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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투움바파스타

| 조회수 : 10,479 | 추천수 : 18
작성일 : 2011-06-19 23:23:50
정말 백만년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회사도 그만두었고, 식구도 생겼습니다.
투움바파스타 아웃백이 진리이지만... 새식구때문에 갈수 없어 집에있는 스파게티면으로 만들어 봤어요.
엘비스님의 레서피 강추입니다.
투움바. 작년 10월쯤 40주를 찍고 아기는 거꾸로 돌았지만 내려오질 않아서 다음주까지 기다려보고 유도분만하자는 의사말에 눈물찔찔짜면서 충무로에서 왕십리 집까지 걸어왔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로 편하지만 그때는 첫아이라 유도 분만도 제왕절개분만도 다 무서웠고
하루빨리 숨이 턱턱막히는 임신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고 싶어 나올기미가 없다는 말은....
걸어오다보니 배가 고팠고 아웃백을 지나다가 투움바파스타를 그것도 사람 바글거리는 점심시간에 홀로 앉아 시켜먹으니, 신랑도 없이 이게 무슨청승인가 싶었지만 우저우적 질질 짜면서 먹었습니다.
지금와서 왜그랬나 싶지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 감정조절이 안되었는지...
암튼 저에게는 투움바파스타는 창피한 눈물입니다.
오늘 덥디 더운날 눈물의 파스타를 해먹었습니다.
갈퀴손 아들때문에, 사진찍기용으로 한장 남기어 키톡에 신고하고, 냄비째 호로록 마셨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틈틈히 올께요...더운여름 잘 지내세요.

결혼 6년만에 얻은 옥동자입니다....
이모야들 안녕하세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11.6.19 11:27 PM

    아가가.. 아가가... 넘 이뻐요!!!!!

  • 2. 벚꽃
    '11.6.19 11:28 PM

    저 투움바 파스타 넘 좋아해서 댓글달려구 로그인했는데 아가 보다 넋이 빠졌어요~ 제 딸래미는 4월생인데요...^^ 아드님 눈이 예술입니다요~~^^
    파스타도 넘 맛있겠구 아가도 넘 이뻐요!!! ^^

  • 3. 루루
    '11.6.20 12:02 AM

    우왕~~~~~ 느무느무 귀욤이 도련님이군요. 저 미소가 좀 우울했던 저를 웃게 해 줍니다.
    투움바파스타 저도 먹는 건 좋아라하지만 요리초보인 전 레시피만 욜심히 들여다 볼 뿐입니다. ㅎㅎㅎㅎㅎ

  • 4. dolce
    '11.6.20 12:08 AM

    투움바 파스타도 맛있어 보이지만..
    어멋!!!! 넘 귀여운 아가예요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예요 ㅋㅋㅋ

  • 5. 또윤맘
    '11.6.20 12:30 AM

    아.~~~~~~~~~애기 너무 이뻐요 *^^*
    저희애들도 오늘 파스타 했줬더니 한그릇 먹고 씽크대로 슝.~~~~~*^^*
    눈물의 투움바는 잊으시고 아가랑 다음에 앗백가서 맛나게 드세요
    (앗배 스프 애기 먹으면 설사합니다.^^ )

  • 6. crumb
    '11.6.20 12:49 AM

    아가 미모 ㄷㄷㄷㄷㄷㄷ

  • 7. 무명씨는밴여사
    '11.6.20 3:17 AM

    꽃보다 아기!
    투움바 파스타, 오늘 처음 들음. ㅠㅠ

  • 8. queenvic
    '11.6.20 4:59 AM

    애기가 인형같아요 ^^

    미모가 아주 출중하다는,,

    사진좀 자주 올려주세요

  • 9. 푸른맘
    '11.6.20 7:09 AM

    아기가 너무 이뻐요,, 울주현이두 3월생인뎅,, 이아침에 잠을 안자고 옹알이를 계속하고 있어용

  • 10. 나타샤
    '11.6.20 8:52 AM

    아~닛~! 이 귀티나는 도령은 또 뉴규~?? ^^

  • 11.
    '11.6.20 12:05 PM

    옥동자네요.. 예쁜 옥동자.. 6년동안 엄마 기다리게 한만큼 이쁜녀석이 왔네요..

  • 12. 무지개여우
    '11.6.20 2:19 PM

    여기 감정조절 안되는 임산부 1인있어요^^...사람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아가가 넘 이뻐요

  • 13. 글래스하트
    '11.6.20 3:46 PM

    어맛 저렇게 활짝 웃다니..아기가 너무 이쁘네요. ^^

  • 14. 일랑
    '11.6.20 5:08 PM

    와우~~~~~~~~ 아기 너~~~ 무 예뻐요.
    글읽으려 들어왔다가 아기 얼굴보고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 15. 푸우
    '11.6.20 6:03 PM

    아기...쩐다

  • 16. loorien
    '11.6.20 11:06 PM

    우웅~ 임오야도 안뇽~~ 오구오구 우리 옥동자 우쭈쭈쭈 잘 잤어용?

    (아핫;; ㅠ_ㅠ 저희 애기랑 하던 버릇이 돼서;;)

  • 17. 애기손은행나무
    '11.6.21 1:30 PM

    투움바 파스타 먹고싶다,,,,

  • 18. 굿라이프
    '11.6.21 5:59 PM

    전 얼마전에 먹어서;; 한젓가락 남기는 만행까지.....ㅋ
    근데 한번씩 먹고픈 파스타죠~

    애기 이뻐요^^

  • 19. 하루히코
    '11.6.21 8:12 PM

    아들 칭찬 다들 감사합니다.
    헤헤헤 엄마는 팔불출입니다.
    빨리 뭐라도 해먹어서 키톡에 다시한번 신고할게요.

  • 20. jasmine
    '11.6.23 8:07 PM

    뭐냐.....이거슨...울 애들이 그토록 바라마지않는 쌍커플....가진 눈.
    6년 기다린 보람이 있으시네요.
    쌍커플은 없는게 우성이라 배우자가 없으면 안나오더군요....축하드려요...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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