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월~목요일 한 번도 안 빠졌어요! 내일도 갈 예정~~~
어제는 처음으로 스피닝했는데
이거 진짜 땀을 한 바가지 흘리는 것이 아니라 아주 그냥 대야로 쏟아지더라구요. ㅋㅋㅋ
옷이 다 젖도록 운동하고 나면 기분이 정말 상쾌해요. ^-^
늘 하던 운동이지만 요즘 특히 탄력받아서 그런가? 얼마 전까지 좀 무기력하고 다 귀찮았었는데...
의욕적이고 활기찬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기분 좋게 준비했던 저녁 식사...

우엉잡채 하려고 우엉도 조리고...

무나물도 하려구요.
요즘 채칼 쓰는 것에 재미들렸어요. ^^

닭가슴살 최고로 쉽고, 맛있게 먹기!
전에도 몇 번 알려드렸어요.
닭가슴살은 칼로 넓게 펼쳐준 뒤
밀가루 묻혀서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고,

미림 1/2C, 간장 1T에 조리기!
이 날은 의욕이 넘친 나머지...
무려 밥상을 두 번이나 차렸어요.

애들 밥상~
평소와 다르게 반찬이 세 가지나 됩니다.
제가 성장기 어린이들 반찬에 신경을 너무 못쓰거든요. ㅜㅜ
주로 남편 위주의 밥상이라.. 애들은 그냥 대강 먹이는데,
이 날은 엄마가 신경 쓴 걸 알았는지.
애들이 진~~짜 잘 먹었어요.
밥, 반찬 (무나물은 리필) 모두 싹싹 다 먹었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애미는 반성... ㅜㅜ
이렇게 잘 먹는 아이들을...
계란+케찹에 밥이나 비벼주고,
귀찮으면 김자반에 주먹밥 먹이거나
국에 말아먹였다니... ㅜㅜ
얘들아 미안~~~~~!

우엉잡채에 매운고추는 빼고 주었어요.
딸아이는 저 잡채를 접시째 흡입했답니다. ㅎㅎㅎ
애들 밥 다 먹이고, 세척기에 그릇 넣고 나니 남편이 퇴근했어요.
의욕이 넘치는 날이니 기쁜 맘으로 또 새로운 밥상을 차립니다. ㅋㅋㅋㅋㅋ

이번엔 매운고추 제대로 넣은 우엉잡채.
아작거리고 매운고추의 칼칼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요. ^^
레시피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8&sn=off&ss=...

무나물, 매실장아찌.

닭가슴살 조린 것은 위에 얹어
양상추 샐러드.
소스는 발사믹드레싱.


늘 이런 마음으로 밥상을 차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_^
냉장고에 딱히 장 봐놓은 것이 없던 날...
쇠고기만 사다가 스파게티 해먹었어요.

콜린님 블로그에 있는 볼로녜즈소스 파스타를 (재료가 갖추어지지는 않아서) 참고로 하여 만들었어요.
당근 한 개를 갈아서 넣은 것이 좀 특이했어요.
양파 한 개 다지고, 작은 당근 한 개 갈아서
올리브유에 볶다가 간 쇠고기 넣고 익힌 뒤
토마토소스, 소금, 후추 넣어서 30분 이상 끓였어요.
본 레시피는 http://blog.naver.com/rfiennes/30094252088

진정 깔끔한 맛의 토마토소스였습니다.
그동안 비가 정말 지겹도록 왔지요?
어제... 비 오는 날 저녁...
엄마는 만두를 빚으십니다~~~ ^-^


늘 그렇듯...
후~~딱! ㅋㅋㅋㅋ 빚으시고...
저는 그저...

끓는 물에 퐁당 넣을 뿐...

여름메뉴이자 다이어트메뉴 우무냉국이예요.
넉넉한 유기볼에 담아내니 딱이었답니다~~
엄마표 (대강)레시피를 말씀드리자면...
양파, 버섯, 다시마 넣고 육수를 진~~~하게 우려놓아요 -> 더욱 시원하게 드시려면 좀 얼려놓는 것이 좋아요.
생수에 살얼음육수... 식초, 간장, 매실액, 고춧가루, 깨소금, 연겨자...
저렇게 넣고 새콤달콤하게 입맛에 맞게 하면 된대요.
우무묵은 채썰고, 오이도 채썰어 넣고... 파송송~

제가 한 일은 그냥 매실장아찌 무치는 것만... ^-^

어느새 물만두는 완성~!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은 늘 엄지손가락 올라갑니다. ㅎㅎㅎ
어제 물만두 해 먹고 남은 만두소로
오늘은 군만두를 제작했어요~~

만두소를 좀 적게 넣고 납작쿵하게 만들기~
이건 제가 만들었어요. ^^
다음 번엔 당면 들어간 대구납작만두 있지요? 그거 만들어보려구요.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굽기~ ^^

초간장에 찍어먹으니 바삭하니 넘 맛있었어요.
이름은 똑같은 만두... 재료도 똑같지만...
물만두와 군만두 각각의 매력이... ㅎㅎㅎ
그리고...
제가 정확히 1년 만에 치아교정이 끝났어요~~~ ^_^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카레라이스를 해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