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레즐 좋아하세요?
전 아들아이가 둘이예요... 두 아이가 동자 돌림이라 투동스맘이구요^^
이제 천하무적인 두아들아이 키우랴 일하랴 바뿌지만... 아직도 저장음식
만들어 쌓아두고 흐뭇해하는 다람쥐같은 맘이예요...
프레즐 좋아하세요? 베이킹은 쉽지 않으면 잘 안하는데,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어서
올립니다. 만들어보세요... 아이들도 잘먹네요..^^
재료 : 강력분 100g / 물 58ml/포도씨유10ml/드라이이스트 2g/설탕 5g/소금1g
토핑용 : 시나몬가루, 설탕 약간, 녹인 버터
만드는 방법 :
1. 제빵기에 반죽재료를 넣고 반죽코스를 돌려줍니다. (액체재료부터 넣어야 해요...^^)
- 제빵기가 없으신 분들은 손반죽을 하셔야 해요... 가루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물과 포도씨유를 넣고 반죽해줍니다. 먼저 적당히 반죽이 됬다 싶으시면 랲을 씌워
발효를 시키세요, 요즘은 그냥 상온에 두셔도 되구요.. 어느정도 부풀면 그때 꺼내서
반죽을 접어가면서 손바닥을 이용해서 치대셔서 매끄러워지면 다시 한번 발효를 시키세요
2. 발효가 끝난 반죽은 재료대로 100g으로 반죽하셨으면 3개 만들면 적당해요
(제빵기는 600g까지 반죽 가능하니까 비율 맞춰서 반죽하시면 되구요)
가늘게 밀어서 프레즐 모양으로 꼬아서 올려붙여줍니다.
성형방법은 가늘수록 맛있어요... (가늘게 밀지 않으면 빵됩니다.ㅜㅜ)
반죽을 손바닥으로 꾹꾹 돌려가면서 눌러서 공기를 빼고,
가늘게 민 다음(한쪽을 잡고 다른 한쪽을 검지 중지 약지의 손가락 마디를 이용해서 밀면 잘되네요)
프레즐 크기만큼 두고 두어번 꼬아서 양 끝을 위로 올려 붙여 줍니다.
( 키톡에 올릴 생각으로 만든게 아니라서 과정샷이 없어요ㅜㅜ 원래도 과정샷 잘 안찍지만...)
3. 녹인 버터를 충분히 바르고, 설탕이랑 시나몬가루 섞은 것을 뿌려줍니다.
4. 180℃로 예열된 오븐에 15분~20분 구워내면 끝이예요....^^
만들어두고 먹어도 한 3일까지는 괜찮아요. 모양이야 원하시는대로 꼭 프레즐 모양이 아니어도
괜찮구요, 그냥 스틱모양으로 구워도 괜찮구요.... 아래 사진은 다음날 또 구운건데,
가늘게 밀지 않았더니 빵이 되더라구요, 또 가스를 충분히 빼지 않아도 빵같이 되구요,
성형할때 가스를 충분히 빼주셔야 해요.... 일부 반죽은 그냥 동글려서 구워주시면
그것도 담백하고 정말 맛있는 빵이 됩니다. 딸기쨈이나 사과쨈, 크림치즈랑 함께 드시면서
커피를 곁들이시면 ^^
담에 더 이뿐 사진 나오면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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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
'11.6.29 9:18 PM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이 더운 여름에 아이들을 위해 빵을 굽는 엄마... 정말 좋은 엄마세요^^
전에 미국에 갔을 때 프레즐 성형해서 굽는 걸 봤는데 신기하게도...물인지..기름인지 위에 놓고 성형을 했던 것으로 같아요....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2. remy
'11.6.29 9:23 PM전 파마산치즈가루 뿌린거 좋아해요~
뭘 좋아해도 꼭 제일 기름진거 좋아한다니깐요....ㅠㅠ3. 스카이콩콩
'11.6.29 10:09 PM프레즐 진짜 좋아하는데... 솜씨도 좋으셔요~~
4. 오후에
'11.6.30 9:16 AM이런글 볼때마다 고민합니다. 제빵기를 사야 하나?
울 딸래미 프레즐 좋아하는데.... 눈 앞에 있다면 슥 하나 집어들고 싶어집니다.5. 파란나무
'11.6.30 11:57 AM너무 맛있겠어요. ㅠㅠ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려고 recipe note에 적었어요.
^^6. 여니
'11.6.30 10:37 PM제일 믿음이 가는 레시피네요.
그런데 2차발효는 안하나요?
저 이대로 해먹어 보려구요7. 아이니
'11.7.1 12:44 AM제가 알기로 성형 후에 소다물 발라서 구워야 특유의 프레즐 질감이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도 프레즐이 되는군요. 기회 되면 소다물 발라서 구워보시고 비교 한번 해보세요. 잘 보고 갑니다.
8. hoshidsh
'11.7.1 10:30 AM저 따라했어요. 어젯밤에 이거 보고 필 받아서.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대충대충했어요.
포도씨유 10ml를 계량하기가 힘들어서(계량컵 작은 거 사야겠어요) 그냥 식용유병 들고 휙 한바퀴 돌렸구요.
1차 발효 후에 반죽을 접어가면서 손바닥을 이용해서 치대기 힘들어서
그냥 반죽을(야구공 크기더군요) 도마에 패대기치듯이 계속 던졌어요.
그래도 완전성공~!!!!
정말 담백한 맛의 프레즐이더군요.
감사합니다.9. 햇살
'11.7.1 11:13 AM우아...키톡은 정말 천구이여요..어쩜 이렇게 근사한 레서피들이..
근데 투동스맘님~
포도씨유 대신에...녹인 버터 넣어도 될까요?
녹인 버터 넣어도 발효되는데 별 상관이없을라나요??
포도씨유는 없고 버터만 집에 있네요 ㅎㅎ10. 투동스맘
'11.7.1 1:17 PM^^ 감솨~~~
우선 포도씨유대신 버터녹인것 보다는 카놀라유를 권해드려요...
그리고 2차 발효 시간 맞춰가며 하진 않으셔두 되구요...^^
중요한건 제 생각엔 나중에 가스를 제대로 빼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사실은 포도씨유 종이컵으로 대충계량 했답니다.
먼저 계량컵으로 재서 종이컵에 부어보고 눈대중으로....^^
사실 프레즐 말고 동그랗게 구운빵은 제가 자주 해먹던 빵으로,
저녁에 반죽해놓구 랲 씌워서 던져놨다가^^
아침에 만들어 구워서 먹어도 맛났어요...^^
그럼 또 간단한 레시피 찾아서 올께요...^^11. 투동스맘
'11.7.1 6:44 PM원래 강남시장이잖아요
그래도그렇지......12. 안드로메다
'11.7.1 10:18 PM요즘 소심해져 키톡에 사진 못올리고 있지만..브레첼을 보니까 추억이 한가득 밀려옵니다..
어릴때 독일에서 살았는데 엄마랑 손잡고 빵집에서 유일하게 꽂혀 사달라고 졸랐던 품목(?)이 브레첼이였어요...정확한 발음이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붸레첼??이라고 해야 하나요^^;;
굵은 소금이 큰개 한개씩 박혀 있던 생각이 나요..그리고 때깔은 잘익은 농염한 뷔엔나 소세지 색이였어요...미묘하고 고소한맛이 달디 단 빵보다 더 맛있엇던...
그리워요..언젠가 한번 해봐야겠어요..좋은 사진 레시피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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