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가 반말 데이였던가요..ㅠㅜ
타이밍을 놓쳤네요 ㅠㅜ
요즘 낮과 밤을 구별하지 않고 자는 4달된 울 아기 때문에
정신이 90프로 정도 나가서 살고있는 그린입니다..ㅠㅜ
엘비스님글 읽으면서 공감 백개...울엄마도 저에게 하신 말씀이...
"딱 너같은 자식 낳아 키우렴..그럼 엄마맘 알게 될꺼야..."..전에 다툴때(철없던 시절 부모님께 반항하던..ㅠㅜ)..;;
그런소리 들었는데.....
저도 아기때 이랬데요......
오후 5시에 깨서는 새벽 5시에 잠드는..ㅠㅜ
울 아가는 요며칠 새벽 5시까지 안자고 하더니..오늘은 그걸 넘어서 아침 7시반을 찍고 꿈나라로 ....ㅠㅜ
아.......ㅠㅜ
저는 집안일 한다고 일어나서 이것저것하고 또 같이 한숨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밥먹었어요..
육아 스트레스...
장난아니네요...
아기가 100일전에 감기 걸리더니 요즘 또 아파서.. 더 몸도 맘도 힘이 더 드는듯,..ㅜㅡㅠ
그리고..수유중이라 안먹을수도 없고..
전 안먹으면 젖이 뚝 떨어지는 타입이라서 임신했을때보다 더 많이 먹어요 ㅠㅜ
살은살대로 쪄서 죽을맛이네요..
뒤캉?뒷칸?다이어트.. 저도 하고싶습니다 ㅠㅜ
다이어트 하겠다하니 집에서 노발대발.. 아기는 어쩌냐고...
그렇지요..울 아가 생각하면 제몸이야 뭐..ㅠㅜ ㅎㅎ 사실..
요즘 안먹으면 어지러워서 새벽이고 밤이고 상관없이 아기가 여유시간만 준다면야
그시간에;; 열심히 먹고 있답니다
대학교 다닐때.. 식품영양학교수님께서 말씀 하셨죠..
수유할때.. 평소식단에서 식빵 두조각 정도만 더 먹어주면 충분한 칼로리 섭취라고...
현실과 이상은 천지차이라고... 뼈져리게 느끼며 사는 요즘이네요..
에효..신세한탄 그만하고..
키톡이니.. 먹은사진 올려봅니다^^;
최근 가장 잘 먹고 있는 아이템...고기!!!

젖도는데 고기 만한게 없더라구요..
삼겹 구워먹을 여력은 안되고(한번 구워먹었는데 이후 뒷감당이..ㅠㅜ 아기는 울고 ㅠㅜ)...
된장푼물에 삼겹 데쳐서 밥 한숟깔 듬뿍 올리고 고기두점에...ㅋㅋ
쌈이랑 양파절임(간장식초설탕)이랑 쌈장 턱올려서..입이 미어터져서라 먹어줍니다...
쌈싸드실때 구운김도 같이 싸서 드셔보세요~ 돼지고기가 더 고소해 진답니다 >_<
또 먹고 싶다능,,ㅠㅜ
우리 우리 진리느님.. 볶이 뽂이 떡볶이님...

시도때도 없이 해먹는 떡볶이..ㅎㅎ아가 100일 지나자 마자..
실컷 해먹고 있네요..ㅋㅋ
100일 지났다고 매운거 자꾸 해먹었어요 ㅠㅜ 먹느라 급해서 사진은 여기까지만 이지만...

감자랑 냉동실에 있는 닭가슴살 넣고 만든 아쉬운 닭볶음탕..닭의 진리는 날개느님이신데..ㅠㅜ
아쉬운데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마지막에 밥까지 볶아서 ㅋㅋㅋ
대낮이지만.. 한밤중 처럼 자고 계신..우리 아가님..
새벽 3시에 푸짐한응가로 옷이며 아기요며 다베리고 거기에 토까지 하셔서
옷 다 벗고 얼른 닦여주고 새옷입혀달라고 엄마를 기다리고 계신...
정말 딱 미치기 직전으로 힘들어도... 그래도 견딜수있는 힘을 주는...
울 아가 사진 하나 날리고..

담에 또 올께요~
언제 또 이런글을 올리지는..ㅠㅜ
시간되는데로 다시 오겠습니당
전 아가야를 위해서 청소하러 가야겠네요..ㅠㅜ
울아가 모세기관지염이라서 요즘 완전 예민해요 ㅠㅜ
속상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