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올리는 것이며 뭐며 죄다 잊어버렸습니다
사는것도 바뻤고 여유도 없었던 거지요
그래도 눈팅으로 버텨온 시간은 만만하지 않아요..ㅎㅎ
컴만 열면 바로 이곳으로 달려오곤 했습니다
콩나물 볶음은 오래전에 애들 어릴때
아랫층에 사는 새댁한테서 배운건데요..
그때까지 무침과 국끓이는 것만 알았지
볶음은 몰랐어요
지금은 무침보다는 볶음을 더 자주 해먹고
가까운 제 친구들은 제가 볶은 콩나물이 제일 맛있다고 해요.(여전한 자뻑..^^)
재료는 딱히 없어요
일반 식용유보다는 들기름에 볶는 것이 더 맛있구요
아니면 식용유로 볶다가 나중에 들기름 한수저 넣어주셔도 됩니다
다진 마늘 조금
고추가루 한수저
다진 파 조금
참치 액젓 조금
팬을 달궈서 들기름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요
들기름이 좀 넉넉하게 들어간게 더 맛있어요
콩나물을 넣고
이렇게 젓가락을 이용해서 볶아주세요
볶음용 주걱을 사용하는 것 보다 젓가락으로 볶는 것이 더 나았어요
볶다가 너무 익히지 않았을때 고춧가루를 넣구요
재빨리 고추가루와 콩나물이 섞이게 해주세요
다 볶은 다음에 액젓을 넣구요
이때 다진파와 깨소금을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깨소금이 똑 떨어져서 못넣었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아요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볶는 것이라서
냄새가 날까봐 염려를 하실수 있는데요
다 익으면 냄새 걱정 전혀 없답니다
짜~~잔..
어째 맛있어 보이나요?
만드는 시간도 짧고 미리 볶아 놓기보다는 바로 볶아서 먹는게 더 맛있어요
먹다 남은것은 좀 질겨 지기도 하고
모양이 가느다래져서 밉기도 해요
보관할때는 냉장고에 넣치 말고
더운김을 날려서 보관하시면 하루 정도는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