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8년에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이제는 요리도 별로 안하는데
키톡에 오고 싶더라구요
너무 화려한 요리에 기가 죽기도 하지만
조금씩 해먹는 세끼밥도 중요한거라
생각돼서 한번 올려보려구요
며칠전 미리해둔 식혜
나이든 부부는 단음식이 조심스러운데
아들이 넘 좋아해 올해 설날 유일하게 한 음식이에요
올 설은 자발적 휴식을 정한 첫 해여서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는데
식혜만 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먹고 싶은 음식 해 먹으려고요
아는 어르신이 직접 키운배추를 5포기 주셔서
그냥 막김치 담가서 먹었어요
지난겨울 김장하고 남겨뒀던 양념이 있어서 간단했어요
아~인덕션이 더러운건 눈감아 주세요ㅎㅎ
피곤한 날 먹은 콩나물국밥
남편 술먹은 다음날 끓여내던 콩나물국밥
대를 이어 딸에게도 끓였었는데
이제는 피곤한 날 먹는 피로회복제가 됐어요
근데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날 되세요^^
첫 데뷔는 이렇게 하는건가요?
민망하고 뻘줌하고
암튼 뿅 사라집니다 ㅎㅎ
안올라간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는새 올라가있네요 ㅎㅎ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