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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떡볶이

| 조회수 : 12,370 | 추천수 : 20
작성일 : 2011-06-29 11:03:41



이 더운 날씨에 왜 떡볶이가 먹고 싶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서울을 방문중인 딸아이가 어제
이대 앞에서 떡볶이를 먹었다고해서인 것 같아요.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여름학기를 듣고 있는 딸아인
아침과 저녁으로 Skype으로 온 가족과 화상통화를 나눕니다.
참 좋은 세상이지요. 목소리만이 아니라 얼굴을 보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통화료가 무료라는 것입니다.
18년 전에 처음 미국에 와서 한국에 전화할 때만 해도
1분당 1불 60전을 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땐 참 큰 돈이었어요.





제가 여름에 가장 좋아하는 꽃, 들국화가 청초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수수하면서도 참 예쁜 꼿입니다. 뒷마당에 핀 들국화를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지요.





이 주간에 교회 여름성경학교(VBS, Vacation Bible School)에서 staff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 아들이 오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온다고 전화를 합니다.
아들이 집에 오면 먹을 수 있도록 저는 서둘러서 떡볶이를 만듭니다.





이번 떡볶이는 멸치육수로 만들어서인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네요.
아들이 라면사리까지 넣은 떡볶이를 참 맛있게 먹습니다.
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늘 흐뭇합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마눌
    '11.6.29 11:12 AM

    비가 막 퍼붓는 이 시점에....
    쩝....
    괜히봤어.. 괜히 봤어...
    점심때 근처 어딘가를 배회해봐야 하겠네요..
    떡볶이 사러 가야겠습니다^^

  • 2. 햇살
    '11.6.29 11:14 AM

    괜히봤어.. 괜히 봤어... 222222222222222
    분식집 전화해야겠어여ㅜ.ㅜ

  • 3. 프린세스
    '11.6.29 11:23 AM

    괜히봤어...괜히봤어...3333333333333333
    어제어묵조림할려고 사다논거 지금 주방으로가서 떡볶이 만들준비중
    월욜부터 다욧하고있는중 아~~~~~~~~~~~일주일도 못가
    망했다 망했다 .........

  • 4. 엘레나
    '11.6.29 11:25 AM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떡볶이 먹고 싶어서 사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덥고 습하니 불앞에 서기 싫다는 핑계로
    퇴근하는 신랑에게 떡볶이, 순대, 튀김 3종셋트를 주문......
    그나저나 첫번째 사진 굉장히 사실감있네요.
    내 눈앞에 떡볶이가 있는것 같다능.

  • 5. 나탈리
    '11.6.29 1:15 PM

    괜히봤어...괜히봤어...44444444444444444444444444

    에스더님은 미국 사시면서,온가족이 넘 한국적으로 드시는것 같아요.
    그럼 엥겔지수가 엄청 올라가지않나요?
    근데 느므 맛있어보이네요..
    울집엔 오뎅 떨어진지가 한참되었는데..한국슈퍼 안가니...김밥이나 떡볶기가 제대로 안된다는..

  • 6. 망아지
    '11.6.29 2:20 PM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 7. 벨라~♡
    '11.6.29 2:52 PM

    정말,,,배고파요ㅠㅠ

  • 8. toto
    '11.6.29 4:03 PM

    괜히봤어...괜히봤어... 5555555555555555
    뒤칸 다욧 시작한 내가 이글은 왜 눌러서는...
    배고파요 뉴욕시간 지금은 세벽세시.. 흑! 내가 미쳤지.. ㅠㅠ

  • 9. with me
    '11.6.29 4:54 PM

    오늘 저녁 메뉴는...
    떡볶이로 당첨됩니다. ^^
    흐읍~ 맛있겠어요...

  • 10. jasmine
    '11.6.29 7:37 PM

    괜히봤어...괜히봤어... 5555555555555555

    다이어트 중인데...참....ㅠㅠ

  • 11. 곱다시
    '11.6.29 8:50 PM

    떡볶기....비오는 날엔 어른도 좋아합니다
    올만에 오셨네요
    자주 오셔서 맛난거 많이 올려주세요

  • 12. 스카이콩콩
    '11.6.29 10:10 PM

    떡볶이는 어케 해야 맛날까요??? 전 정말 안되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

    맛나 보여서 한입 하고 싶네용~~

  • 13. cocoma
    '11.6.29 10:45 PM

    떡볶이 넘 좋아하는데 저는 맛있게 안만들어 지더라구요.

  • 14. 에스더
    '11.6.30 5:08 AM

    1. 행복마눌님 // 한국은 장마군요. 뉴욕은 땡볕이랍니다. 어제 점심 때 떡볶이 맛있게 사드셨겠지요?
    2. 햇살님 // 아, 한국은 배달이 되지요? 부럽습니다.
    3. 프린세스님 // 에궁~ 다이어트 중이셨군요. 그렇지만 맛있는 걸 사양할 순 없지요. ^^
    4. 엘레나님 // 저도 그 3종 세트를 먹고 싶네요. 부군이 참 좋으신 분이세요. 첫 번째 사진을 너무 뚫어지게 들여다 보셨군요. ^^
    5. 나탈리님 // 엥겔지수를 낮추는 것이 사실 살림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잘 먹으면 건강해서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고 건강하면 병원비도 들지 않지요. 한 번 한국장에 행차하셔야겠습니다.
    6. 망아지님 // 다시 보니 저도...
    7. 벨라~♡님 // Sorry~
    8. toto님 // 다이어트 중이라 고통스러우셨겠어요. 그렇지만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9. with me님 // 네, 맛있게 만들어 드셨겠지요?
    10. jasmine님 // 자스민님도 다이어트중이시군요.
    11. 곱다시님 // 맞아요, 어른 아이 다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스카이콩콩님 // 멸치육수와 맛있는 고추장이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13. cocoma님 // 제 떡볶이 레서피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래요.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681373

  • 15. 요술공주
    '11.6.30 3:55 PM

    저도 먹는건 무쟈게 좋아하는제 왜 만들면 맛이 없을까여...-_-

  • 16. 에스더
    '11.6.30 11:07 PM

    요술공주님, 이름도 요술공주신데... ^^ 제 레써피대로 한 번 만들어 보시겠어요? 정말 맛있거든요.

  • 17. 준n민
    '11.7.7 3:01 PM

    애들이 봐버렸습니다. 떡볶이 해줘야합니다. ㅠㅠ 어쩔....

  • 18. 에스더
    '11.7.8 2:01 PM

    준n민님, ㅎㅎ 그랬군요. 맛있게 만들어 주셨겠지요? 엄마 최고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을 자녀분들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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