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름을 심하게 타거든요.
워낙 더운걸 못 참아서 하루종일 선풍기랑 에어컨을 끼고 살다보니
정말 냉방병인지 기력이 쇠하고 입맛도 없고(그런데도 살은 왜 안 빠질까요...-_-)
그런데
이 새콤 매콤한 쟁반 국수는 더위도 싹 날려버리는 것 같아요.
남편이 4인분은 한 것 같다고 했는데.... 모조리 다 먹어치웠네요...ㅋㅋ
먹을때 얼음 몇개 같이 넣어서 드시고요.
재료: 모밀국수, 양상추, 깻잎, 오이, 당근, 계란삶은것, 사과,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소금. 후추. 청주에 재워뒀다가 삶아서 찢어놓고
야채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얼음물에 담궈둔다.
(배가 있음 더 맛나겠지만 사과를 썰어넣어도 아주 맛나요.)
양념장재료:고추장4Ts, 고추가루3Ts, 식초6Ts, 간장2Ts, 설탕4Ts, 참기름2Ts,
겨자갠거4ts, 마늘4ts, 생강2ts, 깨소금, 사이다한컵
키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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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는 여름에- 쟁반국수
오키프 |
조회수 : 4,634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8-07 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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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베네치아
'05.8.8 2:23 AM여기 올때마다 해야할 음식들이 자꾸만 늘어서 고민이에요.
시원~~해보이는 쟁반국수만큼이나 사진도 너무 시원해보여요~ ^^2. 로빈
'05.8.8 10:05 PM쟁반국수를 보니 친정에서 두번이나 망쳤던 저의 쟁반국수가 생각나네요.
첫번째는 소스를 딱맞게 만들어 놓았는데 야채가 너무 많이 들어가 싱거웠구...
다음에는 소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겨자가루가 덜풀려 거의 울면서 먹던기억이;;;;
특히 제부는 무조건 제가한건 맛있다고 울면서 먹는데 도저히 불쌍해서 못보겠어서 제가 더빨리 먹었지요.ㅎㅎ
다시는 안먹는다고 할텐데 제가 좋아하는 메뉴라서...
쟁반국수는 여럿이 먹어야 맛있잖아요. 먹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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