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를 저녁에 초대했습니다.
메인은 스파게티였는데 민망하여 사진은 못찍었네요...-.-
시금치 샐러드는 올리브오일에 마늘 살짞 볶다가 숨만 죽이고 접시에 담아서 바짝 구운(너무 바짝 구워졌지만) 베이컨과 그 위에 파마산 치즈를 갈아 올렸습니다. 심심할까해서 소스로 와인식초+발사믹식초+레몬즙+꿀을 아주 조금 섞어서 뿌렸습니다.--->요 치즈 로마에서 업고 왔습니다. 통에 파는 치즈..먹을만 하지만 그 풍미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거 다 먹으면 로마에 치즈사러가야 한다며 농담합니다...^^
베이컨 말이는 다들 잘 아실듯 하여 생략합니다.
저희집에 첨오는 친구여서 힐튼호텔에서 픽업을 해야 했는데, 제가 바빴던 관계로 "Karen's driver" 를 자칭하는 자가 픽업을 했지요. 물론 영국친구는 깜박넘어 갔답니다....ㅋㅋㅋ 제 전화번호가 뜨는데 왠 남자가 "This is Karen's driver" 라고 했으니 말이지요.
디저트는 파운드 케익과 초코칩 쿠키...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아무튼 잘먹고 잘놀다 9시 30분쯤 그 친구는 가고 우리는 파김치가 되어 눕자마자 "Good night" 하고는 골아 떨어졌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금치 샐러드와 베이컨 말이
Karen |
조회수 : 3,817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11-04 0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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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여쁜
'05.11.4 9:25 AMKaren..제 영어이름이랑 똑같네요^^ 근데 영국에선 Karen을 어찌 발음하나요?
저는 왠지 '카렌'이라고 불러주길 바라는데 외국인들에게 카렌이라고 하면 어리둥절해해요.
캐런이 맞는 발음인가..-_-;;;; 캐런이라고 해도 다시 묻던데 결국 내 발음이 구린 것인가? 두둥~~2. Karen
'05.11.4 9:30 AMㅎㅎ...어여쁜님,
영국에서도 캐런이라고 발음하는 것 같던데요? 제가 만난 영국친구들 대부분이 캐런이라고 하고 간혹 카렌이라고 하는 걸 보면 대세는 캐런이 아닐까 합니다만 다시 물어봐야 할 듯 합니다.....^^3. 하늬맘
'05.11.4 8:09 PM시금치 샐러드 레서피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매드포갈릭에서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단골멘중 하나가 됐어요.
근데..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샐러드용 시금치가 따로 있나요?4. Karen
'05.11.5 8:55 PM보통은 베이비 시금치를 쓰면서 익히지 않고 요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구하기 어려워서 그냥 보통 시굼치 사선 작은 잎으론 샐러드하고 큰 잎은 된장국끓여 먹습니다. 프라이팬에 살짝 숨만 죽이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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