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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일요일~화요일 밥상

| 조회수 : 10,11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1-09-20 15:41:39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어제 근 3주만에 처음으로 스터디 모임에 나갔다 왔는데.... 비도 오고..춥다는 생각이 들만큼

기온이 내려갔어요.

이제 금방 가을이 무르익겠지요..그러다보면 어느새 겨울을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어제였어요.

일요일 밥상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 이쁘지요?

사실은....감자채를 스텐팬에 얇게 바삭하니 구워 먹을려고 했는데 예열이 덜 되었던지 아님 온도가 맞질 않았던지 감자가 잘 일어나질 않더라구요. 감자에 전분기가 있어서 사실..잘 들러붙긴 하지만요.

 

그래서.... 살살 밑을 떼어내다 보니... 아래 사진처럼 감자채말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이거 뭐 괜찮은 아이템인 듯^^



이왕 마는 것.... 안에 파슬리가루를 넣어 말아보자 싶었지요.

그래서 안에 파란 색이 언뜻 언뜻 보이는 거에요.

위에는 콕콕 이쁘게 빨간 케첩꽃이 피었다눈.... ㅎㅎ



이런 저런 반찬 늘어놓고 가족들 불러모아 함께 아침을 먹었습니다.

사실 반찬이 좀 덜 맛있더라도..가짓수가 많지 않더라도 덩달아 먹는 밥은 꿀맛인데 반해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 먹어도 왠지 혼자 먹는 밥상은 쓸쓸한 법인데...

갈수록 식구라는 개념이 희박해지는 요즘 생활이기도 하니 어쩌든지 함께 하는 날이라도

모두 모여모여 먹어야 합니다^^



가운데 도자기 받침에 들어갈 것은 된장찌개...



된장찌개도 들어앉고...

연근초절임도 맛이 들었어요.



이건 깻잎간장찜이고요.



비엔나 소시지도 모양내서 자른 다음에 살짝 팬에 볶아서 발사믹 소스를 휘리릭 뿌려주었습니다.





이 감자채말이....

바삭한 듯 하면서도.... 폭신하고 괜찮네요.

모양도 괜찮고..이렇듯....잘못된 것들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수정하여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

그게 우리가 키워야 할 창의력이고 능력이 아니겠어요? ㅎㅎ

좀 더 연구하면 좋겠다는 의욕이 불끈 샘솟는 아이템입니다.





남편은 언제나.... 야채..야채 노래를 하니깐 그를 위한 파프리카도 큼직하게 썰어놓았고요.



언제나 그렇듯이..밑반찬도 즉석에서 해결하는 프리의 시스템답게..

멸치볶음도 딱 요만큼해서 먹는 재주... 이것도 재주 맞나요? ㅎㅎㅎ



콩나물장조림... 끝샷입니다.

더 있어도 지겨워서 못 먹을 판....



지난 번 남편이 사온 배추.....

늦은 저녁까지 낑낑거리면서 담았더니..비쥬얼이 나 힘들어 김치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일요일 저녁을 보내고...

다른 TV 프로는 못봐도 나가수는 빼놓지 않고 보는데..

더구나 김경호까지 나온다하니... 본방사수..하는데... 너무 긴장이 심해서인지 제실력 발휘를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바비도 늘 아쉬웠는데 이 날은 김경호대신 바비가... 조금은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줘서 다행..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아서 늘... 고마운 마음으로 본방사수합니다.



어제는 일시작한 다음 스터디를 통 못나갔는데...

맡은 것도 있고 해서 드디어 스터디에 나갔어요.. 어찌나 좋던지....

사실 육체의 힘듦보다 정신적인 만족이.... 육체적 힘듦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이제 빨리 일을 안정시켜서.... 스터디도 계속 나가도록 해야겠어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침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6시부터 남편이 재촉이 시작됩니다.

그냥 아무거나 달랍니다...빨랑 먹고 나가야 한다고...

저희 집에선 그 어느 누구도...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아침밥 생략은 있을 수가 없는 소리... ㅎㅎ

그래서 준비하다 말고 대충 차려줍니다.

버섯이랑 호박, 마늘구이에 발사믹 소스..






그리고 감자스프..

감자에 적양파 먹던 것이 있어서 그걸 넣어더니 색은 그닥 곱질 않네요.

하지만 맛은 좋았어요.


남편 얼릉 보내고 차린 2차밥상...



마늘이랑 베이비 새송이버섯을 안에 넣고 말아 만든 쇠고기조림



남은 감자스프도 상에 내놓고요..

사실 감자스프라고 하지만 아침에 보니 우유도 똑 떨어지고 생크림도 없어서...

대충 감자스프이긴 합니다..

대신 없는 재료대신 정성만큼은 아낌없이 넣었다는 주방장님의 주장~



마늘-새송이쇠고기조림...



이것도 아침에 즉석에서 만든 밑반찬.... 오징어채볶음



남편이 먹다 남긴 버섯-야채구이랑 연근초절임은 합체~





추석에 먹다 남긴 생선도 살발려 상에 놓아졌고요.

이 생선까지 마감하면 추석..... 명절음식 올킬~



어제 사온 생고등어와 무를 넣어 지진 고등어지짐~

요즘 고등어는 근데 살이 왜 이리 무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해서 오늘 아침도 맛있게 잘 먹고.... 나니..

오늘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처럼 하늘도 푸르고 맑아서 참 좋으네요.

이렇게 푸르른 날에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던 시인의 마음이 읽혀요.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11.9.20 3:43 PM

    1뜽!^^

  • 프리
    '11.9.20 3:45 PM

    영광이옵니다.. 갑자기 누구신가 했어요^^

  • 순덕이엄마
    '11.9.20 3:47 PM

    등수놀이 하는게 이런 기분이군요. 추천도 1빠 찍었씀다. ㅎㅎ
    감자채 말이. 오~ 살짝 실패한 요리에서 저리 크리에이뤼브 한 작품이...역시 프리님~^^

  • 프리
    '11.9.20 3:49 PM

    칭찬 감사합니다...
    인기인에게서 받는 칭찬은 프리를 춤추게 할 듯... ㅎㅎ
    좋은 날 되세요.
    독일의 가을도 무르익고 있죠?

  • 2. 퓨리니
    '11.9.20 3:46 PM

    "육체의 힘듦보다 정신적인 만족이.... 육체적 힘듦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프리님 글은 읽어내려가다 보면, 꼭 어느 한 구절이 콕~ 하고 와 닿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좋아요..^^
    위의 말씀.. 절대 공감해요. 모든 일이.. 그런 것 같아요.^^

  • 프리
    '11.9.20 3:49 PM

    ㅎㅎㅎ
    좋게 봐주셔 고맙습니다.
    근데 저 말은 정말 맞지 않나요?

  • 3. 가브리엘라
    '11.9.20 5:24 PM

    저도 추천부터 누르고 들어왔어요~
    오늘 날씨는 정말 스산한것이 빗방울이라도 금새 떨어질것같은 분위기에요.
    이런날은 또 이런날대로 좋아해요. 뭔가 쓸쓸한 느낌이 드는것이..
    오늘 맛있는 닭꼬치만드는것을 배웠어요.
    음식에서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소스인것같아요.
    언제 기회가 되면 소스만 따로 어디가서 배우고싶을 정도에요.
    적은 양의 소스지만 정확한 계량을 하고 조급하지않게 약불에서 은근히 조려야하는것, 이또한 음식에 대한 정성이겠지요?

  • 프리
    '11.9.21 3:50 AM

    요즘 날씨..참 변화롭습니다.
    늘상 익숙했던 것으로부터의 탈피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참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새로움을 접해보는 기회라 여기는 것도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닭꼬치 맛있게 만드는 법을 배우셨군요.. 누굴 제일 먼저 생각하셨을까요? 궁금... ㅎㅎ
    요즘은 사실 원재료에 충실한 맛보다는 소스로 먹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소스가 다양하고... 그렇긴 합니다.
    그래서 재료의 본연의 맛을 해친다는 생각도 있긴 하지만.... 소스...참 중요하지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그 적절한 배합의 묘미를 소스를 통해 인생에서도 접목해보는 그런 눈을 키워간다면 더욱 더..
    좋은 날 되시길....

  • 4. 맘이행복
    '11.9.20 6:13 PM

    저두 추천^_^
    언제나 참 정갈한 식사를 차려주시는 프리님
    생각대로 안된 감자 요리를 멋지게 변신기켜주네요
    잘보고 갑니다

  • 프리
    '11.9.21 3:51 AM

    추천에 목말랐는데...ㅎㅎ 고맙습니다.
    사실 별 것 아닌 듯 해도....추천 많으면 왠지 좋긴 하더군요.. ㅎㅎ
    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폼나게 변신하는 것도 멋지긴 하죠?

  • 5. Harmony
    '11.9.20 8:29 PM

    음식이 어쩜 이리 깔끔한지..늘 배웁니다.

    언제 한번 요리강좌 가야지 하고 있는데..거리가 좀 있다 보니
    쉽지 않네요.^^

  • 프리
    '11.9.21 3:52 AM

    잘 지내셨지요?
    아이들 다 보내놓고도 늘상 바쁘신 것 같아요.
    그만큼 시간을 알차게 보내신다는 뜻 아닐까요?
    오늘도 보람차고 기쁜 하루 만드세요.

  • 6. byulnim
    '11.9.20 8:31 PM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프리님...
    저는 코스트코 발사믹 식초 쓰는데
    어느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저 지금 사무실에서 다 못한 급한 일 해야 하는데 이러고 싶어요.
    아마 밤 세애지 싶네요. 흑흑흑.....

  • 프리
    '11.9.21 4:02 AM

    발사믹 식초 여러가지 쓰고 있긴 하는데
    전 신세계 백화점(죽전점)에서 사다 쓰는데 하도 종류가 많아서 어떤 것이 가장..좋다 싶은 건 아직 잘 모르겠네요... 모데나 발사믹 식초가 제일 알려졌긴 하지요?

    늦게까지 격무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지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7. skyy
    '11.9.21 12:15 AM

    감자채 말이 정말 이쁘네요. 아까워서 어찌 먹을까? ^^*
    프리님 음식은 음식이 아니고 예술이여용~~

  • 프리
    '11.9.21 4:17 AM

    아깝지 않습니다..
    먹지 않으면 바로 상하기 때문에 바로 먹어야 안 아깝다눈...ㅎㅎ
    그렇게 좋게 봐주시는 말씀이 예술인디요? 고맙습니다^^

  • 8. 소년공원
    '11.9.21 12:50 AM

    언급하지 않으셨지만, 잘 익은 총각김치가 제 눈에 쏘옥~ 들어와 박힙니다.
    물 말아서 새콤한 김치랑 밥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저희 동네에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 계시는데요, 일도 살림도 누구보다 잘 하시면서도 겸손하고 예의바르신 큰언니 같은 분이라 조금 더 친하고 가까이 지내고 싶은데, 그 분이 채식주의자 셔요. 계란도 안먹고 생선도 안먹는 완전채식..
    그래서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밥먹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프리님 글을 보면 종종 채식주의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밥상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요.
    감자채말이... 저것도 참 좋은 메뉴네요.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고...

    하지만 또 한 가지 장벽은, 그 언니가 시부모님과 시누이까지 모시고 사는 형편이라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는 거...

    그래도 언제고 기회가 되면 프리님의 여러가지 채소 음식을 만들어서 같이 나누어먹어야겠다고...
    이 소녀... 힘차게 다짐합니다...!


    아참참!
    요리 강좌는 잘 하고 계시지요?
    궁금하고.. 부럽고... 그래요 ^__^

  • 프리
    '11.9.21 4:20 AM

    맘도 고운 소년공원님..
    입덧 와중에 이웃까지 챙기고 일까지 하시면서도 쿠클에도 욕심을 내시니...참 진정한 슈퍼우먼이십니다.

    하지만 음식의 진정한 미학은 나눔에 있으니 실천하시고 기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넵... 소년공원님이 빠진 쿠클이라 좀..많이... 서운하긴 하지만... 첫날 버벅거리다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랍니다... 늘상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고맙고..힘이 납니다^^

  • 9. 요레
    '11.9.21 1:36 AM

    당연히 계란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박이네요! 감자전을 어떻게 저렇게 이쁘게도 마셨어요??? 음식이 항상 너무 깔끔해 보이고 너무 맛있어 보여요. 무슨 맛일까 늘 궁금해요. ^^

  • 프리
    '11.9.21 4:21 AM

    절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늘 고맙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 쿠클에 오시는 분들도.... 늘상 그 맛이 궁금했답니다...ㅎㅎ

  • 10. 호밀쿠키
    '11.9.21 2:49 AM

    어쩜 이렇게 매번 정갈한 밥상을 차려내실까요..
    감자채 말이는 오호...
    흔히 볼수있는재료로 이렇게 특별한 요리로 만들어내시는 재주!! 놀랍습니다.
    가끔 들어와서 프리님 요리먼저 찾아보는 1인입니다.

  • 프리
    '11.9.21 4:23 AM

    매번 정갈하게 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맘에 들지 않는 날도 많은데 좋게 봐주시니...고맙습니다.
    감자채말이....뜻하지 않게 또 저렇게 나오는 음식들이 있어서..요리하는 즐거움이 생기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주신다 하시니 그 또한 고맙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더 힘내서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 11. 푸른강
    '11.9.21 4:41 AM - 삭제된댓글

    어머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셨어요?
    원래 이시간에 일어나시나요? ㅎ

    저는 왜 항상 뭘 해먹어야할지 생각이 안날까요.
    힌트좀 얻으려고 프리님 글을 접하면
    이건 어려워서 패스
    이건 재료가 없어서 패스.....ㅋㅋㅋㅋㅋ
    ㅠ..ㅠ

  • 12. 돈데크만
    '11.9.21 1:33 PM

    채소 구워서 발사믹 뿌리기 저도 종종...대신 저는 볶아서..ㅎㅎ
    늘 정갈한 밥상에 고개만 푹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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