠습니다...김영모샘의 팽드미..정말 맛있었답니다
비록 모양이 쩜 그저 그렇게 나오긴 했지만요...^^
두번째 케잌은 내맘대로의 과일케잌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사과 바나나 파인애플 장식용체리 호두까지 들어간 내맘대로 빵이랍니다
느무느무 쉬워서 자주 해 먹습니다(요건 원하시면 올릴께요..넘 간딴이라서)
팽드미 레시피는...
강력분 600g 설탕 70g 소금 12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20g 달걀2개 버터 60g 우유 360cc
그런데 저는 반죽하면서 조금 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집 저울이 디지탈이 아니고 눈금 저울이라 정확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겠지만...
그래서 우유량을 조금 줄였더니 괜찮았답니다
참고 하세요
맛은 정말 훌륭하답니다
빵집빵은 저리 가라!! 입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옆지기를 위한 빵빵빵...
402호 |
조회수 : 2,603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5-11-05 0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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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맨드라미
'05.11.5 5:54 PM빵 좋아하는 옆지기를 두셨다니, 저랑 똑같네요..
제 옆지기는 술,담배를 안해서 그런지, 빵돌이,떡돌이랍니다.
몇년전에는 빵을 꼭 집에서 만들어야 된다는 강박관념까지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사다 먹어요.
파리바케뜨에서 할인받아서요. 떡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해먹고요..
맛있는 빵 많이 만드세요~~2. 조향숙
'05.11.5 7:12 PM두번째 '님맘대로 과일 케익'레시피 공개 원합니다.
모양도 그럴듯하고 색깔도 예쁘네요.
발효빵은 아닌듯한데..
요즘 굴러다니는 과일이 많아서 사과파이만 열심히 해줬는데
이제 질리나 봅니다.
다른 스탈로 해주면 잘 먹겠네요.
어른들한테는 빵이 좀 부담스러운 면이 있으나
아이들한테는 성장기에 좋은 간식인것 같아요.
호밀 넣은 발효빵 많이 먹은 큰애(여자)
일년동안 10cm나 컸네요.
좀 작다 싶었는데 유전적인 영향도 잇지만 이제 크려나 봐요.
저런 빵 한판구워 케익 용기에 넣어
식탁위에 놀려 놓으면 저녁때 사분의 일도 안남아요.
색다른 빵이 될것 같습니다.
레시피 공개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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