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변함없이 혼자 잘해먹고 살아서
사진이 좀 쌓였길래 놀러 왔습니다 ^^
지난주 주말 아침에 먹었던 것이에요
요즘 당근에 왜이렇게 빠진건지..
채썰어서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아무데나 넣어먹습니다 ㅋ
이건 지난번에도 올렸던 샐러드인데요
집에있는 재료 깍뚝썰고
올리브오일+화이트발사믹+홀그레인머스타드+레몬즙(필수)+딜(필수)
많이 만들어놓고 퍼먹습니다 ^^
체중감량을 4-5키로정도 하고 한 2년간 유지했는데
이제 그만 유지하고 좀더 달려보자- 해서 ㅋㅋ 다시 저녁은 외식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
닭가슴살 구워서 샐러드 해먹었습니다
네, 저는 치즈 그득그득 갈아 뿌린게 좋아요 ♥
sns에서 봤는데 제 최애 조리법이 된것이 있어요!
- 햇반을 바로 뜯어서 바닥에 살짝 참기름칠한 냄비에 부셔 넣는다 (데우지 마세요)
- 햇반 1개 기준 물을 2숟가락 정도 넣는다 (계량수저no, 밥수저로2숟가락)
- 위에 만들고 싶은 솥밥 재료를 올리고(빨리 익는것이여야 겠죠?)
- 초 약불에 5분이상 뜸들인다
- 짜잔- 햇반냄새 안나고 진짜 맛있는 솥밥 완성!!!!!!!!!!
이날은 죽어가는 애호박과 표고를 넣고 마지막에 명란 넣었더니 진짜 환상의 맛 ㅠ_ㅠ
과식을 안하니까 닭가슴살도 맛있어 지는 지경이 이르렀고요?ㅋㅋ
된장국에도 소고기를 넣었는데 뭔가 고기가 자꾸 땡겨서
기성 훈제 닭가슴살을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오이지는 산거고요.. 김치는 동네 친구 어머니표
된장국과 오이맛살 탕탕이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뿌듯)
고온에 기름을 쓰는 조리법을 줄이려고 하다보니까
소고기를 쪄먹는.....걸 자주 시도합니다.
아주 신선한 소고기는 쪄도 맛있긴 한데 실패와 성공 확률이 반반 정도 되네요 ㅠ_ㅠ
찜기 맨밑에 살짝 시즈닝한 소고기 깔고 위에 비트,청경채,버섯 쪄서 먹었어요
너무 담백해서 마늘짱아찌, 고추물? 저거 뭐라그러죠? 저거랑 같이 먹었습니다
저 외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보쌈은 집에서 먹는게 제일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요
보쌈 삶고~ 굴도 쪄서~ (언젠가부터 생굴을 못먹게 되서,, 안전하게 살짝 쪄 먹습니다)
동네슈퍼에서 미역? 사서 무쳤어요 (네, 청정원 초고추장 뿌린거에요 그냥 ㅋㅋㅋㅋ)
잘 말았죠?
오 이렇게 잘 말줄 몰랐어요 ㅋㅋㅋㅋ
닭가슴살 + 볶은당근+아보카도+시금치 넣은 김밥이였는데 맛있었습니다
맘같아선 한줄 더 말아 먹고싶었는데 참았어요!
저는 간을 잘 안하니까 마지막에 꼭 저렇게 갈은깨를 범벅해서 고소한맛이라도 챙기는데..
엄마가 보면 기겁 하시더라고요?ㅎㅎ 너무 헤프지 않냐며 ^^;;
제가 당근에 빠져있다고 서두에 쓰긴 했는데 ....
진짜 당근 여기저기 잘넣어먹었네요
당근과 바질페스토 궁합이 진짜 좋은거 아세요?
닭가슴살 잘라서 살짝 볶은 당근위에 페스토만 올려도 넘 맛있습니다.
이건 일본식 돈부리?를 응용했어요
이것도 강추 레시피
- 닭다리살을 사서 반은 껍질을 떼고 반은 그대로해서 굽는다.
- 대파도 크게 썰어 같이 굽는다
- 닭다리 살이 반정도 익고 대파가 노릇해지면 물+ 통마늘 왕창 넣고 5분정도 끓인다
- 된장으로 간을 맞추고
- 먹고싶은 야채를 넣고 익히면 끝.
- 요즘 고추기름에 빠졌으므로 위에 살짝 뿌린다 ^^
저는 여기에 두부면 넣어먹었어요 -
으으으으 추운겨울에 초강추 메뉴
궁중식 떡볶이
맛간장 하나 사니까 요리가 편해 집니다 !
막 볶다가 맛간장 넣고 끝! ㅋㅋㅋ
여기도 마지막에 고추기름 살짝 뿌렸어요...
고된날이라 퇴근하고 와인한잔과 접시 싹 비웠네요 ^^
요기 까지 입니다.
일주일후면 3월이라니 믿기지 않지만
절망하기 보다 오늘 하루를 더 빡시게 살아 봐야 겠지요???
다음에 또 잘차려 먹은 사진들 가지고 놀러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