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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추부각 만들기 시작했어요.

| 조회수 : 3,980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5-11-03 23:48:24
1년중 가장 신경쓰는 저장 음식이거든요.
그렇게 너무 신경쓰다보니 과정샷이 항상 완전하지 못하네요.

1.먼저 고추를 꼭지 따고 반으로 쪼갭니다,

2.끓는 물에 살짝 데쳐냅니다,

3.2~3일정도 물을 갈아주며 담그어 둡니다,(매운걸 좋아하면 하루정도 매우기운을 모두 빼려면
3일 이상 두셔야 합니다)

4.담그어두었던 고추를 꺼내어 부침가루을 묻힙니다,
그림에서 보는것과 같이  고추를 물에서 바로 꺼내어 가루 뿌리는데
젖은 가루 안보일정도로 아주 넉넉하게 많이 입혀주세요,

5.젖은 면보 깔고 찌세요, 이때는 가루가 푹 익을정도로 찌지 마시고 5분이내로
가루가 고추에서 떨어지지 않을정도로만 찌시면 됩니다,

6.말리세요, 혹 야외가 허락지 않는 다면 선풍기로 말리에요, 많아도 2일이면 됩니다

6.달구어진 기름에 살짝 튀겨내면 됩니다,
여주댁1 (fleldk)

안녕하세요. 게으른 주부가 편하고 쉬운 방법 찾다가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잘 봐주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녀
    '05.11.4 12:18 AM

    맛있겠네요~
    저두 이번엔 한번 해봐야겟습니다.

  • 2. 애지중지
    '05.11.4 8:37 AM

    아~ 고추부각... 이 반찬은 남편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임에도
    말리는부분에서 까다로울것같아 못하고 있었어요. ㅠㅠ
    부러워요... 맛있겠다...ㅠㅠ 많으면 저도 좀 주세요.^^;

  • 3. 새댁 냥~
    '05.11.4 8:54 AM

    대단하세요,, 이제껏 엄마가 만들어주는것만 먹었는데..아빠가 무지 좋아하시거든요,, 이젠 엄마가 안계시니 제가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런 자세한 과정샷까지.. 감사합니다,, 만들어 보구 맛있게 되면 님덕입니다.. 이번주토요일에 해봐야죠,,

  • 4. 물레방아
    '05.11.4 10:37 AM

    예쁜 따님들..
    시골에서 사시는 님이 마냥 부럽답니다
    손이 많이 가는 부각
    조금이라도 해볼까 싶네요

  • 5. 선물상자
    '05.11.4 10:58 AM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네요.. ^^
    겨우내 식구들이 엘리사벳님 정성과 사랑을 먹겠네요~ ^0^

  • 6. 수니마미
    '05.11.4 11:03 AM

    저도 히트레시피 보고 조금 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로 마트에서 절임용 고추 한자루에 5천8백원 하길래 3자루나 했네요.
    고등중등 우리 애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정말 좋아요.
    집에 고추부각이 일년 먹을 만큼 잔뜩있어요.
    올케랑 동생도 줄거예요. 레시피 정말 고마워요.

  • 7. 상구맘
    '05.11.4 11:41 AM

    저는 시어머님이 만들어 주시는 것만 받아 튀겨 먹었는데
    저도 직접 한 번 해 봐야 겠어요.
    많이 만들면 말린 고추 부각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 8. 태연박사맘
    '05.11.4 12:00 PM

    저도 한번해서 울 탱이 주니 입이 귀에 걸리더만요....

  • 9. luna
    '05.11.4 12:37 PM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입니다...감탄하고 있다는....
    엘리사벳님, 몇 가지 여쭈어 봅니다. 고추는 청량고추, 그냥 일반 풋고추 어떤 걸로 하는 건가요?
    그리고 햇볕이 보이는 곳에 말리는 건가요?
    답변 주세요~

  • 10. 엘리사벳
    '05.11.4 2:30 PM

    luna 님 고추를 부각으로 만들면 매운맛이 훨씬더 강해져요.
    더비싼 청량고추 쓸필요 없다고 봐요.
    일반 풋고추 어느걸도 해도 상관없는데 제경험으로는
    연한것이 훨씬 맛이 좋았어요, 혹 매운걸 좋아하신 다면 하루정도만
    물에 담갔다가 하셔도 되구요, 이틀 담구었다 해도 약간의 매운맛이 남아 있어요,
    그리고 자연에 말릴때는 해가 보이는 곳에 말려야 하구요, 혹 날이 좋지 않다면
    마르다가 오히려 수분을 빨아 들이기 때문에 차라리 실내에서 선풍기 틀어 놓는것이
    더 빨라요.

    두돌정도 지난 아이들은 간식으로 잘 먹어요,


    상구맘님, 말릴때 바짝 말려 놓으면 밀폐용기에 그냥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튀겨 먹어요, 1년이상 아무이상 없어요.

  • 11. 엘리사벳
    '05.11.4 2:31 PM

    참! 튀길때 타지 않게 해야 맛있어요,
    제가 튀긴것도 약간 구수해 보이는 색이죠? 좀 덜튀겼어야 했거근요.
    누렇햐얗게 튀겨졌을때, 꺼내야 해요, 다른 부각처럼 설탕같은건 필요 없구요.

  • 12. 엘리오와 이베트
    '05.11.4 2:44 PM

    전 10월에 고추부각 했다가 실패했어요.
    햇볕 쨍쨍나는날 만들어서 하루는 잘 말렸어요.
    근데 다음날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그냥 방에 넣고 말렸는데...
    곰팡이가 검게 피어있는거 있죠?
    그 많은 고추 다 버렸습니다.
    이번엔 선풍기로 그냥 말려야 겠어요.
    엘리사벳님! 잘 보고 갑니다.

  • 13. 젠장
    '12.8.13 3:49 PM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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