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가 쌀가루와 합방한 날...

[이슬담뿍]

맨날 눈팅만 하는 이슬담뿍이가.....

*^^*

오늘 낮에 갑자기 떡이 너무 땡겨서 한번 해봤습니다.

유자청케이크 레서피가 어딘가에 있었던거 같은데...

안 보이기에.. 그냥 제맘대로 했어요.. *^^*

사실 그냥 설기인데... 근사해보이라고 이름을 좀 길레 붙였구요...

보너스로 점심사진 첨부합니다.. *^^*

그냥 이것저것 해먹은 기념으로... 사실 제 기념인데.. 후후....

맛있게 즐겨주세요~

[미도리]

반찬이 참 정갈해 보입니다. 잘해 드시네요. 우거지국도 참 맛나보여요.
저도 냉장고에 유자청이 남아있는데 떡 할때 응용해 봐야겠네요.
아이디 넘 귀여우세요.~* 혹시 이슬만 먹고 사시는건 아니신지~ㅋㅋ
위에 반쪽은 제꺼~^콕. 찍었어요~~

[작은정원]

맛있어 보이고 예뻐요...제맘대로 레시피 좀...
웰빙 식탁이네요...

[이슬담뿍]

미도리님, 작은정원님 감사합니다... 제가 만든걸 좋다고 해주시니... 감사... *^^*

레서피는 별거 없습니다. 백설기를 기본으로 했구요..

멥쌀가루 6컵, 유자청 1/2컵~1컵 (향이 강하므로, 조절하셔야합니다. 저는 1컵), 따뜻한 물 1/2컵

1. 유자청에 따뜻한 물을 넣어 저어준 다음, 체에 걸러줍니다.
2. 유자청 거른 물, 대략 6 큰술 정도를 멥쌀가루에 넣고 물내리기 해준다. (쌀가루 상태따라 조절하셔야 합니다. 아시죠? *^^*) 그리고 체치셔야 합니다.
3. 찜기를 물솥위에 놓고, 한김 올려준 다음, 물 적신 베보자기 깔아주고,
1에서 남은 유자청 반정도 맨 밑에 얇게 깔고, 2의 가루 한켜 놓고,
남은 유자청 중간에 한켜 놓고 그리고 남은 가루 한켜....
유자는 향이 강하니.. 향이 강한거 싫으신 분은 1/2컵만 놓고, 중간켜는 생략하시구요...
4. 20분 찌고, 5분 뜸.... 끄~~~ㅌ~~~!!
5. 1에서 남은 유자물은 따뜻한 물 더 부어서 같이 차로 내세요
6. 이쁜데 담아내서 사진도 찍어보시고.. *^^* 폼도 내세요..

** 아마 기존의 유자청 케이크랑 비슷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