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고.. 살고.. 있습니다..ㅎㅎ ^^*

| 조회수 : 5,291 | 추천수 : 23
작성일 : 2011-05-13 15:56:05
안녕하세요^^


어제까지가 반말 데이였던가요..ㅠㅜ

타이밍을 놓쳤네요 ㅠㅜ



요즘 낮과 밤을 구별하지 않고 자는 4달된 울 아기 때문에

정신이 90프로 정도 나가서 살고있는 그린입니다..ㅠㅜ

엘비스님글 읽으면서 공감 백개...울엄마도 저에게 하신 말씀이...

"딱 너같은 자식 낳아 키우렴..그럼 엄마맘 알게 될꺼야..."..전에 다툴때(철없던 시절 부모님께 반항하던..ㅠㅜ)..;;

그런소리 들었는데.....

저도 아기때 이랬데요......

오후 5시에 깨서는 새벽 5시에 잠드는..ㅠㅜ

울 아가는 요며칠 새벽 5시까지 안자고 하더니..오늘은 그걸 넘어서 아침 7시반을 찍고 꿈나라로 ....ㅠㅜ

아.......ㅠㅜ



저는 집안일 한다고 일어나서 이것저것하고 또 같이 한숨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밥먹었어요..

육아 스트레스...

장난아니네요...

아기가 100일전에 감기 걸리더니 요즘 또 아파서.. 더 몸도 맘도 힘이 더 드는듯,..ㅜㅡㅠ

그리고..수유중이라 안먹을수도 없고..

전 안먹으면 젖이 뚝 떨어지는 타입이라서 임신했을때보다 더 많이 먹어요 ㅠㅜ

살은살대로 쪄서 죽을맛이네요..

뒤캉?뒷칸?다이어트.. 저도 하고싶습니다 ㅠㅜ

다이어트 하겠다하니 집에서 노발대발.. 아기는 어쩌냐고...

그렇지요..울 아가 생각하면 제몸이야 뭐..ㅠㅜ ㅎㅎ 사실..

요즘 안먹으면 어지러워서 새벽이고 밤이고 상관없이 아기가 여유시간만 준다면야

그시간에;; 열심히 먹고 있답니다



대학교 다닐때.. 식품영양학교수님께서 말씀 하셨죠..

수유할때.. 평소식단에서 식빵 두조각 정도만 더 먹어주면 충분한 칼로리 섭취라고...

현실과 이상은 천지차이라고... 뼈져리게 느끼며 사는 요즘이네요..



에효..신세한탄 그만하고..

키톡이니.. 먹은사진 올려봅니다^^;




최근 가장 잘 먹고 있는 아이템...고기!!!


젖도는데 고기 만한게 없더라구요..

삼겹 구워먹을 여력은 안되고(한번 구워먹었는데 이후 뒷감당이..ㅠㅜ 아기는 울고 ㅠㅜ)...

된장푼물에 삼겹 데쳐서 밥 한숟깔 듬뿍 올리고 고기두점에...ㅋㅋ

쌈이랑 양파절임(간장식초설탕)이랑 쌈장 턱올려서..입이 미어터져서라 먹어줍니다...

쌈싸드실때 구운김도 같이 싸서 드셔보세요~ 돼지고기가 더 고소해 진답니다 >_<

또 먹고 싶다능,,ㅠㅜ



우리 우리 진리느님.. 볶이 뽂이 떡볶이님...



시도때도 없이 해먹는 떡볶이..ㅎㅎ아가 100일 지나자 마자..

실컷 해먹고 있네요..ㅋㅋ





100일 지났다고 매운거 자꾸 해먹었어요 ㅠㅜ 먹느라 급해서 사진은 여기까지만 이지만...



감자랑 냉동실에 있는 닭가슴살 넣고 만든 아쉬운 닭볶음탕..닭의 진리는 날개느님이신데..ㅠㅜ

아쉬운데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마지막에 밥까지 볶아서 ㅋㅋㅋ







대낮이지만.. 한밤중 처럼 자고 계신..우리 아가님..










새벽 3시에 푸짐한응가로 옷이며 아기요며 다베리고 거기에 토까지 하셔서


옷 다 벗고 얼른 닦여주고 새옷입혀달라고 엄마를 기다리고 계신...


정말 딱 미치기 직전으로 힘들어도... 그래도 견딜수있는 힘을 주는...


울 아가 사진 하나 날리고..







담에 또 올께요~

언제 또 이런글을 올리지는..ㅠㅜ

시간되는데로 다시 오겠습니당

전 아가야를 위해서 청소하러 가야겠네요..ㅠㅜ

울아가 모세기관지염이라서 요즘 완전 예민해요 ㅠㅜ

속상하네요 ㅠㅜ
그린그린 (mhlady84)

안녕하세요~!! 11년 1월 11일에 맘이 된.. 초보주부..초보엄마예요 대학교다닐때 알게된 82cook ^^ 사랑해용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1.5.13 4:28 PM

    아고 아가가 너무 이뻐요...
    음식보다 아가 한테 눈이 더 가요 ...

  • 2. 다모아
    '11.5.13 5:12 PM

    너무 이쁘네요 ^^
    근데 생뚱맞게 질문이요~
    수유중인데..매운거 먹어도 되나요?
    예비맘인데..6개월 수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친구들은 택도없는 소리 말라고...ㅠㅠ)

    수유 끝나는날 D맥주 원샷할 날, 그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히히-

  • 3. 팜므파탈
    '11.5.13 5:26 PM

    아가 정말 이뻐요.
    마지막에 아가 사진보니 위에 뭔 사진이 있었는지 다 까묵었어요. ^^

  • 4. 삐아프
    '11.5.13 6:12 PM

    하하 발꼬락 오그리고 웃는 모습이 넘 귀욤귀욤...
    울아덜 조맘때 생각나 잠시 추억에 젖었슴..
    넘 예쁠때임 ...온마음과 정성으로 싸랑해주삼~ ~.~

  • 5. 쿤이엄마
    '11.5.13 6:39 PM

    학 너무 이뻐요. ㅠㅠ~ 왕자님이죠? 저에게도 육아의 날이 다가옵니다~ 마음의 준비!

  • 6. 쓰르릅
    '11.5.13 6:53 PM

    아우~ 애기 너무 이쁘네요~~ 살은 나중에 빼시고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애기 젖 많이 주세요~

  • 7. 코아
    '11.5.13 8:10 PM

    아기 미소 한 방이면 지친 심신에 힘이 불끈 나는게 엄마 아니겠어요.
    아기 키울 때는 다이엇, 이쁜 옷, 취미생활, 사교 이런거 미련 갖지 마시고 과감히 접으세요.
    나중에 아기 크면 다~~ 할 수 있읍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애들 금방 큽니다.
    아무쪼록 영양가 있는 음식 맛있게 해 드시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순간순간을 즐기세요.^^

  • 8. jasmine
    '11.5.13 9:05 PM

    저두 들어봤어요. 너같은 딸 낳아 보라고....근데, 저보다 나은 딸같아서 다행입니다...ㅋㅋ

    아직 수유중이시면 매운거 쫌만 참으세요. 아이가 설사한대요. 항문이 아플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아욧도 이쁜옷도 쫌만 참으세요.

    글구....비밀인데요. 저도 둘 다 완모했는데....계속 먹이면 다욧안해도되요. 살 다 빠집니다.
    애들 걸어다닐때쯤 되니 허리사이즈가 돌아오진 않았지만...ㅠㅠ...살은 다 빠졌어요.

  • 9. jasmine
    '11.5.13 9:06 PM

    아욧-> 다욧

    글구...이쁜 애기 사진 계속 환영합니다.

  • 10. 미카
    '11.5.13 9:25 PM

    아공,, 이뻐라~~~!!! 넘넘 이쁘네요.
    새벽5시까지라,, @@;; 넘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이쁜 아기 보시며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11. 오늘
    '11.5.13 11:08 PM

    요긴 다체로 댓글 달면 욕멋겠다.ㅎㅎ
    아가가 너무너무 예쁘다.
    아가야~~ 하루빨리 건강 해야 한다~~!!^^

  • 12. 귀여운엘비스
    '11.5.14 12:01 AM






    저 귀요미는!!!!!!!
    아프지마세요!!!!!!!!!!


    아기야.
    밤엔 자고 낮엔 노는거야!

  • 13. 또하나의풍경
    '11.5.16 1:22 PM

    아가 너무 이뻐서 화면 뚫어질 정도로 보고 있어요 ^^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ㅎㅎ
    밤낮이 바뀐것도 똑같구 모세기관지염...ㅠㅠ
    아...정말 그시절은....ㅠㅠ

    그린그린님 아가는 너무 이뻐서 힘들다가도 아가 웃음 하나면 힘드신게 다 날아가실듯. ^^

  • 14. 그린그린
    '11.5.27 10:06 AM

    프린님, 감사합니다^^ ㅎㅎ 팔불출엄마라 아기 칭찬들으면 완전 함박웃음에 헬렐레..ㅎ

    다모아님, 전 100일까지 신경쓰다가 100일다되서는 씻은김치 먹고 그후엔 김치 한조각 두조각 이렇게 늘려가다가 지금은 막먹어요..ㅋㅋ아가똥꼬도 건재하답니다 ㅋㅋ아가 137일 됬구용^^

    팜므파탈님, 감사감사 매매매매우 감사 +_+ ㅎㅎ 음식;;별로 올린것도 없는걸용;;ㅋㅋ

    삐아프님, 넹.. 저도 많이 사랑하고 이뻐해줄려고 노력중..
    밤에 안잘때 빼고는..ㅠㅜ 근데 왜 전 얼른 컸으면 좋겠다 싶을까요 ..ㅠㅜ 저도 후회할려나??ㅠㅜ

    쿤이엄마님, 넹넹 왕자 맞아용^^ 곧 출산이신가봐요? 두근두근 하시겠어요^^
    힘내세용~~~~~~~~~~ 아... 나름 100일넘었다고 신생아때 생각난다능..
    그때가 좋았다능..-_-;;

    쓰르릅님, 넹 그럴려구요^^ ㅋㅋ 살이야 뭐...ㅎㅎ 일단은 아가가 우선^^

    코아님, 넹^^ 저도 순간 순간을 즐길려고 노력중인디요..왜이렇게 시간이 안갈까요 ㅠㅜ
    정말 나중엔 후딱 커버렸다 느껴 질런지요? ㅜㅠ 많이 사랑하고 해줄수있는건 다해줄려고 노력해야겠어요^^

    jasmine님, 아~ 완모하면 살 다빠지시던가요?? 오오옷..둘째까징???
    제친구는 둘째 낳고 완모까지했는데 그대로 라서 제가 넘 겁먹었나 봐요 ㅠㅜ
    jasmine님 말 믿고 마구마구 먹고 나중에 jasmine님 탓해도 될런지용???^^ ㅋㅋ 농담인줄 아시지요???;;;;;(소심해서..꼭 농담이라고 이야기 하능;;;)
    다이어트고뭐고 아가위해서 일단은 열심히 먹는중입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미카님, 감사해용^^ 아가보면서 화이팅~할께요..ㅎㅎ ^^

    오늘님, 다채 괜찮다..ㅋㅋㅋ 나도 다채 쓰고싶다.. 곧 쓸테다..ㅋㅋ
    아가 건강하게 잘 키울께....엉??ㅡㅡ;;이건 다체도 아니고....;;;ㅋㅋ
    감사해요^^

    귀여운엘비스님,
    네..우리집귀요미에게 저도 늘 하는말...아가..밤엔 자고 낮에 놀자..ㅠㅜ
    걱정해주서셔 감사해용~ 엘비스님댁 귀요미두 항상 건강하길^^

    또하나의풍경님,
    네..웃음한방이면 사르르 녹죠 ㅋㅋㅋ^________^
    모세기관지염..ㅠㅜ 에효..오늘도 병원가야해요..
    오늘 100일촬영있는데 (아가가 컨디션도 안좋고 아프고그래서 137일에 백일촬영한다능..ㅠㅜ)
    괜찮을지 걱정이네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900 여자들은 틈만나면 모여서 쑥떡쑥떡... - >')))>.. 23 부관훼리 2011.05.14 14,992 52
33899 곰머핀과 수줍은 사진하나... 11 프링지 2011.05.14 5,555 24
33898 너희가 빨래판의 비애를 아느냐?(인증포함) 49 J-mom 2011.05.13 16,249 63
33897 멸치볶음이다. 21 철이댁 2011.05.13 11,137 27
33896 외롭지만 괜찮아! 혼자 먹은 밥 시리즈~(인증샷 有) 43 깍뚜기 2011.05.13 12,747 35
33895 왜 그러는 건데???? 된장찌개 끓이는 법 배워봅시다 19 프리 2011.05.13 10,751 23
33894 장동건 대방출~~ 22 장동건 엄마 2011.05.13 11,215 25
33893 금빛브라우니, 블론디 5 슬로우곰 2011.05.13 4,666 18
33892 저질요리 들고 나도 왔다 21 구박당한앤 2011.05.13 10,105 29
33891 먹고.. 살고.. 있습니다..ㅎㅎ ^^* 14 그린그린 2011.05.13 5,291 23
33890 오늘도 행복하렴 8 오후에 2011.05.13 4,856 28
33889 망한 참나물페스토스파게티 ㅜㅜ 8 흙인형 2011.05.13 4,187 22
33888 [여행중국요리 06] 탕수육삼총사 - 중국에는 탕수육이 없다 4 배나온기마민족 2011.05.13 5,846 21
33887 비오는 날에는... 7 셀라 2011.05.13 4,258 22
33886 인증이다 253 순덕이엄마 2011.05.13 36,464 173
33885 나.도.왔.다..사워크림 하나 달랑 가지고 23 체스터쿵 2011.05.13 8,501 24
33884 [면] 먹고살았다. 40 면~ 2011.05.13 9,823 38
33883 울남편도 키톡 데뷔합니다~^^;; 15 dolce 2011.05.13 6,970 22
33882 + 귀여운 엘비스 : 떡 볶 이 종 착 역 + @ 40 귀여운엘비스 2011.05.12 19,319 53
33881 자스민님!!~ 강원도식 백반상 올려요~ 8 유한 마담 2011.05.12 9,027 30
33880 저도 허접한 수제비요^^ 49 장동건 엄마 2011.05.12 7,033 21
33879 샐러드 뷔페...다 72 LittleStar 2011.05.12 23,407 42
33878 쟈스민님 댓글 중에 키톡은 미술관이라는데 공감하면서 수준낮은 아.. 11 kiki 2011.05.12 4,915 15
33877 게맛.. 살로 만드는 이미테이숑 크랩케잌~ 10 두리몽실 2011.05.12 4,470 23
33876 토실토실 독거어린이의 봄맞이 먹부림 대방출 39 최살쾡 2011.05.12 8,662 30
33875 뒤칸 박사님 캄사~ / 수줍은 자랑질. 48 순덕이엄마 2011.05.12 31,586 2
33874 이것저것^^ 49 진선미애 2011.05.12 6,638 29
33873 키톡에...글이 많이 올라왔음좋겠다...jasmine, 개 추가.. 166 jasmine 2011.05.12 22,424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