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벽부터 출발해 고창 들러서 사진 찍고 부모님과 합류한후 선운사 돌아본후
오후에 남원 외할머니 산소에 다녀와 집에 도착하니 8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집에 반찬이라고는 엄마가 몇달전 보내주신 푹~잘익은 김치와 멸치조림이 전부인데
어제가 아니면 언제 반찬준비해둘지 또 모르기에 부랴부랴 주방에서 뚱땅거리기 시작합니다
맘큰 큰성이 보내준 표고버섯이 넉넉하기에 참느타리버섯과 표고넣고 들깨탕을 만들기를 시작으로~~
버섯두종류, 다진마늘과 파, 당근약간,,,중요한 들깨가루~~
요~들깨가루는 제집에선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중 하나지요,,
겉피가 제거된 들깨라루랍니다^^
들깨탕에는 간장이 약간 들어가야 감칠맛이 나는거 같아요..
대신 많이 넣으심 색이 검게 되겠지요??? 적당히~
어머? 눈치채셨나요?
넵, 전용 막걸리잔이랍니다..
적당한 양이 담기네요.. 아담하고
끓여지는동안 만들고 있던 콩자반도 완성이 되었네요^^
어릴적엔 콩은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식성이 또 이렇게도 변하네요.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콩 아쭈~~~아쭈~~~ 샤랑함댜
사과넣을 김치냉장고 정리하면서 olleh~~~를 외치며 발견한 내사랑 무말랭이^^
역쉬,,, 양념이 넉넉해야 맛난 무말랭이무침~
빠진 사진들이 많네요..
정신없이 한꺼번에 만드느라,,
계란장조림과 백만년만에 만들어본 김치뽀끔~~~
멸치조림도 있겠다,,
당분간 반찬걱정 안해도 될지 싶네요...
떨어진 무말랭이 사다가 엄니배달도 해드려야겠네요
김치냉장고안에서 나온 황도 4개,,
이번 명절엔 과일도 많이 들어왔는데,,
혹시 먹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까바서리
병조림으로들 많이해드시는....
이날은 큰병도 없어서리,,, 충분히 식힌후 밀폐용기에~~
달달하니 좋네용 ㅋㅋ
션~하게 냉장보관해서 먹음 듁음이라지요
큰언니가 보내준 버섯 편으로 썰어서 식품건조기가 아닌 자연의 힘으로 말려줄거랍니다.
볕이 좋고 바람이 잘 불어주면 베란다에 내어놓으면 오랜시간 걸리지 않고 말릴수가 있다지요
말린 표고는 생표고에 비해서 영양성분도 많다고 하네요..
된장찌개에 넣을거 몇개 꺼내놓고 말리기로 하였어요
버섯기둥,,
요거이 버리시면 안돼용
쫄깃한 식감이 꼭 고기와도 버금가는 버섯기둥이랍니다.
요것두 살짝 말린후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어도 좋구요..
장조림에 넣으면 닭고기와 같은 식감??? 이 돌아서 전 좋더라구요
많은양은 아니지만,, 요것도 살짝이 말려줄거예요
지난 토욜 장수 사과농장에서 수확해온 사과
슥슥 옷에 닦아보니 광채가~~~ 쥑입니다.
15kg 상자로 식구들이 한상자씩 나누어 갔어요^^
혼자서 배터지게~~ 먹게 생겼슘댜
요즘 아침이 사과인데..ㅎㅎ
당분간은 베이킹이며 잼이며 요리에 잘 넣어 먹을지 싶네요
집에 오면서 경비실 아저씨께도 직접 농장에서 따온 사과라고 맛보라고 드리고,
아파트 현관입구에 션~한 바람 쐬러 나오신 할머님 두분 계시기에 손에 또 들려드리고~~~
아~~ 뿌듯해
건조기로 촘 말리고 선물 들어온거 남은거에 수확해온것이 김냉으로 한칸 가득이네요^^
아주 기분이 든~든하네요^^
대충 정리끝내고 궁딩짝 촘 붙이려고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요며칠은 잠두 몇시간밖에 못잤는데^^;;
어제는 완죤 죽은듯?이 자버렸다눈
아마,,, 오늘도????
비가 내렸다고 하룻밤 사이에 기온차이가 요렇게 심할까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몸에 좋은음식 드시고 건강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