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를 벌어요 벌어!!!...ㅠ.ㅠ

| 조회수 : 6,926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6-08-17 22:07:22
한 삼일...그것두 새벽에



홍차왕자들에 미쳐 ㅋ...정신 연령이 퇴보하는지 어릴 적? 읽었을 때보다 <아삼>이 더 멋있다는!

낮에 흐물거리다가 신랑 올 때쯤이면 완전 무중력 상태가 되어 락앤락 반찬통 꺼냈다 뺐다...ㅎㅎ

미안한 맘에 오늘은 새 반찬(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로)...사실 오늘 새벽 5시 47분에 다 읽었거든요^^




엄마가 담아주신 물김치 국물만 마셔대다가 건더기만 남아서 된장 풀고 멸치 넣어 볶았어요
고추 장아찌 썰어 무치고...두부 굽고
배추 싸 먹을려고 양념장 만들고...배추엔 멸치젓/깻잎 찐 건 조선간장/호박잎 찐 건 강된장/양념(친정)
오뎅 볶고
느타리,팽이 올리브유에 마늘 볶다가 소금,후추로
오이 장아찌,김장 덩어리 무 썰어 무치고...



접시에 새로 담아



고슬고슬한 밥과 함께 한 상 차려줬더니...

신랑:엉? 국이 없네(잘 끓인 국 한 그릇 열 반찬 안 부럽다 주의입니다...ㅠ.ㅠ)
디쉬:머라? 매를 벌어라 벌어!
       그래서 당신이 나한테 완전한! 사랑을 못 받는 거라구!!!

...대화는 이러했지만 둘 다 두 그릇씩^^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레쉬민트
    '06.8.17 10:16 PM

    키톡이지만 음식은 눈에 안들어오고
    저 만화책좀 빌려주세요~~
    저도 밤새며 만화책좀 읽고싶어요.
    밤새 읽고 새벽 5시쯤 어슴푸레 창이 뿌옇게 되면
    그제서야 뻑뻑한 눈을 비비고 뻐근한 허리를 두드리며 잠자리로 기어드는 그 행복감..
    어흑 ..이젠 온집안 식구를 다 깨우고 밥해먹여야해서 그런날은 없어요 ㅠㅠ

  • 2. 표고
    '06.8.17 11:12 PM

    저두 빌려 주세요..^^ 만화책 엄청 좋아하는뎅...
    소시적엔 돈이 없어 얼마 못 봤고 지금은 시간이 없어 못 보네요..^^

  • 3. 낮잠
    '06.8.17 11:16 PM

    저도 저 만화 너무 좋아해요^^..
    저기 보이는 니코니코일기도 참 좋죠.
    새벽까지 만화 보시고도 이렇게 한 상 잘 차리시다니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 4. onion
    '06.8.17 11:24 PM

    아삼 멋지죠. 너무 눈높이가 낮고 수위(?)가 낮은 만화라 좀... 성인버전으로 출시 바래요~~ ^^

  • 5. 이현주
    '06.8.17 11:24 PM

    그릇들이 너무 이뽀요~^^

  • 6. 천하
    '06.8.17 11:37 PM

    사랑의 하모니 ..멋지십니다.
    건데 누가 더 멋지지? ^^

  • 7. capixaba
    '06.8.18 12:06 AM

    저랑 만화 바꿔봐요.
    저희 집엔 맛의 달인과 미스터 초밥왕이 쫘악....
    저게 돈이 얼마인지...
    상차림이 참 얌전해보여요

  • 8. 하나
    '06.8.18 12:52 AM

    딱~~~~ 제가 좋아라 하는 맛깔스런 반찬들만 있네요..^^
    밥한공기 남았으면..제것도..어떻게 안될까요? ㅎㅎㅎ

    아~ 오랫만에 만화책 읽고싶은 충동이..우수수수수~

  • 9. 에뜨랑제
    '06.8.18 2:30 AM

    넘 맛있어보여요~제가 좋아하는 만화책들도 그득~부러워요!

  • 10. 둥이둥이
    '06.8.18 10:49 AM

    잘 끓인 국 한 그릇 열 반찬 안 부럽다 주의입니다...ㅠ.ㅠ

    저희집에도 한 명 계십니당...-.-

  • 11. 키티맘
    '06.8.18 11:00 AM

    근데 홍차왕자 완권 된건가요? 완권된거면 저도 사고 싶네요~만화보고 싶당.

  • 12. 둥둥이
    '06.8.18 12:44 PM

    홍차왕자 완권됐어요..너무 재미있쬬~^^
    웰빙식단이네요..
    한입 먹고갑니다~^^

  • 13. 오렌지피코
    '06.8.18 12:52 PM

    ...크...홍차왕자 완권되었군요. 큰아이 낳고나서 만화책 끊었는데...
    거기서 오렌지피코라는애가 무쟈게 이쁘게 나오는데...우헤헤헤헤=3=3=3

  • 14. 매드포디쉬
    '06.8.18 2:17 PM

    후레쉬민트님^^...이제는 원금 까먹고 사는 나이라 날 새면 회복 기간이 무진장 길어집니다^^...부러워 마시와요~~~
    표고님^^...주소 주세요 ㅋ
    낮잠님^^...그쵸? 니코니코 넘 좋죠?
    onion님^^...ㅋㅋ 낮긴 낮아요^^
    이현주님^^...고맙습니다^^
    천하님^^...글쎄요 ㅋ
    capixaba님^^...얌전하긴요 ㅋ...얼렁뚱땅?입니다
    하나님^^...하나님 반찬들에 비할까요? ㅎㅎ
    에뜨랑제님^^...책방서 빌려보고 결국엔 구입하고...약간 고통?도 따릅니다^^
    둥이둥이님^^...그래도 국만 있어도 되니까 편하긴 해요!
    키티맘님^^...25권 완결입니다^^
    둥둥이님^^...너무 재밌죠? 그쵸? ㅋ
    오렌지피코님^^...ㅋ 피코! 넘 사랑스럽죠!

  • 15. 션션이
    '06.8.19 12:11 PM

    답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홍차왕자보다 그밑에 있는 천사가 아니야 때문에요
    고3끝나고 한참 놀때 읽었던 만환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결혼하고나서 다시 봤던 기억이 있어요
    애장하고픈 만화책입니다...

  • 16. lyu
    '06.8.19 3:29 PM

    앗, 남의 남편 매를 벌든 말든.ㅋㅋㅋ
    이번 주말에는 홍차왕자 완결을 완결 보고 말꼬얌.
    참고로 트러블 도그..도 잼나다오.

  • 17. 매드포디쉬
    '06.8.19 4:33 PM

    션션이님^^...야자와 아이님 건 다 있죠 ㅋㅋ...그림이 넘 이쁘죠?
    lyu님^^...혹시 트러블 도그의 <류>님?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710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269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191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26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894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08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25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6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37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6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83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1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1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0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7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15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7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48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1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78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1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4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6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17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