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름다운 제주살이~28 제주의 가을만나기

| 조회수 : 9,34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0-13 20:27:19


지난 주 어느날....

갑자기 소고기 불고기가 먹고 싶길래~

남편 운동하고 들어 오면서 쇠고기 조금 사오라고 부탁을 했건만,

소고기불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돼지고기를 사가지고 와서는

쇠고기가 좋은 게 없더라고....ㅠㅠ

울 남편은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내가 먹는 걸 너무도 싫어하는 이상한(?) 성격을 갖었답니다.ㅎㅎ

할수없이 돼지고기 불고기를 재웠어요~

기본으로 고추장과 진간장, 고추가루, 매실엑기스를 넣고

(항상 눈대중으로 하는지라...정확한 레시피가 없는 데

아무래도 딸이 없으니~ 며느리를 위해서라도 계량을 해 보아야겠네요...)

간마늘, 생강가루 조금, 꿀조금, 양파 채썰어 넣고 커피조금....

쪽파, 홍고추(냉장고에 있길래 넣었고 대파를 넣으면 되어요)

이렇게 양념하여 조물조물 무치다가

맨 나중에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해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 두었다가~

점심 먹을때

우묵한 후라이팬에   중간불에서 볶아서

쇠고기 보다는 칼칼한 맛으로 잘 먹었다능~~~!

.

.

.

**************************************************************

가을이 오면 부지런히 제주투어를 하겠다는 일념하에

억새풀로 유명한 산굼부리를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매일같이 맑음...이라서 예보도 신경을 쓰지 않았는 데

우째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심상치 않더만~


산굼부리가 위치한 교래리방향으로 달리자니~

빗방울까정 떨어지고 억새풀 만나러 가는 길이 바람 한점이 없네요^^ㅠㅠ




산굼부리 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서자 마자 만난 신기한 암석입니다.

용암수형석이라고 표지 안내글을 읽고 이리저리

신기한 돌구경을 하고 있자니~

요즘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왁자지껄 몰려 듭니다.


산굼부리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만나 또 다른 화산으로 인해 생긴 돌들이

저렇게 전시가 되어 눈길을 끄네요!


소란스런 학생 무리를 피하여 한적한 억새풀섶으로 올라 갔습니다.

바람이 좀 불어주고 햇빛이 있다면 물결치는 은색 억새풀들이 너무도 멋졌을텐데....

너무 유명한 명소의 잘 가꾸어진 공원같은 길도  운치가 나질 않고

아무래도 날을 잘못 잡았나 봅니다.ㅠㅠ


산굼부리 정상의 분화구  가까이서

다정스레 내려오는 한쌍의 연인이 순간 샷을 날리게 하네요~ㅎㅎ


억새풀섶 사이로 잠시 걸어 올라가니~

돌위에 이곳 명소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산굼부리 분화구의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기록이 되어있더군요^^

세계적으로 아주 희귀한 분화구 모습을 하고 있고

백록담보다도 더 깊고 넓은 분화구로 지질학적 연구에 아주 중요한 곳이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도 되어 있답니다.


산굼부리 정상의 오른쪽 모습입니다.

나무 테두리쳐진 왼쪽의 아래가 분화구의 웅장한 모습이며....


위의 모습은 산굼부리 정상에서 왼쪽의 모습으로 안개처럼 뿌연 부분이 분화구 입니다.

그러니까 윗사진와 이 사진을 합치면 전체 분화구 모습이 그려질 듯 하네요~ㅋ


산굼부리 왼쪽과 오른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는 데

우리는 왼쪽으로 난 길을 걸어 내려 갔습니다.


뿌연 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으로 분화구의 웅장함이 느껴지시나요?

나무테두리 안쪽으로 급경사가 져서 그 안의 밀림이 우거져 있던데....

내려다 보고 있쟈니 다리가 다 후덜덜해 지더라구요~~


분화구 왼쪽 위로 너른 풀밭과 억새풀숲이 조성되어 있어

그곳으로 걸어 들어 갔습니다.

흐렸던 하늘이 조금씩 맑아 오기는 했지만

바람 한점없는 억새풀밭에서는 그저 아쉬움만 느꼈답니다.

그래도 가을의 정취는 물씬 풍기죠?


큰나무옆에서 보랏빛 꽃을 피우며 가을을 더 진하게

느끼게 하던 산박하꽃이 소담스러워 눈길을 한참 주었습니다.

 


억새풀밭을 걸어나와 등성이를 넘어서니

너른 풀밭과 함께 산굼부리 꼭지점 이랄 수 있는

팔각정을 기점으로 멋진 풍광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등성이를 산보하듯이 걸어 내려와서

볼일을 보러 같던 화장실이 어찌나 멋스럽던 지.....

학생들 눈을 피해 얼렁 한컷 담았답니다.

웬 아줌마가 화장실 골목사진을 찍을까....할까봐서요^^ㅎㅎㅎ

그런데 솔직히 산굼부리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돌로 만들어진 화장실 들어가는 어귀가 참 멋스러웠습니다.

돌로 지어진 제주의 멋스러움에 이끼까정 끼어

그 느낌이 어느 박물관 못지 않더군요^^

그 돌벽에서 마침 날이 맑아지면서 햇빛을 받아

빛나던 담쟁이 넝쿨이 너무 아름다와 한참을 바라 보았지요~


조금 늦게 산굼부리를 갔다면 햇빛에 부서지는 억새풀을 즐기고 왔을텐데...

산굼부리를 떠나 오면서 가을이 곱게 내려 앉는

돌담의 담쟁이 잎사귀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아쉬운 발길이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

.

.

.

.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1.10.13 8:31 PM

    와..멋져요.
    제주도는 꿈의 나라같아요.

  • 제주/안나돌리
    '11.10.14 7:34 AM

    홍한이님
    제주가 우리나라의 특별난 곳이긴 하죠? ㅎㅎ

  • 2. 혜원준
    '11.10.13 9:47 PM

    넘 멋져요!!
    올 가을엔 꼭 다시 가봐야 겠어요*^^*

  • 제주/안나돌리
    '11.10.14 7:34 AM

    산굼부리가 가을을 느끼기엔 너무도 좋은 곳 같아요^^

  • 3. 퓨리니
    '11.10.13 9:59 PM

    와아.... 너무너무 근사해요.
    저 풍경 속에 서 있는 걸 상상만 해도, 마구마구 시원하고 후련하고 행복해지네요.^^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주/안나돌리
    '11.10.14 7:36 AM

    대자연 앞에서 숙연해 지고...시야가 확 트여서 가슴까지 시원해 지는 곳인 듯 싶습니다.

  • 4. 노니
    '11.10.13 10:22 PM

    안나돌리님
    늦었지만 감귤농원.... 축하드립니다.^^
    엊그제 여름이었던것 같은데
    여름가고 벌써 제주도 가을이네요.

  • 제주/안나돌리
    '11.10.14 7:37 AM

    노니님 다녀 간지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가을을 맞이했어요?
    잘 지내시죠....감귤농원이라 칭할 곳으로는 너무 조그만 땅...ㅎㅎㅎ
    감사해요~ 노니님도 이 가을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 5. 사과향기
    '11.10.13 10:43 PM

    저도 큰아이 낳고 남편이 제주도 발령을 받아 1년반 제주에서 살아서
    항상 제주와는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이 작은 아이가 제주에서 태어나서 가끔은 아이에게
    `넌 비바리다`라고 놀리곤 해요.
    항상 가고 싶고, 갈때마다 설레이는 제주에서 보내시는 이야기 잘보고 있습니다.

  • 제주/안나돌리
    '11.10.14 7:38 AM

    아~! 제주에서 사셨던 추억이 있으시군요^^
    저도 다시 육지로 갈 생각은 없지만....만약 그렇게 되면
    영원이 이 제주를 못 잊을 듯 싶어요~

    제주살이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 6. 이쁜강쥐
    '11.10.14 12:27 AM

    산굼부리.....결혼전 제주도에 잠시 살적 한겨울에 눈보라쳐서 도로통제되고 아무도 없는 산굼부리에 울 강쥐큰넘 둘 데리고 가서 눈밭에서 실컷 뛰어놀고 사진도찍고온 기억이 나네요ㅎ
    이사나온지 7년......해마다 한번이상은 꼭 다녀오지만 고향보다 더 그리운곳~
    제주도로 다시 이사가는게 목표인데 넘넘 그리워요ㅠ.ㅠ

  • 제주/안나돌리
    '11.10.14 7:39 AM

    눈에 덮힌 산굼부리 상상만으로도 너무 멋진걸요~
    얼마나 신이 나셨을까? 저도 한번 그리 해 보고 싶어요^^
    꼭 제주도 다시 오시기 바랍니다.

  • 7. 후라이주부
    '11.10.14 12:28 AM

    안나돌리님 사진을 보면 사진밖의 풍경까지 상상하게 만들어요.. ^ ^

    돼지불고기 윤기가 자르르르..

    한입만.. ㅎ

  • 제주/안나돌리
    '11.10.14 7:40 AM

    아? 그런가요~~! 고맙습니다.ㅎㅎ

    얼렁 상추에 싸서 한입 넣어 드리고 싶네요^^ㅋ

  • 8. 호호아줌마
    '11.10.14 9:00 AM

    산굼부리에 억새숲도 있었군요
    저는 뜨거운 한여름에 가봐서 미처 몰랐어요.

    산책길로 두분에 손잡고 다정히 걸어가시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 제주/안나돌리
    '11.10.14 12:09 PM

    워낙 산굼부리가 억새가 유명나더라구요~
    뜨거운 여름이었다면 올라가기도 힘들었겠는데요^^ㅋ

    산책길 남편은 먼저 걸어가고
    뒤에서 사진찍으면 늦는 마누라에게 자기 사진찍지 말라네요~~ㅎㅎㅎ

  • 9. 쎄뇨라팍
    '11.10.14 9:26 AM

    ^^
    와우!!! 정말 멋집니다
    사진 솜씨까지 고수시네요 ㅎ

  • 제주/안나돌리
    '11.10.14 12:10 PM

    고맙습니다. 쎄뇨라팍님....^_^*

  • 10. 세비야
    '11.10.14 9:28 AM

    제주에서 인상깊었던 곳 중 한곳이에요.산굼부리...
    6월에 다녀왔었는데
    제주도가 외국의 어느 명소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라는걸 알겠더라구요!
    또 가고 싶어요....

  • 제주/안나돌리
    '11.10.14 12:11 PM

    6월이었다면
    기회가 되시는대로 늦가을 정취 만끽하러 오세요~~!

  • 11. 초코엄니
    '11.10.14 9:40 AM

    저는 지난주말 새별오름 다녀왔어요,,,그곳도 억새가 유명하죠,,,
    애들 챙기느라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좀 부족했던 아쉬움,,,
    역시 빨빨리 애들 독립시켜놓고 우리 영감탱구리 두다리 성할때 손 꼭잡고 댕기고 싶네요,,,
    억새는 지금보다 좀 더 있으면 더 멋져요,,,
    억새는 처음엔 붉은빛에서 민들레 홀씨처럼 하얗게 변하는데
    그때는 정말 구름빛 물결에 탄성이 절로~~~^^

  • 제주/안나돌리
    '11.10.14 12:12 PM

    가을 들어서면서 오름이며...산굼부리며..고근산등등
    열시히 다니려고 노력중이랍니다.ㅋ

    마자요~ 조금 더 있으면 환상일 듯 합니다.

  • 12. 빠오코끼리
    '11.10.14 10:17 AM

    저도 이번주말에 산굼부리 애들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계속 비가 온다고,,,ㅡㅡ;

    유모차도 갈 수 있다해서,,,,계획잡아놨는데,,,,,말이죠,,,ㅜㅜ


    어제,,,베란다 문 열어놓고 잤더니,,,,비가 다 들어쳐가지고,,,빨래가 젖었더라는,,,ㅡㅡ;

  • 제주/안나돌리
    '11.10.14 12:13 PM

    우쩐대요~~~ㅠㅠ
    그렇게 날씨가 좋았었는 데...
    아이들 데리고 가면 뛰어 놀기 너무 좋을 것 같으니
    다음 주에라도 다녀 오세요^^ 억새가 절정일 듯 해요^^

  • 13. 자작나무
    '11.10.14 10:55 AM

    저는 11월 초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산굼부리도 꼭 들릴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니 너무 좋네요

    요즘 제주도 검색하느라 바빠요*^^*

    새로이 제주도에 정착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기회만 된다면 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 제주/안나돌리
    '11.10.14 12:14 PM

    11월초라면 제주의 가을이 가장 좋을 때인 것 같습니다.
    전 송악산도 곧 가볼 예정인 데...
    혹 올레길을 걸으실 거면 10코스나 12코스 추천드립니다.

    어제 올레길 7-1 코스인 고근산도 다녀 왔는 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도 아주 멋졌습니다.

  • 14. 비바
    '11.10.14 1:20 PM

    정말 10번은 간 것 같은데 항상 업무 세미나에 끼어서 가서 이런 곳은 있는 것도 몰랐어요.
    (세미나 마치고 담날 하루 정도는 제주도 관광 가이드 끼어서 관광하는데 늘 가던 곳만 가더라구요..

  • 제주/안나돌리
    '11.10.14 11:37 PM

    제주는 가이드낀 관광보다는 오롯이 하는 여행이 훨 좋은 것 같아요~
    기회가 주어질 때 올레길 한코스만이라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제주에 대한 느낌이 훨씬 틀려질 듯 싶어요~

  • 15. 예쁜솔
    '11.10.14 2:03 PM

    저 젊은 연인들을 보니
    저 신혼여행때의 생각이...ㅎㅎ
    곧 제주행 비행기 탈 수 있을 듯 한데...

  • 제주/안나돌리
    '11.10.14 11:38 PM

    예쁜솔님
    제주에 오셔서 시간이 괜챦으시면
    누추한 농가집에서 차 한잔하시고 가세요~ㅎㅎ

  • 16. 진우엄마
    '11.10.14 4:33 PM

    사진보니까 생각나요^^
    제가 신혼여행때 산굼부리도 갔었는데 가서 너무 좋았거든요~~
    12월초에 비도안오고 날씨가 봄 마냥 정말 좋았는데
    비안오는날 다시 가보셔도 정말 느낌이 달라요~ㅎㅎ
    저는 제주가서 너무 좋았어요~
    언젠가 다시 갈려고 생각중이에요~

  • 제주/안나돌리
    '11.10.14 11:39 PM

    저도 가을이 조금 더 깊어지고
    햇살이 좋은 날이나 아예 비가 오는 날
    한번 더 가 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825 묵은지 볶음과 깻잎장아찌로 만든 촌스런김밥 15 경빈마마 2011.10.15 17,086 6
34824 또 지지고 볶은 이야기(김밥 주의 + 호무스 레십) 17 눈대중 2011.10.15 12,809 3
34823 본격 나가사끼 짬뽕 라면 끓이기 +소소한 자랑질 19 추억만이 2011.10.15 14,388 2
34822 베를린에서 먹고 마시는 이야기 44 벨린노처자 2011.10.14 12,030 5
34821 중딩님의 도시락. (고양이 있음) 53 치로 2011.10.14 15,073 5
34820 먹는얘기 22 Estella 2011.10.14 8,131 2
34819 체력이 바닥났던 그제...어제.... 이젠 극뽁^^ 23 프리 2011.10.14 11,282 1
34818 [오징어조림]쫀득하니 맛있는 오징어장조림/새송이장조림/메추리알.. 7 경호맘 2011.10.14 14,784 1
34817 매콤하고 맛있는 두부조림~~ 9 경호맘 2011.10.14 12,312 2
34816 아름다운 제주살이~28 제주의 가을만나기 32 제주/안나돌리 2011.10.13 9,344 1
34815 생선까스와 오뎅국 24 에스더 2011.10.13 12,435 2
34814 뉴욕 직딩아잣씨 당직날 빵셔틀입니다. ㅋ - >')))> 109 부관훼리 2011.10.13 21,401 13
34813 달콤하고 맛있는 고구마 치즈볼~~ 20 경호맘 2011.10.13 8,670 1
34812 얼큰하고 맛있는 꽃게탕끓이기 3 경호맘 2011.10.13 8,126 1
34811 만들어둔 김치양념으로 무생채, 겉절이, 총각김치... 50 노니 2011.10.12 34,408 17
34810 오랜만에.... 21 스콜라 2011.10.12 8,221 1
34809 가을 밥상을 풍성하게 해주는 소박한 식재료 (호박,무청우거지,무.. 49 경빈마마 2011.10.12 17,412 7
34808 아홉구멍후라이팬 + 집공개 10 프레디맘 2011.10.11 18,963 2
34807 기브미 머니 마니 2탄~~~~ 39 시간여행 2011.10.11 10,647 4
34806 또 철판요리 5 분홍공주 2011.10.11 7,895 0
34805 손님상 차리기..그리고 답례품.. 24 유진마미 2011.10.11 16,849 1
34804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환하게 웃는 여유를~ 그릴팬놀이로 폼나게.. 32 프리 2011.10.11 11,880 4
34803 맛간장과 사이다로 담그는 간장게장 19 내이름은룰라 2011.10.11 24,647 2
34802 토요일 아침 잘 차려먹고..새우젓 담근게 자랑.... 25 소연 2011.10.10 9,423 1
34801 보자보자 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182 순덕이엄마 2011.10.10 35,720 23
34800 몇 가지 밥상 ^_^ 89 LittleStar 2011.10.10 17,983 11
34799 그랬구나! 35 노니 2011.10.10 11,466 5
34798 오늘 장만한 새 그릇에 밥먹기(김치찌게 팁도 있어요..) 37 고독은 나의 힘 2011.10.10 14,47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