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
조회전에... 슬쩍 82에 접속합니다..
밤사이에 안녕하신지...?
몇일 전부터... 알타리김치가...올라 오네요...
급 두손불끈쥐어집니다...
나도 하고 말테야... 알타리김치..
토요일 아침에
친정엄마랑 방화동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갔습니다..
생선을 사려면 수산시장,잡곡을 사려면 하나로마트..생새우나 새우젓을 사려면 대명포구
이렇게 나름 기준을 정해놓고 사시는 분이라서
주말에 한번은 꼭...엄마집에 갑니다..
운전을 못하시니 나름 베스트드라이버인... 공주가 출동해서...운전기사가 됩니다..
잡곡을 사고 나니.. 알타리가 눈에 띠네요..
알타리가 가격이 무지 싸네요..
한단에 1980원 언능 두단 집어 넣었습니다..
알타리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서 줄세우니... 이쁘네요...
알타리 무가 크고 실하네요...
두단 다 담으면 김치통이 작을거 같아서..
알타리무 5개만 빼서...
알타리물김치 담으려고... 나박나박 썰어서..
소금한줌 뿌려서 절입니다..
알타리 다듬는 동안에...
시레기는 스텐압력솥에 삶아서... 물에 담궈 둡니다..
절여진 알타리 씻어서..
물기 빼는 동안에... 찹쌀풀 뻑뻑하게 쑤어서..
새우젓2수저,멸치액것반컵,쪽파한줌,다진마늘 2수저,생강 엄지손톱만큼...
고춧가루 1컵반....매실액 2수저.. 넣어서 골고루 섞어 놓습니다..
씻어서 물기뺀 알타리..
만들어놓은 양념이 골고루 버무려서... 끝..
따라잡기 1개 끝냄...
이거슨... 알타리 물김치 담궈진 사진입니다..
나박나박 썰은 알타리에
소금한줌 넣어서 슬쩍 절였구요...
양념은 마늘이랑 생강은... 티백에 넣어서 담구었구요..쪽파 몇개만 송송....
찹쌀풀은 아주 묽게 쑤어서... 식혀서 절인무에 부었습니다..
연근이나 물김치 담글때 쓰려고... 언젠가..
비트를 말려서 냉동실에 넣어 놓았던게 생각나서,.. 말린 비트 몇조각 넣어서.
핑크색을 곱게.... 내고... 물김치에 사이다 쓰신다는 분이 많으시드라구요..
저는 물김치 단맛이 싫어서..
탄산수 한병 부어놓았습니다..
일반 물김치는 담자마자 금방 먹을수있는데...
알타리물김치는... 어느정도 익어야 맛이나요...
알타리무 매운맛이 삭아야 먹을수있어요...
삶아서 찬물에 우린... 시레기도...
얌전히 보관통에 넣어놓습니다..
그냥 막무가내로 넣어도 되지만...
저렇게 얌전히 길이 맞추어서 넣어놓으면.. 마음이 정리되는거 같아서 좋아요..
가끔 이런 집착이 보입니다..
절인배추 씻을때.. 방향마추기... 우거지 방향맞추어서 정리하기..
장농이나... 정리하지... ㅉㅉㅉㅉ
알타리 버무린 그릇에...
시레기 송송 썰어 넣구요..
양파 채썰어 한줌, 된장 한수저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무쳐줍니다...
된장에 무친 시레기..
밑이 두꺼운 무쇠냄비에 담고...
쇠고기 국거리.. 넣어서...
고기에 간이 베이도록...
바락바락 주물러서...
쌀뜨물 받아서.. 넣고...
쎈불에 한번 후루룩 끓이고...
약불에 놓고.. 뭉근히 끓입니다...
무쇠솥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쇠고기가 부드럽게 무르면
시레기도 부드럽게 무릅니다..
다른양념 더 하지않고... 간을 보아서 싱거우면.. 집간장으로...
간 맞추어서.... 드시면.. 끝..
뭉근히 끓인 시레기국이...
식구들 반응이 좋으네요..
국을 끓이다보니.. 록군이 먼저 그러네요..
엄마 국이 맛있는 냄세가 나요... ㅎㅎㅎ
우리집 시어머님이 된장국 잘 안드셔요.... 이번국은...
아무말없이 밥말아서 잘드시네요...
이번주 찬조출연...
엄마가 담궈주신,.. 배추것절이 한통...
ㅎㅎㅎ 아주 기쁩니다... 내손 안가고 생긴 것절이...
누구도 만들고 누구도 만들었다는....
대구납작만두........ 만들었습니다..
삶아서... 무쇠팬에 노릇하게 구우니...
나름 먹을만 하네요....
만두속은... 삶은당면,부추,진간장,설탕,참기름.,후추......
만두피는 당근 시장표 왕만두피..
삶기전의 납작만두....
납작만두만... ?
잡채를 할까 햇더니.. 록군이 만두는 어떠세요... 그래서..
만두를 시작한거구요..
고기만두를 하는데...
만두피가 남아서..
정말 디따리큰 왕만두라서..
3개만 먹어도 배가 끽 찹니다...
그래도 오늘의 주만두는...
납작만두였다고... 주장...
노룻하게 구어놓고...
만두 만들다 지쳐서.. 쇼파에서 잠든사이에..
성당 갔다오신 어머님이 드셨네요...
헤헤헤.. 낮잠자느라... 어머님 점심은...
만두가 알아서 챙긴셈이 됬....
들어가는 재료나 수공에 비해서..
납작만두 괜찮으네요...
이렇게 빈둥거리는 사이에...
벌써 저녁때....
저
저
....
아직 청소전입니다....
후다락~~~~~~~~ 청소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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