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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혹한 실미도의 룰: 임산부 입덧 시중은 셀프!

| 조회수 : 11,37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09-15 16:08:31
먼저, 소년공원님의 철가방 추도사가 있겠습니다.



철가방 뚜껑을 "쓰윽~" 하는 소리와 함께 열면, 멜라민 그릇에 랩으로 곱게 씌운 짜장면 한 그릇과 짬뽕 한 그릇.

나무젓가락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공명심을 기원하며 "쫙" 하고 쪼갠다.

아직도 윤기가 촉촉한 면발과 따끈따끈한 짜장 소스를 젓가락 두 짝으로 비비노라면 "촤르륵 촤르륵" 하는 소리가 맛있게 들린다.

중국집 주방의 꾀죄죄한 풍경이 돼지비계 볶은 냄새로 전해온다.

"후르륵" 하고 한 젓가락 입으로 끌어당기면 짜장 소스가 입가에 묻고, 어릴 적에 아무리 조심해도 입가에 쳐바르게 되던 기억과, 전혀 입에 안묻히고 드시던 엄마의 놀라운 기술에 감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삭한 단무지 한 쪽은 덤으로 딸려오는 추억이다.

이번엔 짬뽕 랩을 벗겨보자.

오징어와 양파와 양배추가 면발을 포근이 덮고 있다.

일단 국물부터 한 입 마시고...

면발을 집어서 한 입 가득 물면 얼큰하고 덜큰한 맛, 칼칼하고도 어딘가 모르게 기름진 맛...

images.jpg

아...

눈물이 나려고해서 여기까지만...


네, 감사합니다.
이어서 오늘의 업적 발표가 있겠습니다.

두 달여에 걸친 입덧을 과감하게 차던지고 실미도 - 아니, 그보다 더한 명왕성으로 짜장면 배달이라는 업적을 이루어낸 소년공원님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와~~ 짝짝짝~~
(어이, 거기 뒤에서 세 번째 동무, 날래날래 박수 치기요!)



그렇습네다!
요기 명왕성에는 전화한통이면 비바람이 불어도 온다는 중화료리 신속배달 따위는 없습네다.
우리 소년공원 동지가 냉장고를 뒤져서리 직접 만들어낸 음식입네다.
철가방 기분 내려고 일부러 허연 그릇과 나무젓가락으로 차렸습네다.

군만두 써비스는 실미도 밖에서는 탕슉이라도 시켜야 따라오는 것이지만, 명왕성에서 셀프 철가방은 인심도 알흠답게 짜장면 두 그릇 배달에도 따라옵네다.



척척 비벼보니, 요거이... 제법 짜장면 동무처럼 생겼습네다.



돼지고기 200구라무, 애호박 반 토막, 양파, 감자, 당근이 각각 한 개씩 들어갔으며, 풍미를 더하기위해 돼지비계로 볶았습네다.
다 볶은 후에는 물 한 컵을 붓고 끓이다가, 다시 물 한 컵에 녹말가루 두 숟갈을 녹여서 부어주었습네다.
아참, 달짝지근~한 맛을 위해 미*이나 다*다 대신에 설탕 한 숟갈도 뿌렸습네다.
면발은 한국, 아니 은하계 건너편 마트에 갔을 때 구입했던 냉동 중화면을 썼고, 써비스 군만두도 은하계 건너 마트 제품입네다.



아, 그렇군요.
오늘 모처럼 입덧을 셀프로 해결하기 작업을 하신 이유라도 있습니까?

기렇습네다.
오제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갔더래니, 의사 동무래 요 약을 한 번 먹어보라고 해서리 단박에 사다 먹고 기운을 차렸습네다.



요거이, 평소에 남성 녀성 동무들이 칼슘 보충제로도 먹고, 소화제로도 먹는 거인데, 에미나이 동무가 임신을 했을 때 먹으면 산모와 아기에게 칼슘 보충도 되고, 불편한 속도 달래준다기래서 단 돈 4천 원 주고 사다 먹었습네다.
무얼 먹었다하믄 바로 토하는 중증 입덧은 모르겠지만, 고저, 항시 속이 미식미식~ 하고 무얼 먹어도 속이 불편한 정도의 입덧에는 아주 그만인 것 같습네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만세 삼창을 하고 오늘의 기념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중화료리 만세!
셀프 입덧  만세!
다음 번엔 짬뽕으로 가열차게 도전하자!


(코난 아범 동무! 짜장 소스를 기렇게나 많이 묻혀서 내놓으면 아깝지 않소? 나처럼 싹싹 긁어먹으라우요!)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단
    '11.9.15 5:30 PM

    오와!!~ 정말 배달짜장면인줄 알았어요..너무 맛있겠당,,,

    저도 폭풍입덧을 헤치고 이제 막달이 다 되어가는데,, 저 약인지 칼슘보충제인지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는,,,,말도 안해주던데,,,헉..ㅠ.ㅠ

  • 2. 미모로 애국
    '11.9.15 6:04 PM

    실미도 입성하시려면 가열차게 준비하셔야죵~.
    다음에는 탕수육으로 부탁해요. ^^

  • 3. 단추
    '11.9.15 7:59 PM

    뱃속에 있다면 아직 자대 배치 받기 전이시군요.
    저 짜장소스는 닥꽝으로 닦아 먹는 것이 진리.
    코난아범동무에게 꼭 전해주시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짬뽕과 볶음밥 부탁드려요.

  • 4. Turning Point
    '11.9.15 8:25 PM

    동무.. 실미도 입성 예약을 축하하오!!!
    고저... 입성하는 그날까지 가열차게 심신 안정에 힘쓰라우...

    ㅋㅋㅋㅋ
    축하드려요...
    저도 얼큰한 짬뽕 한그릇 먹고 싶네요.. 다음엔 짬뽕으로 부탁...

  • 5. 고독은 나의 힘
    '11.9.15 10:24 PM

    첫시험에 900백돌파 축하드려요.

    텝스가 계속 어려워지고 있고,

    특히 8월 텝스가 난이도 최고를 찍어,이번 9월텝스는

    점수받기 쉬운 대박달이였다는 평들이에요.

    하지만 9백은 아무나 못넘죠.

    원글님이 비법을 좀 풀어 놓으셔야할듯 ^^

  • 6. aloka
    '11.9.15 11:20 PM

    흑 진작 알았으면 저도 저걸 먹었을텐데. 지금도 미미한 입덧이 남아있지만 두달여전엔 정말 뭘 먹어도 미슥미슥했거든요. 하긴 여기서는 구하기 어렵겠죠?

  • 7. 소년공원
    '11.9.15 11:36 PM

    한국에서는 귀한 줄 모르고 흔하디 흔하게 한 그릇 뚝딱 사먹을 수 있는 짜장면과 짬뽕이 여기서는 얼마나 그립던지요...
    물론 미국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대도시에는 중국집이 많이 있어요. 엘에이 에서는 전화하면 철가방으로 배달도 해준다더군요.
    하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 짜장면 한 번 사먹으러 가려면 서울-부산 거리만큼 운전을 해야 해요. (고속도로 편도 네 시간, 왕복이면 여덟시간)

    사실 그런 형편 때문에 집에서 짜장면이며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먹은지 오래 되었지만, 입덧하는 임산부가 제 손으로 먹고싶은 걸 해먹을 기운이 있으면 그건 입덧이 아니겠지요...

    기적의 약, 탐스 덕분에 어제는 모처럼 기운을 차려서 짜장면을 만들어봤어요.
    (이제 '자장면'이 아닌, '짜장면'이 다시 표준어가 되었다지요? 두손들어 환영하는 바입니다 :-)

    한국에서도 탐스를 파는지 잘 모르겠지만, 임산부에게도 안전한 약 - 이라기 보다는 영양제 이고, 칼슘이며 소화제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약인 것 같아요.
    값도 전혀 비싸지 않구요.
    100알 넘게 들은 한 병이 3달러 50 센트 정도 하니까, 세금까지 붙여도 4달러가 넘지 않더군요. (나 완전 약장수...ㅋㅋㅋ

    암튼, 둘째 임신을 축하해주시고, 건강을 기원해주시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상 명왕성에서 소년공원이었습니다.

  • 8. 호호아줌마
    '11.9.16 2:12 AM

    입덧이라는게 참 묘해서 꼭 없는거만 먹고싶더라구요.
    저는 첫아이 임신하고
    그 맛없던 학생 식당 밥이 생각나더군요.
    근데 참 씩씩하십니다. 직접 해먹을 생각을 하시다니..
    가끔 약한척도 하세요 ㅋㅋㅋ
    임신했을때 특권입니다.
    실미도 입성하면 어림도 없습네다~~

  • 9. 예쁜꽃님
    '11.9.16 3:57 AM

    시상에 저런 먹은흔적도 없는 짜장그릇은 첨 봅니다
    얼마나 맛있엇을까?
    저도 작은 아이 임신하고 쑥 개떡 보름달만한것을 세네입에 꿀꺽 넘거 버리니
    울 남편이 절 뻔히 보던 기억이 ...

    그렇게 잘 좋아 한는줄 몰랐다고
    다음에 또 사준다고 공약만 날리고 ...
    그 세월에 그아이가 고1입니다

    짜장그릇만 생각나네요

  • 10. 마리s
    '11.9.16 4:03 AM

    소년공원님~
    크~ 저정도 짜장과 군만두면 4시간 거리의 중국집은
    저얼대로 가실일이 없으시겠어요~
    글고, 제가 전에 회임을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렸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또 한번 더 축하합니다!!!

  • 11. 소년공원
    '11.9.16 6:13 AM

    자~ 이쯤에서 정리해드립니다잉~

    애기 하나? 이거 실미도 아닙니다아잉.
    최소한 애가 둘 이상 되어야 실미도 입성이라고 정해요 우리~

    집에 냉장고에 전화하면 배달되는 음식점 스티커가 중화요리와 치킨 말고도 다른 종류가 더 있다!
    이거 실미도 아닙니다아잉. 족발, 돈까스, 쟁반국수, 순대, 떡볶이, 전부 안됩니다아잉.
    실미도는 짜장 치킨 말고는 배달 안되는 거예요오잉.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친정 엄마나 이모, 언니가 살고 계시는데 가끔 찾아오셔서 밑반찬 전해주신다!
    이것도 실미도 아닙니다아잉.
    택배아니면 못받아보는 곳이라야 실미도입겁니다아잉.

    자, 깔끔하게 정리함다아잉.

    애는 둘 이상!
    짜장 치킨 말고는 배달 안됨!
    친정엄마 밑반찬들고 못오심!

    요래야만! 실미도라고 정해요오잉!

  • 단추
    '11.9.16 8:53 AM

    그래도 예외는 있습니다아잉...
    중2 엄마들 실미도 재입소 인정해줍니다잉...
    애 둘 아니고 친정엄마 가까이 있고 짜장 짬뽕 다 배달 되도
    애가 중2면 실미도 인정합니다잉.

  • 12. 소년공원
    '11.9.16 6:17 AM

    그럼 명왕성은 어떤 곳이냐!

    애가 둘 이상인 건 실미도랑 같아요오잉.

    그런데 배달되는 한국음식은 아무것도 없어요오잉.

    친정 가족은 비행기 타고 오시지 않으면 못봐요오잉.

    택배로 음식 전달받으려다가 세관에 걸려서 몽창 뺏겨요오잉.

    한국음식 사먹으려면 세 시간 이상 운전해야 되요오잉. 왕복 세 시간 아닙니다아잉. 편도 세 시간 이상이예요오잉.

    애매한 것을 정해보려는 소년공원이예요오잉... 잉잉잉...

  • 13. 소년공원
    '11.9.16 6:39 AM

    댓글 한 자 한 자 달아주신 분들께 아무리 생각해도 예의가 아닌 듯 하여 다시 돌아왔어요.

    마리s님, 한국에 돌아오시고 오랜만에 뵙네요.
    예전에 인천 차이나타운 관광하신 사진 잘 봤구요, 얼마전에 올리신 부티 좔좔 나는 밥상도 구경 잘 했습니다.
    4년만에 한국 방문한 동생님의 입맛이 심히 존중되구요...
    시크한 7살군 참 잘 크고있네요. ^__^

    예쁜꽃님, 제가 다시봐도 민망하네요... ^__^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들킨 것만 같아서 말이지요.
    그나저나 쑥개떡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면서 다음 입덧 메뉴로 추가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호호아줌마 님,
    약한척... 저라고 안해봤겠어요...
    그래봤자 뭐 하나 떨어지는 것도 없고 하니 할 수 없이 팔 걷어부치고 나선거지요.
    공포의 실미도... 지금 떨고 있어요.

    aloka님,
    한국에서 탐스를 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 친구나 아는 분 계시면 공수해다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고, 값이 싸니까 소포로 부치는 비용을 감안해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고독은 나의 힘 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를 예쁘게 키우다뇨... 전혀 아니예요.
    그냥... 좀 "편하게" 키우고 있기는 한 것 같아요. ㅎㅎㅎ

  • 14. 소년공원
    '11.9.16 6:46 AM

    Turning Point 님,
    요번 주말에 컨디션이 허락하면 짬뽕을 한 번 만들어보려구요.
    화이팅 해주세요!

    단추님,
    "닥꽝"으로 그릇 닦아먹기 신공이라...
    꼭 코난아범에게 전수하겠습니다.

    미모로 애국 님은 이곳저곳 게시판에서 뵈니 실시간 대화라도 하는 것 같아요 ^__^
    탕슉... 그것도 한 번 도전해 볼께요.
    도저~~언!

    토끼단 님,
    폭풍 입덧을 마치고 어느덧 막달이시라니... 부럽기도 하고, 또 다른 질풍노도의 시작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순산하세요!

  • 15. 미모로 애국
    '11.9.16 10:58 AM

    아.......... 질풍노도의 시기가 벌써 찾아온 만두군을 키우는 저는 아이가 하나이니
    아직 실미도 생활이 아니군요. 저도 밥 잘 못먹는데 어떻게 좀 낑겨주시면 안될까효효효...?
    (^^ );;

  • 16. 불면증
    '11.9.16 5:25 PM

    저야 한국에 삽니다만서두
    친정, 시댁 모두 바쁘게 일하시어 한시간도 애들 봐주실 수 없었고
    배달음식은 원래 잘 못먹는데다
    (처녀때부터 짜장면 먹으면 바로 설사하는 특이체질)
    남편님은 거의 집에 안계신 상태로다가
    용케도 얼라를 둘이나 낳은 제가 있습죠.
    저는 실미도와 명왕성 중간 어디메쯤 ㅋㅋㅋㅋㅋ

    이제 애들 다 크고나니
    좀 살만하군뇨
    애들어릴 때 어른들이 그때가 좋은때라고 하면
    버럭~~~ 마음의 소리를 질렀으나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가 좋긴 했나봐요.
    그러나 다시 돌아가고싶지는 않다능 ㅋㅋㅋ
    소년공원님
    웰컴 투 명왕성요.
    완젼이쁜 아기 낳으세요
    (남자면닉쿤, 여자면설리 음홧홧홧)

  • 17. Montblanc
    '11.9.17 3:43 PM

    홈메이드 짜장면이라...저도 꼭 해볼게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 18. 프리
    '11.9.18 9:51 AM

    이론이론...우습기도 하고 한편 마음찡하기도 하고 그런...포스팅이네요.
    박수 힘껏 짝짝짝 쳐드리고요..추천도 있는 힘껏 꽝꽝..누릅니다...

    이제 그래도 조금 입덧이 가라앉은 듯 해서 다행스럽네요.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 일상이 되시길 기도드려요^^

  • 19. 누리타운
    '11.9.19 10:37 PM

    빈그릇까지 인증을...ㅋㅋㅋㅋㅋㅋ


    [출처] http://www.nuritown.com 누리타운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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