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젤 연연해하는 날이 바로 시월의 마지막~
지금도 기억하고 있나요~시월의~ 부른 가수랑 암 상관도 없고
시월에 특별히 기억할 만큼 대단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왜 이리 집착하는지 ㅎㅎ
대학 다닐 때 늘 붙어다닌 던 친구랑도 일 주일 전부터 들떠
뭘 할까 계획 세우고...철 없었지만 그립네요...
우리 집 신랑도 이제는 적응한 듯...ㅋ~
오늘 아침에
"오늘 시월 마지막 날이야! 일찍 와!"
"아파 죽겠다면서...괜찮겠어?" (당연 외부 행사로 알고 있는 울 신랑)
"올 핸 실내서...그러니까 얼릉 와"
"네~ 마님"
뭘 할까 고민했지만
지독한 감기에 엄두가 안나...
따뜻한 굴국수에 디비디로 낙찰보고
굴국수는 예전에 ebs요리 프로그램에서 보고 한 번 해 본건데요...
굴이랑 청경채 브로콜리 빨/파 피망 당근 양파 그냥 파...이런 거 넣고 달달 볶다
굴에서 뿌연 육수 나오면 물 더 붓고 끓여 간 맞춘 다음
소면에다...
기억이 가물해서 뭐 좀 뒤져 할까하다 몸이 영~
암튼 잘 ~먹고
좀 있다 장만옥 나오는 완령옥 볼 건대(이건 살 때 좀 비싸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뭐 장만옥이니^^)
원 헌드래드 퍼쎈 울 신랑 잠 들 듯...
다들 시월의 마지막 밤 잘 보내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월의 마지막 밤 굴국수^^
매드포디쉬 |
조회수 : 2,7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0-31 2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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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콩
'05.10.31 9:15 PM분식(?)류는 다 좋아해서 눈이 번쩍!
일종의 패러디 중화풍 요리인가요? ^^;
뜨끈하니 맛나겠네요.
완령옥 분명히 봤는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 나요. 만옥이 언냐만 떠오르고...레드 로즈, 화이트 로즈만 자꾸 생각이 나고...
사람이 갈수록 왜 이리 쪼가리 신문 보듯 돼가는지...-.-;2. 맘씨고운
'05.10.31 11:16 PM굴국수 너무 맛있어보여요....(꿀꺽~)
콩콩님-너무 재미있으셔요, 쪼가리신문! 정말 적절한표현이예요.3. 단비
'05.11.1 12:01 PM맛잇겟당
4. pinkpink
'05.11.4 10:34 AM이거 넘 맛있겠어요 굴탕면이네요 그러니깐.간은 소금으로 하면 되나요? 굴소스 같은건 안넣구요?
저녁에 굴 꼭 사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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