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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사하고 바쁜 나날들의 밥상 2:: 덜 정리된 주방 공개^^

| 조회수 : 15,968 | 추천수 : 31
작성일 : 2011-06-29 20:58:40
정말 요즘 아이들은 고기 없으면 밥을 못 먹는 듯 합니다.
육식위주의 서구식 입맛에 길들여진 탓이겠지요?
저희 어머님도 그러셨어요..
요즘 얘기 들어보면 이 집이나 저 집이나 아이들이 고기를 왜 그리 좋아하는지 고기 없으면 안되는 모양이라고...
저희 집도 다른 집에 비해 덜하긴 하지만 고기는 언제나 옳다는 데는 동의할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아이들 밥상 차릴 때 고기류가 빠지면 안 될 것 같다는 강박관념이 생기는 듯 싶어요.

아직 복날은 아니지만... 삼계탕 끓여서 한 끼~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1.6.29 9:22 PM

    정말 부럽고요 깔끔한 살림과 정리정돈에 감탄하고 갑니다.^^

  • 2. 카산드라
    '11.6.29 9:33 PM

    보조 식탁 밑에...리큅...달걀한판....있네요...^^
    살림 고수님의 스멜이~~~~^^*

    물김치 국물 벌컥~벌컥~ 마시고 싶네요...ㅎㅎㅎ

  • 3. 찌야엄마
    '11.6.29 9:56 PM

    바닥이 대리석인거 같은데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요ㅠㅠ
    저희도 이번에 이사왔는데,물걸레질 하지 말라고는 하던데 사람사는 집에 물걸레질 안할수는 없고 두어번 그냥 물기 꽉 짜고 닦기는 했는데,뿌옇게 얼룩도 생기고 광택도 죽더라구요..
    괜히 했다 싶어요..ㅠㅠ

  • 4. 찌우맘
    '11.6.29 11:07 PM

    허거걱...감탄에 또 감탄...올만에 오셔서 폭풍감탄 던져주시는 프리님...
    넘 반갑습니다^^

  • 5. 가브리엘라
    '11.6.29 11:19 PM

    오랫만에 보는 프리님 밥상, 여전히 정겨운 모습입니다.
    사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장문의 글을 달았다가...날라갔어요. 허무..
    부엌넓은 집으로 이사가고싶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평수에 비해 부엌공간도 작고 무엇보다 베란다 공간이 협소해서 냄비들고 뱅뱅돌고 소쿠리들고 헤매기 일쑤입니다.
    사실은 정리정돈엔 젬병인 탓이 더 크지만요.
    털털하고 수월한 남편만난게 차암 다행이긴합니다 ^^::
    이사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부엌이 참 멋있어요. 프리님 손길이 닿으면 더 멋진 곳으로 바뀌겠지요?

  • 6. 다이아
    '11.6.29 11:48 PM

    어머나... 주방구조나 바닥재를 보니 저희 옆동네로 이사오셨나봐요..
    만약 저희 옆동네라면 너무 너무 반가워요~~
    저는 10년이 다되어가는 아파트에 살다보니 저리 새 집으로 이사가시는 분 보면
    너무 부러워용.. 이사한지 얼마 안되셨는데 정리가 착착 잘되었네요.
    식탁도 풍성하구요..역시 살림의 고수다워요.

  • 7. ohmy82
    '11.6.30 8:25 AM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는 나지만 그래두 kt가 최선입니다.

  • 8. 지니
    '11.6.30 9:28 AM

    한국 맞아요? 주방 캐비넷이며 크라운 몰딩까지 딱 북미풍이네요. 팬츄리도 많아 부럽고, 바닥이 대리석이라 더 부럽다는. ^^

  • 9. 코스모스
    '11.6.30 10:11 AM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아침에 프리님이 요즘 안 보이시네..하고 궁금했습니다.
    반가운맘에 글남깁니다. 이사하신것 축하해요. 정갈한 어머님의 밥상에 푸근함맘으로 하루를 보낼것 같아요. 늘..건강하세요. 그리고 전복요리의 다양한 무침같은것 레시피 부탁합니다.
    전 전복하면 그냥 죽, 아님 구워먹는것, 회 밖에 모르는데 무침이 급 땡기네요.

  • 10. 밥퍼
    '11.6.30 11:33 AM

    어이쿠 일단 반갑습니다. 자주 오세요 이사하시느라 못오신거죠? 정리 다하셨으면 자주 자주 오세요... 기다리다 목 늘어납니다

  • 11. 서초댁
    '11.6.30 12:21 PM

    살림 고수신게 사진에서 팍팍 느껴집니다.
    이사하면 한달은 어수선하던데...벌써 제자리 딱 잡은 것이..

    사용안하는 그릇들 심심할까봐 배려해주시는 세심함까지..ㅋㅋ

    생선이나 고기들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보이네요.
    빌트인 오븐, 생선 구이기, 아로마 훈제기 어떤 걸 주로 사용하셨어요?

    밑반찬이 매끼 넉넉한게 한정식집 같아요.
    수저 들고 찾아가고 싶은...

  • 12. 아호미아
    '11.6.30 12:23 PM

    새집 이사 축하드려요
    동안 보고싶었어요 ...후다닥...

  • 13. 늦둥이맘
    '11.6.30 2:18 PM

    안그래도 궁금했어요. 왜 안오시나....
    이사하셨구나!
    팬츄리 많아 부러워요..

  • 14. 올리비아 사랑해
    '11.6.30 2:27 PM

    이사하셨군요...저도 3월에 이사했는데 그땐 입덧이 심하다는 이유로 지금은 배가 불러서....이사올때 그상태 그대롭니다....이삿짐 아줌마께서 해주신 고대로~그래서 어떤곳은 텅텅 비었고 또 어떤곳은 미어터지는....근데 프리님~~~~ 닭요리 하실때 똥꼬는 떼버리는거 아닌가요? 보통 마트에서는 떼버리고 손질 하시던데....걍 궁금해서 여쭤봤어용~~

  • 15. 수늬
    '11.6.30 4:03 PM

    상차림과 음식이 점점 럭셔리? 정갈한 최고의한식상? 아이쿠...제느낌을 전달할 적당한
    단어선택이 어렵네요..^^;;
    위의 찬에서 우리집 수십끼정도 나오겠어요...ㅎㅎ 잘 참고할께요...
    요즘 뭐 해먹을까 아주 짜내려하면 머리아파요...그래서 한끼해먹고 키톡들와보고,
    그런답니다...단,밤늦게 키톡 안보기! 맹세를 했건만 잘 안되긴 해요..;;
    이사 축하드립니다..^^

  • 16. 프리
    '11.6.30 5:22 PM

    화이팅님~
    장마가 그치고 날이 개인 오후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그나저나 저녁엔 뭐해 먹죠?? 즐거운 고민이....ㅎㅎㅎ

    카산드라님~
    허걱...깜딱 놀랐어요.. 장 봐 온 다음 정리안 된 계란 한판까지 찾아내는 눈썰미땀시... ㅎㅎㅎ
    여름에 물김치가 정말 좋죠..벌컥 원샷하면... 속이 확 뚫리는 기분...이죠.

    찌야엄마님~
    대리석이 은근 청소가 까다롭긴 하지만 그래도 전 꿋꿋하게 물걸레질 합니다.
    물기를 꽉 짜내서 얼른 닦아내고 마른 걸레질을 하면 괜찮던데요? 이사와서 심하게 물걸레질 했지만 저희집은 괜찮던데 2번 물걸레질로 광택이 죽을 정도면... 왜 그럴까요?
    이렇게 조심히 쓰다 광택 죽으면 용역청소업체에 대리석 광택살려주는 곳에 의뢰하면 된다 합니다.

    찌우맘님~
    저도...반갑습니다... 폭풍감탄..뭘 보고 그러셨는지 외려 궁금합니다..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입니다..
    전 이 계절 딱 이맘때가 너무 좋아요.... 아늑하고 평온한 가족들의 일상이 수채화처럼 그려지는 그런 계절이잖아요...해가 길어서 저녁 맛있게 먹고 동네 한 바퀴 손잡고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때이구요.

  • 17. 프리
    '11.6.30 5:30 PM

    가브리엘라님~
    저도 자주 글이 길면 이 곳은 자주 날라가는 경험이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 허탈...그래서 끊기겠다 싶으면 냉큼 올립니다... ㅎㅎ
    가정에서 주부 작업공간이 편하고 즐거우면 일하기가 훨 좋은데... 아무래도 최근에 지은 아파트들은 그런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기는 해요. 저희 집 좁은 편 아닌데 살림살이 워낙 많다보니 그런지... 아직도 해결 못하고 갈 곳을 잃은 살림살이가 있어 저걸 어떡하지..하고 저도 고민중에 있어요.

    다이아님~
    옆동네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근데 구조만 보고 척 아시는 걸 보면 주변 아파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인가 봐요.. 제가 그런 쪽에 둔감해서.... ㅎㅎㅎ 정리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손볼 곳이 많아요..하지만 체력 좀 보충해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좀 지쳐서리...

    ohmy82님~
    열린 식성이라.....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그건 아이들이 아무래도 어릴적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생활해서 그런 탓도 있을 것 같고.. 저희 아이들도 어릴 적엔 잘 안 먹던 것들이 많았는데 스무살이 넘으니 서서히 어른 입맛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먹는 것을 너무 강요하는 것도 안 좋긴 하지만...아이때부터 골고루 다양한 입맛을 길들이는 것 또한 시도해보는 것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암튼 그렇습니다.

    지니님~
    한국 맞아요... 요즘 한국이 더 서구적이 되어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집 이쁘게 봐주셔서 저도 정붙이고 살까 싶습니다^^

  • 18. 프리
    '11.6.30 5:41 PM

    코스모스님~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음식재료는 특히나 자주 하는 메뉴만 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요?
    전복도 이리 저리 머리 굴리면 해 먹을 것이 많은데 말이죠.. 생각나는대로 많은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노력해볼게요.

    밥퍼님~
    아이구야.... 그렇게 기달려주시고... 고맙습니다... 어쩐지 달려 오고 싶더라구요^^

    서초댁님~
    전 아무래도 아로마 훈제기를 제일 자주 많이 쓰는 것 같아요...우선 사용도 간편하고... 청소도 용이하고 그래서 그런가 봐요... 생선은 해피콜 양면팬을 써서 잘 굽습니다.
    그리고 수저안 들고 그냥 오셔도 환영합니다^^

    아호미아님~
    바쁘셨나봐요..후다닥 달려나가신 걸 보니..... 장마철 뽀송뽀송 즐겁게 보내세요.

    늦둥이맘님~
    네... 수납 공간 넉넉한 편인데..... 아직도 자리 잡지 못한 큰 살림살이는 어딜가야 하나 헤매고 있답니다....

    올리비아사랑해님~
    그런 사정이 있으시군요.... 임신과 여름은 특히 힘든데 잘 지내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닭.... 그 부분 떼어내기도 하지만 그냥 통채로 조리해도 상관없어요.

    수늬님~
    오랫만에 뵙는 것 같아요..잘 지내고 계시죠?
    특히 여름철엔 입맛이 없기도 하고 더워서 뭘 하기가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그럴 거에요..
    그럴 때 한끼 메뉴로 간편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듯 합니다.

  • 19. Miel♡
    '11.7.1 4:22 AM

    프리님 저랑 같은아파트 사시는거 같아요
    죠기 밑에글보면서 엇 우리아파트같은데 했는데
    저희집이랑 방향이 반대이신거 같아요
    저도 임알~~트 트레이더스에서 뚱땡이 콩나물 사와서 만날 콩불해먹고 있어요
    3일동안 밥은 한톨도 안먹고 콩나물만
    엄마는 저한테 입이 싸구려라고 ㅠㅠ
    여하튼 너무 반가워요 환영합니다~~!!(혹시 아니면 어저죠?? ㄳ동 맞죠??)

  • 20. 해바라기 아내
    '11.7.1 9:40 AM

    이사하셔서 뜸하셨구나. 궁금했었어요.
    제가 진짜 찾아갈까봐 이사하신건 아니죠? ㅎㅎ
    그러나 스토커는 이사하신 곳도 금방 알아냅니다.

  • 21. 궁금
    '11.7.1 11:44 AM

    식탁앞에 있는 장식장 저희집에 있는거랑 똑같아요.내부좀 자세히 보고 싶네요. 어찌 사용하시는지요? 서랍 안에 있는 칼꽂이는 세트인지, 아니면 그렇게 맞춰서 꽂은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런것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 22. 안드로메다
    '11.7.1 10:20 PM

    앗 카라 파티 커넥션있는데 맞나요^^~??세트가 두개이신가 봅니다..전 한세트 있어요^^~우리집 부엌 한편에서 자고 있어요~~~잘 안쓰게 되네요;;;
    정갈한 전혀 어수선하지 않는 식탁 훔쳐 보고 달아납니다=3=3=3

  • 23. 프리
    '11.7.2 10:23 AM

    Miel님~
    어머.. 같은 아파트 맞나봐요.... ㅎㅎㅎ
    반가워요.... 쪽지 보냈어요..이사와서 애로사항이 있어서리...

    해바라기아내님~
    오랜만입니다.
    설마요.... 맨날 스토커한다고만 마시고..진짜 짠 나타나시길^^

    궁금님~
    어떤 장식장... 아일랜드 식탁 말씀하시나요?
    서랍 안에 칼꽂이는 내장된 것입니다.

    안드로메다님~
    네...맞아요... 이리 저리 안 쓰면 잠자게 되지요..이리 저리 활용해보세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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