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돌아온 혼밥러에요

| 조회수 : 18,453 | 추천수 : 2
작성일 : 2023-03-29 16:21:59
몇개월 만에 와본 키친토크 입니다.
키톡에 올려야지 - 하는 맘으로 꾸준히 혼밥하는  사진은 찍었습니다만,
이제서야 몰아서 잔뜩 올립니다 

다들 잘 지내셨는지 ^^




주말에 늦잠자고 정성스럽게 구워먹는 핫케이크!
힐링되는 느낌이라 좋아하는데... 굽기 정도 우아하게가 어렵네요 ㅋ
맨날 왜 누릉지 느낌이 나는건지 ㅋㅋㅋ






남은 채소 다져서 볶다가 접시에 옮기고 
계란 풀풀 해서 야매 오므라이스
간을 1도 안하고 치즈로 간을 맞추는게 저의 서타일 입니다.. 







이건 스켑슐트에서 팬케이크 구웠는데 너무 감자전 비쥬얼이고 
반죽을 오래해서 폭신함이 없어서 똑땅했네요ㅜㅜ










요즘 왜 깨소금 가루에 빠져 있는건지 ?
슴슴하게 만든담에 깨소금맛으로 스파게티 한뚝배기~~
오크라?라는 식재료를 잘 활용해 보고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_@







나이가 들수록 어렷을적의 음식추억은 참 강렬한 힘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워킹맘 이였어도 음식을 참 정갈하게 내주셨던 엄마는
주말 점심 짜파게티에도 오이를 이쁘게 채썰어서 꼭 올려주셨어요.

그순간이 그리워 짜파게티 끓였는데 
저는 오이채가 너무 많죠 ^^^^^;;;;;







소고기로 샐러드를 해먹는 호사!!는 가~끔 누리고 있어요 ㅋㅋ
올리브 짠기 빼고 + 양송이 굽고 + 식감이 강한 서양 쌈채소 
소고기가 충분히 중심을 잡아주니까 드레싱은 올리브오일과 소금,후추만 합니다








외할머니가 살아계셨을적, 건강하셨을적..
타지에 있는 제가 올때를 기다리시며 보름밥을 해서 얼려두셨는데...
그기억이 아려서 인지 한동안 보름밥을 구태여 찾아 먹진 않았어요.
마침 요번 대보름이 금요일인지 토요일 이였죠?
본가 갔는데 엄마가 보름밥 해주셨어요
외할머니는 토란국이 아주 기가막혔는데, 토란국 자신없다는 엄마는 명란두부국으로 대신 해주셨네요








저는 한식중에서도 국요리에 취약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젤 자신있는 슴슴 된장국...
한식 차려먹는날에 국은 무조건 된장국 고정이고요...
인터넷서 사본 LA갈비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에 잣을 둬서 머에 쓰지? 했는데... 네! 이럴떄 쓰는거였네요 ㅋㅋㅋㅋ ^^








좀..비린내가 덜나는 취향에 맞는 참치통조림을 고르시게 된다면
참치+아보카도+토마토(속에 물컹한건 싹 버려야함) + 콘옥수수 + 올리브 + 홀그레인머스타드 + 마요네즈 쪼금
이렇게 하고요
쌈에 싸드세요... 
쌈밥 먹은거 같고 포만감 들고 좋습니다 






가끔 누룽지를 끓여 먹어요
별로 선호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젓갈이 먹고싶었을때, 그래서 조물조물 했는데 맛있게 무쳐졌을떄!!!!
누릉지를 끓입니다 ^^







고기로 샤브샤브하면 국물이 맑지많은 않아서 
저는 생선함량 높은 어묵사다가 샤브샤브 잘해먹어요.
저 많은걸 혼자 다먹었네요 ?  ㅋㅋㅋㅋ
대신 사리도 없었고, 밥도 안먹었습니다.




-----------------------------------------------------------------------------------------------------

오랜만에 올리고 보니..
저는 모든 저녁에 술한잔이 안빠지는군요 -_-;;;;
허허허 
반성해 봅니다.



갑자기 할일이 생겨서 급마무리 하고 
또 놀러 올꼐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맹
    '23.3.29 5:00 PM

    아니... 혼밥러 식기 머선 일?
    일단, 컵부터 다양...
    식기장이 꽉 찬 거 아니예요?

  • 옐로우
    '23.6.12 5:25 PM

    앗! 들켯어요 ㅋ
    1인가구라 식기를 사들이는데 부담이 없어요
    한짝씩 두짝씩 사면 되거든요^^

  • 2. 별헤는밤
    '23.3.29 6:36 PM

    와우!!! 짝짝짝!!!
    점점 더 혼자 먹는 밥타임이 늘어나요
    이런 혼밥세팅 넘나 환영합니다!!!

  • 3. 오이장아찌
    '23.3.29 6:36 PM

    침을 몇번을 꿀꺽거리면서 스크롤을 내렸는지.....

    맛있게 멋스럽게 잘 차려서 드시네요. 엄지척~

  • 4. 행복
    '23.3.29 10:14 PM

    어머~너무 정갈히 잘 해 드시네요.
    특히 저 김치.. 냄새가 폰을 뚫고 나와요!
    맛이 상상됩니다 츠르릅쓰읍~~
    저도 주중엔 혼밥러인데 이 글보니 키톡에 글올리고자븐 뽐뿌가 마구마구 옵니다.
    저도 곧 돌아와야겠어요ㅎㅎ

  • 5. 코스모스
    '23.3.30 9:50 AM

    정갈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들에 눈길이 갑니다.
    혼밥은 이렇게 멋지게 차려 먹는거죠~~~~

  • 6. 나무야
    '23.3.30 10:31 AM

    엄마가 정성껏 잘 키워먹인 아이들은 커서도 잘 챙겨먹더라구요. 워킹맘으로 밥먹고 살기 힘들지만 글보고 다시 힘내봅니다!

  • 7. 스폰지밥
    '23.3.30 11:23 AM

    야채는 어떻게 볶으시길래 물기가 없이 저렇게 나오나요?
    전 매번 질척거리게 되서요

  • 8. 리자
    '23.3.30 1:21 PM

    혼자서 정말 잘해드시네요. 상차림도 정말 깔끔하구요. 칭찬합니다.

  • 9. 챌시
    '23.3.30 2:21 PM

    저도 나름 호사스럽게 차려먹는 혼밥 좋아하는 1인인데, 엘로우님 완전 멋진 혼밥에 빠져들었어요.
    과일과 함께 버터 한조각 얹은 팬케잌 좋아하고, 단백질 가미된 샐러드 좋아하고,
    저중 특히 참치랑 아보카도랑 토마토 쌈은 한번 꼭 해보겠습니다.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10. 오수정이다
    '23.3.30 11:41 PM

    와우 완전 제스타일인데요....거기다 차림새도 너무 이쁘게 드시는군요. 배워야 겠어요.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 11. 소년공원
    '23.3.31 12:17 AM

    그릇과 수저와 포크 나이프가 아주 멋지고 세련되어보여요!
    한 끼를 단촐하게 먹더라도 이렇게 근사하게 차려서 먹으면 정서적 포만감이 충만해져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것 같아요.

    참, 저는 팬케익을 구울 때 코팅 팬을 사용하는데 버터나 식용유는 전혀 쓰지 않고 잘 달군 후 중간불로 낮추고 바로 반죽을 팬에 부어요. 가장자리가 잘 익기를 기다렸다가 실리콘 주걱으로 잘 뒤집으면 시판 팬케익처럼 매끈하고 갈색의 비주얼이 나오더라구요. 기름을 안쓰니 설거지도 편하구요 :-)

  • 12. 백만순이
    '23.4.5 1:16 PM

    나를 잘 대접하는 나자신! 멋집니다!!!

  • 13. 뱃살러
    '23.4.6 11:32 AM - 삭제된댓글

    와 같은 혼밥인데 이 비주얼 차이 ㄷㄷ

  • 14. hoshidsh
    '23.4.10 11:25 AM

    혼자서 이렇게 맛있고 영양가 넘치게 잘 해드시다니..정말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어머님 댁 상차림..김치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음식 솜씨 대물림 받으신 것 같습니다.

  • 15. 솔이엄마
    '23.4.17 11:53 PM

    혼자서도 참 잘 챙겨드시네...하고 내려오다가
    짜파게티위에 오이채가 너무 많죠?라고 하시는 멘트에 풋하고 웃음이 났어요.
    어머니께서 바쁘셨지만 잘 챙겨주셨나봐요. 울엄마는 오이채 같은거 안 올려줬는데! ^^
    사진 자주 올려주세용. 혼밥러의 밥상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늘 건강하시구요!

  • 16. 옐로우
    '23.6.12 5:24 PM

    나무야 님!!!!
    워킹맘 존경합니다!
    아이들이 나무야님의 노력과 희생을 느낄꺼에요
    제가 그랬던것처럼요 ^^

    스폰지밥 님!!!!
    야채를 물기없게 볶는방법은...........
    수분없는 야채만 볶는것입니다 ^^;;;;;
    야채에서 수분이 나온다면 나올만큼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끄기직전에 불을 최대로 올려서 화르르~ 하고 꺼요!

    첼시님!!!!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혼밥차려먹기는 계속 됩니다~~ 쭈욱~~

    소년공원님!!!
    버터나 식용유를 안바르면 왜이렇게 초조할까요 ㅋㅋㅋ
    첫성공을 해보면 그뒤로는 괜찮을까요?
    도전해보고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705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141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545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57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73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56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35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44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82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66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81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9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4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5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9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1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3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6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6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4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5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