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전자렌지 동파육과 나만의 소스

| 조회수 : 6,07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10-31 00:56:46



토요일에 제가 식구들을 위해 특별히, 그러나 너무 간단하게 준비한 퓨전 동파육입니다. ^^
제가.... 이 레서피를 공개 할까 말까 ....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전 역시 82 폐인인지라 회원님들과 이 비법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답니다..... 저 착하죠?????  ^^




레서피 나갑니다~~~

1. 삼겹살을 썰지 않고 기다란 통 삼겹살을 사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사방을 노릇노릇 지져준다.
2. 전자렌지에 8분동안 돌린다 - 질겨질 것 같으시죠? 천만에 말씀입니다. 표면을 노릇하게 지졌기 때문에 육즙이 빠져나오지 않고 기름만 빠져나와 너~~~무너무 부드럽습니다.
3. 소스(향신장, 오코노미야끼 소스 또는 우스터소스, 향신즙 약간, 땅콩버터 약간,  물)를 입맛에 맛게 배합한다. 약간 짭짤한 정도 - 제가 계량화를 못해서리.... 죄송...)에 넣어 고기가 진한 갈색이 나게 조려준다.
다른 분들은 미소된장을 넣으시던데 제 입맛에는 너무 짜더라구요. 그래서 삼겹살을 콩가루에 찍어먹는 것에 착안해서 땅콩 버터를 조금 넣어주니 너무 맛있었답니다. 고소미의 창의적 소스지요. ㅋㅋ

4. 파의 흰대를 채칼로 가늘게 썰어 얼음물에 담갔다 뺀 것과 깻잎채썬것을 준비한다.
5.남은 조림장을 종지에 담아 찍어먹을 수 있게 준비한다.



이것은 압박샷!!!  저 보드러운 살 좀 보세요~~~~ 쓰읍!



이렇게 야채와 함께 먹음 대략 듁음이죠.... - 은젓가락 심하게 번쩍입니다. 크하하하

식구들이 넘 맛있어 했구요, 낼 또 해달라더군요. 딱 만 천원 들었슴다.

큰맘먹고 공개하니 맛있게 만들어드시구요, 마니마니 사랑받으세염~~~~~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재은
    '05.10.31 1:54 AM

    와아~ 대단하세요! 동파육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넘 길어 망설였었거든요. 소중한 레서피 공개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 2. 현진서
    '05.10.31 3:38 AM

    우와! 오늘 꼭 해봐야지~ 너무 착하세요..

  • 3. 꿈이있는 세상
    '05.10.31 8:43 AM

    저 토욜에 동파육했습니다.
    군데....
    삼겹살을 덩어리로 사와야 하는데
    잘려진걸 산거 있죠??? ㅜ.ㅠ;;;
    삶으려고 하는데 아차~~싶더라구요...
    구래두 굴하지 않고 했습니다.
    뻣뻣하고 볼품은 없었으나 맛은... 음!!! 좋았습니다.
    고기를 삶는것이 너무 번거러웠는데
    고소미님의 레시피로 다시함 도전해봐야 겠네염...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의 시작 되세염.... ^.~*

  • 4. 레모나
    '05.10.31 12:06 PM

    삼겹살은 몇근이나 준비한건가요?

  • 5. 고소미
    '05.10.31 12:25 PM

    ^^ 간단해서 좋으시다니 저도 좋습니다. 정말 맛있으니 한 번 해보세요.
    레모나님~! 5센티 너비의 통삼겹 한 줄이 기준입니다.

  • 6. champlain
    '05.10.31 1:39 PM

    어머,,이거 힛트 레서피네요.^^

    전에 한참 유행할 때 한번 해먹고 그동안 동파육 먹고 싶어도 번거로워서 매번 그냥 넘겼는데
    이렇게 해봐야 겠네요.

    고기 모양도 고대로 이쁘고 너무 너무 좋습니다.

    고소미님~~ 감사~~^^

  • 7. 비타민
    '05.10.31 2:14 PM

    와우~~~~ 스피드 쿠킹~~~~ 대박 레시피에요~~!!! 렌지에서 그렇게 빨리 익는단 말이죠...? 신기신기~~^^

  • 8. 앙칼이버그
    '05.10.31 3:24 PM

    지지난주에 동파육 함 하다가 애들 울고불고... 차례로 돌봐주고나니 조리던 고기는 탄내가 풍기고..
    이 방법으로 하면 시간도 적게 걸리고!! 고맙습니다~!

  • 9. 리니
    '05.10.31 3:25 PM

    이런 레시피 너무 좋아해요!!
    근데 냄비에서는 얼마나 조리나요?

  • 10. 생강과자
    '05.10.31 4:42 PM

    육류 좋아하는 저 육류 레서피만 클릭하고 돌아댕깁니다. -_-
    이 방법 좋으네요. 조만간 따라해봐야겠어요.

  • 11. yozy
    '05.10.31 5:56 PM

    딱 제가 원하던 레시피네요.
    바로 복사합니다.

  • 12. 고소미
    '05.10.31 6:18 PM

    리니님~! 조림장이 발라질정도로 조려지면 됩니다. 백립 찍어먹는 소스정도로요. ^^

  • 13. 김경희
    '05.10.31 9:26 PM

    향신장이랑 향신즙은 어떤걸 말하는지요...

  • 14. candy
    '05.11.1 7:55 AM

    군침 꿀꺽입니다...ㅎㅎ

  • 15. 대전아줌마
    '05.11.6 5:08 AM

    근데..향신장이 몬가요? 요기 이롬 향신세트에 나온 그 향신장 말씀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175 굴 물회를 아시나요? 11 쿠킹맘 2005.10.31 3,589 12
15174 시월의 마지막 밤 굴국수^^ 4 매드포디쉬 2005.10.31 2,792 2
15173 생땅콩이 있으시다면.. 15 진주 2005.10.31 4,696 15
15172 새송이야채볶음-참치액이용 6 함박꽃 2005.10.31 3,136 4
15171 크림치즈카스테라 2 함박꽃 2005.10.31 2,646 28
15170 해물파전-임신때 너무도 먹고 싶었던 3 함박꽃 2005.10.31 2,992 21
15169 갈비탕과 굴전이 있는 아침상~ 4 만년초보1 2005.10.31 5,283 1
15168 에고고~~허리야!!!<장을 터지게 봐 왔어요!!> 8 안나돌리 2005.10.31 4,492 40
15167 혼자 쓸쓸히.. 군고구미&군밤 6 풍경이고 싶다 2005.10.31 2,918 37
15166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압박 -.-) 8 초보주부 2005.10.31 3,157 19
15165 완두콩 베이컨 볶음 6 미스테리 2005.10.31 2,406 3
15164 주말 점심의 해물 파전 9 오렌지피코 2005.10.31 4,307 15
15163 Lee->Dimbula ; 캘리포니아 롤과 부대찌게 2 Dimbula 2005.10.31 3,592 20
15162 " 맛대맛" 따라하기~~중국풍 홍합찜(레시피 추가) 11 하하걸 2005.10.31 3,887 1
15161 소고기전골레시피 2 함박꽃 2005.10.31 4,238 6
15160 깨순이네 떡볶기 10 여름나라 2005.10.31 4,890 44
15159 올해 텃밭농사의 마지막 부추로 만든 <부추부침> 1 에스더 2005.10.31 3,219 10
15158 초간단 전자렌지 동파육과 나만의 소스 15 고소미 2005.10.31 6,072 12
15157 신기한 호박씨 구경하세요,(보너스! 압력솥으로 호박죽 만들기) 8 맘씨고운 2005.10.30 5,045 18
15156 시나몬롤 2 임경수 2005.10.30 1,873 14
15155 딸기+매실쨈!(너무 시어서 먹기힘든 매실잼 다시 변신~) 3 맘씨고운 2005.10.30 2,649 49
15154 태어나 처음으로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두둥 (압박) 19 아키라 2005.10.30 5,510 16
15153 베이글샌드위치 1 북극성 2005.10.30 3,467 14
15152 집에서 청국장 만들기. 8 밥떼기 2005.10.30 7,382 7
15151 김치...일주일내 이것저것 종류별로 김치담기 10 쿠킹맘 2005.10.30 4,111 1
15150 아가가 아니었다면 그 근원을 알 수 없는 식욕은??? 3 매드포디쉬 2005.10.30 2,693 1
15149 구워먹는 핫도그 1 덕근맘 2005.10.30 2,638 1
15148 두번째만에 성공(?)한 시나몬롤 1 덕근맘 2005.10.30 1,95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