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왜 그러는 건데???? 된장찌개 끓이는 법 배워봅시다

| 조회수 : 10,751 | 추천수 : 23
작성일 : 2011-05-13 18:53:52
어제의 밥상이 오늘과 같고.....
오늘의 내 생각, 행동이 내일과 같을 때... 일관성있다고 생각해야 할지...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할지.....

니체는.. 차라투스타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위버멘쉬라고 말했다고 하지요?
저도 그러했고 많은 오해를 주는 말이기도 한데 초인이라 해서 그런가봐요.
인간을 넘어선 새로운 인간..이렇게 이해하면 되는데 말이죠.
여기서 넘어선다는 건 자기 안에 있는 나약하고 병적인 그런 부분을 극복하고 넘어서서..새롭게 되어간다... 뭐 이런 뜻이래요.

차라투스트는... 우리에게 높이 날아야 한다고.. 좀 더 높이 날아오르는 사람이 되야 한다고 가르치는데.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관, 낡은 도덕, 관습, 틀을 깨고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늘 생성시켜야 한다는 거지요.
그렇게 높이 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자기 자신과 삶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이라고...

요즘.... 철학사를 공부하면서.... 참 매력적으로 느끼는 철학자가 있다면 니체입니다.
아직... 그가 저에게 해주고픈 말들이 많은 걸 보면... 그와 친해질려면..긴 시간들이 필요하겠지만....
요즘 급격하게 그가 궁금해집니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가 했던 생각, 그 의미들이..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를 알아가는 시간들이겠지요.


어제 아침에 오징어 데쳐서 만든 오징어 숙회, 그리고 달콤한 초고추장....



그리고 시들어가는 미나리...다듬어 몽땅 파릇파릇 데친 다음에
홈메이드 맛소금, 깨소금, 참기름, 간장 약간만 넣어 무친 미나리 무침....
다진 파와 마늘은 넣지 않았어요. 미나리 고유의 향이 죽을까봐서요.





오랜만에 새송이버섯도 볶았고요...
참 간단한 방법이긴 하지만... 전 이렇게 해 먹는 새송이볶음이 젤 맛있더군요.
기름 적당히 두르고 노릇노릇 고소하게 구은 다음에..... 홈메이드 맛소금 약간 뿌리고..... 깨소금 살짝 뿌리고...
불 끈 다음에...... 굴 소스를 아주 조금만 넣고 휘리릭..섞으면 끝인데..... 정말 간단하죠?
하지만 간단하다고 얕보면 안됩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요리 부럽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으니까요^^





지난 번에 담근 얼갈이 배추 포기 김치인데...속이 꽉 차서..... 그냥 포기 배추김치랑 비쥬얼 똑같고....
맛은 뭐라할까요?
겨울 김장배추와는 또다른... 풋풋함이 느껴지면서도.... 깊이가 있는 그런 맛.... 대충 말로 표현하자면 그렇습니다.





백오이는 .... 오이소박이 한동안 먹었으니...그냥 오이 겉절이처럼 양념에 버무렸고요.





요즘... 오징어 예년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주로 냉동 사 먹는데...오랜만에 생물 오징어가 생겨서..... 데쳤더니만... 살이 오통통하네요.





잔멸치도... 렌지에 볶아주었고요.





한상 다 차려졌으니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어제 아침 아주 잘 먹었습니다^^








굴비구이도.... 짭조름하니... 밥에 물 말아서..... 조깃살 하나 얹어 먹으니... 입이 아주 흡족해지더군요.
가끔.... 고기 안 먹는다고 전 채식해요..하지만....
이건 뭥미???? 한다눈... ㅎㅎㅎ









국물로는..시원한 북엇국 끓였고요.





이제 어제 밥상에 이어 오늘 아침 밥상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강남 공부모임 가는 날..... 괜스레...맘이 분주해지는 그런 날이지요.
제가요..... 성격상..... 약속시간보다 일찍 가야..맘이 편해지는 그런 스타일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10시부터 시작하면.... 9시 반에는 가서 앉아 있어야 하고.... 대학 다닐 때도.....꼭 제 자리는 정해져 있곤 했어요..
중앙..앞에서 두번 째 줄.... 이거  뭐 땜에 그럴까요? ㅎㅎㅎ




오늘은 맘이 분주한 관계로.. 아주 간단하게 된장 끓여 먹을려고요.
잔소리꾼 남편도.... 출장중이고.... 저희 어머니는 세상에서 된장만큼 맛있는 게 없다는 분인지라..... ㅎㅎㅎ

사실 된장찌개... 끓이기 가장 기본이라면 기본이겠지만... 이런 것을 정말 필요한 분들도 계시더군요.
(공부 모임에서..가끔 요리강의 해주면 안되요? 요청이 들어와 가끔 요리강의랍시고 하는데.... 그 때  요청들어온 것이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려주세요.. 였거든요)

1. 우선 뚝배기를 준비하세요...
된장찌개는 냄비보다는 뚝배기로 끓여야 맛이 좋거든요~
그리고 된장국을 끓일 때와는 다르게 멸치국물을 내서 끓이지 않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멸치를 넣고 끓이는 것이 진하고 맛이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히..다른 걸 안 할거니깐...... 멸치랑... 잔 새우도 함께 넣어 국물을 진하게 해 줄까 해요.
마른 새우..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ㅎㅎ

2. 뚝배기에... 물을.... 6부 정도만 넣고.... 된장을 한 술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된장마다.... 짠 정도가 다르니..... 한 술에서 가감하시면 될 거구요..대충 이 정도를 평균으로 잡으시란 거죠.
물에 된장을 잘 풀고... 나서.... 멸치도 찬 물에 넣은 채.. 이제 가스 불을 켜세요.





3. 보글 보글 끓고 있는 동안에...... 된장찌개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채소는.... 양파랑 풋고추..청양고추 약간..이 두개는 꼭 들어가야 된장 맛이 좋습니다.
전 오늘..... 날로 먹다 시들시들해진.... 양배추를 조금 넣어줄까 해요.... 양배추, 양파 모두 단맛이 나는 채소인지라... 평상시보다 양파의 양을 좀 줄였습니다.
그리고.... 좀 억센... 달래가 있어서 그것도 넣어줄까 해요.
양파랑 고추 외에 채소는 각자의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되겠지요.
감자, 두부, 호박 등등 말이죠.
물론 조갯살이나 살코기를 조금 넣어두 좋고요.




4. 그 다음에...... 다진 마늘이 필요한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도자기 강판은...제가 다이소에서 1500원인가 주고 산 물건인데..아주 요긴합니다.
이걸로...... 마늘, 생강, 와사비같은 걸 즉석에서 갈 때 아주 좋아요.
대부분 마늘은 많이 갈아 놓고 쓰시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통마늘로 껍질 까서 플라스틱 병통에 담아 놓고 그 때 그 때 다져서 먹는 것이 마늘 향이 살아서 좋거든요.







칼로 다지는 것보다.... 편하고 좋습니다.. 슥슥 밀어주면 그만 마늘이 갈리거든요.





5. 된장물이 팔팔 끓으면 채소를 순서대로 넣어주고.... 불을 중불로 줄이세요.





보글 보글....끓일 때... 향긋한 된장찌개의 냄새가.... 나면서.... 아 먹고싶다는 충동이 불끈~





6. 팔팔 끓고 난 다음에 생긴.....거품을 제거해주고요..






7. 거의 다 되어 갈무렵... 다진 마늘을 넣으시면 좋습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마늘의 향이 다 죽어버리거든요.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이런 미미한 것들이 때론 맛을 좌우하기도 하지요.





오늘은 그냥 있는 반찬 꺼내고...
맛있는 김치만 새로 꺼내고...
된장찌개로..밥을 먹었습니다.








다 끓여진 된장찌개....
어머니..드실 때마다 감탄을 하십니다..
어디서 먹어봐도..우리집 된장찌개만큼 맛있는 된장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이게 다.....우리집 된장맛이 기가 막혀 그런 거라고....








저희 어머니가 된장에 이어 감탄하시는 김치입니다.
이번 김치 왜 이리 맛있냐고.....저희 집에서.. 리엑션 종결자이신 듯^^








이렇게 된장찌개하고 아침을 맛있게 먹고.... 공부 모임에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갔습니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는데...
제 앞에 선 어떤 여자 분... 전화 통화를 하더군요...
바로 앞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지라.. 어쩔 수 없는 듣게 되었는데.....
아마도.... 남자 친구인지..남편인지와 냉전중인 듯....
"왜 전화했는데.????"
다짜고짜 전화 받자마자... 살벌한 시비조.....뭐라고 뭐라고... 신경질적으로 몇 마디 하더니...
"나..원래 그런 사람이야.. 몰랐어?"
하더니 끊어버리더군요... 아뿔사~~~
갑자기... 오버랩되는 제 얼굴~~~~
저도 가끔은 남편이랑 그렇게 통화를 한 적이 있는 듯????? (30년동안 서너번.. 아니.. 여닐곱번 ㅎㅎㅎ)

왜 자기가 할 때는 모르는 것들이 남을 통해 투영시켜 보면...... 잘 보이는 지... 원....
남자랑 여자들은 언어 세계가 참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왜 전화했는데???...
(여자가 말하는 의미:: 나 지금 화가 많이 났어요...... 내 마음을 좀 알아주세요..)
(남자가 듣는 의미:: 왜 전화했어.. 전화하니깐 신경질나니 빨랑 끊어)

나 원래 이런 사람이야..몰랐어??
(여자가 말하는 의미:: 나는 당신이 내가 화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아서 정말 속상해요... 절 좀 이해하고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주세요.... 부탁해요)
(남자가 듣는 의미:: 난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고..그러니 건드리지 말고 사라져...)

통화를 끝내고도 여전히 부은 채로..... 입이 나온 그녀를..... 보면서...
여자와 남자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 함께 다치지 않고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잠시 연구해보면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연구 결과.... 아직은 잘 모르지만..뭔가 해결책도 있을 듯 하네요... ㅎㅎ

오늘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다는 걸....이해하면서....
적이 아닌 동지로 잘 살아보자구요..... 모두 홧팅!!!!!! (너나 잘하라굽쇼?? 아..네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르릅
    '11.5.13 6:55 PM

    1등이다

  • 2. 프리
    '11.5.13 6:56 PM

    쓰르릅님~
    깜딱 놀랐어요.... 조회수..... 열번번에 댓글이라.. 제가 잘 못 쓴 줄로만...ㅎㅎ
    고맙습니다^^

  • 3. 프리
    '11.5.13 6:58 PM

    이론 오타꺼정.... 아마도 최단시간 안에 댓글 받아서 흥분했나봐요... ㅎㅎㅎ
    쓰르릅님.... 오늘 날이 참 좋더군요.. 잘 보내셨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4. 올리브
    '11.5.13 7:06 PM

    프리님 글에는 다체가 불가능하네요.
    쓰르릅님께 경의를!
    전 세상에서 된장찌개 제일 좋아요.커피를 빼고요.
    그런데 저는 고기 안 넣은 된장찌개는 마늘 안 넣는답니다.
    제 입맛엔 그게 더 좋아요.

  • 5. 그린
    '11.5.13 7:30 PM

    곧 동생이 온다고해서 저녁준비하다 잠깐 들어왔어요.
    저도 된장찌개 끓이고 있거든요.
    안성맞춤으로 프리님 레시피 숙지하고 갑니다.
    그런데 우리집 된장은 프리님댁 된장이 아니라
    맛보장은 힘들겠어요...^^

  • 6. remy
    '11.5.13 8:07 PM

    요즘 장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된장이 맛있게 잘 익으면 표고버섯 딱 하나만 넣고도 최고의 찌게맛을 내더군요..
    아직 솜씨가 모자라 거기까진 안되지만,
    언젠가 된장 한수저로 끓이는 찌게.. 뭐 이런거 만들어보고 싶습니다...ㅎㅎㅎ

  • 7. jasmine
    '11.5.13 8:26 PM

    그러게요. 프리님 글에는 다~~체를 사용할 수 없다는....ㅠㅠ

    된장이 끓으면 채소를 넣고 바로 불을 줄이나요? 전 끝가지 끓이는데...그게 비결일까요?
    아니죠? 프리님댁 된장찌개 맛있는 건 그댁 된장때문이라고 굳게 믿고싶습니다=3=3=3

  • 8. 가브리엘라
    '11.5.13 9:17 PM

    제경험상으로도 된장찌개의 맛은 된장이 80프로 좌우한다고봐요.
    제가 결혼하기전에 된장찌개랑..하여튼 된장들어가는 국들을 진짜 맛있게 잘 끓였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솜씨가 줄어서 이유를 생각해보니 된장때문인것같았어요.
    친정이 주택이라 볕이 잘들어서 같은콩으로 된장을 담아도 맛이 다르드라구요.
    안그래도 내일아침 된장찌개 끓일라고했는데 프리님방법으로 해볼께요.

  • 9. 레몬사이다
    '11.5.13 9:30 PM

    맞아요. 된장이 맛있으면 반은 먹고들어가더라구요. ^ ^
    프리님 된장찌개 따라해보고 싶어요.

  • 10. 오늘
    '11.5.13 10:53 PM

    된장찌게 감사히 잘~~ 배웠(습니)다.
    프리님이 다~~체 쓰면 무지 잼날것 간다.(요)^^ㅎㅎ

  • 11. 제르주라
    '11.5.13 11:21 PM

    아악!!!!김치김치김치..츄ㅠㅠㅠ룹
    정신차리고..-.-
    된장마지막에 마늘...기억할게요..감사해요..

  • 12. 타락천사
    '11.5.13 11:39 PM

    오세훈 옆에 있다면 한 대 치고 싶음.ㅡ,.ㅡ;;;

  • 13. 다림질은귀찮아
    '11.5.14 8:45 AM

    아침에 간단히 빵 먹으려는데, 된장찌개를 보니..밥을 다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러기엔 너무 늦었네요..진차 맛있겠어요..이제 빵 안먹어!!

  • 14. 슈혀니
    '11.5.14 8:45 AM

    그러니까 울집 식탁이랑 공통점은 저 분홍색 아이스크림숟가락 뿐이라는거.. ㅠㅠㅠㅠㅠ

    저 재래시장에서 그 오동통하게생긴 얼갈이배추 발견?? 했거든요..

    프리님 김치 생각나 다음에 사야지 했는데..

    절이는건 얼마나 절여야 하나요??

  • 15. 푸른강
    '11.5.14 11:46 AM - 삭제된댓글

    프리님은 밥상도 따뜻하지만 타인을 보는 시선도 참 따듯하시네요.
    니체를 옆집?? 아저씨처럼 궁금해하시는걸 보니 철학공부가 많이 재밌으신가봐요.ㅋ

  • 16. yunii
    '11.5.15 12:00 AM

    내일아침엔 오늘배운 된장찌개 끓이는법으로 된장찌개 끓여봐야 겠어요..
    우리집 된장은 친정어머니가 해마다 만들어서 주시는데 꽤 맛있어요.. 단 친정에서 먹으면요..
    우리집만 오면 맛이 반감 되는 된장.. 내일은 제대로 한번 끓여봐야 겠어요..^^
    결과 보고 해드릴께요..ㅋㅋ

  • 17. JHY
    '11.5.15 6:59 AM

    쓰시는 그릇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그릇에 대해 문외한인데, 요즘 쓰던 그릇이 마구 미워보여서요..
    깔끔하고 예뻐보이는데, 무엇인지 살짜쿵 가르쳐주세요..^^

  • 18. Chicagoan
    '11.5.15 9:32 AM

    저두요... 그릇이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안그래도 지금 한세트 장만해야하는데, 어디서 사셨는지 살짜쿵 갈챠주심... ^^;;;

  • 19. 백세만세
    '11.5.15 1:17 PM

    알려주신대로 오늘 점심에 된장찌개 끓였는데요.
    맛있네요.
    양배추는 한번도 안넣어봐서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괜찮네요.
    덕분에 밥한그릇 자아알 먹었습니다요.

  • 20. 동현이네 농산물
    '11.5.19 5:46 PM

    음식이 참 정갈하네요. 맛나보여요^^
    된장찌개 울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시는 방법과 비슷해서 더 맛나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900 여자들은 틈만나면 모여서 쑥떡쑥떡... - >')))>.. 23 부관훼리 2011.05.14 14,992 52
33899 곰머핀과 수줍은 사진하나... 11 프링지 2011.05.14 5,555 24
33898 너희가 빨래판의 비애를 아느냐?(인증포함) 49 J-mom 2011.05.13 16,249 63
33897 멸치볶음이다. 21 철이댁 2011.05.13 11,137 27
33896 외롭지만 괜찮아! 혼자 먹은 밥 시리즈~(인증샷 有) 43 깍뚜기 2011.05.13 12,747 35
33895 왜 그러는 건데???? 된장찌개 끓이는 법 배워봅시다 19 프리 2011.05.13 10,751 23
33894 장동건 대방출~~ 22 장동건 엄마 2011.05.13 11,215 25
33893 금빛브라우니, 블론디 5 슬로우곰 2011.05.13 4,666 18
33892 저질요리 들고 나도 왔다 21 구박당한앤 2011.05.13 10,105 29
33891 먹고.. 살고.. 있습니다..ㅎㅎ ^^* 14 그린그린 2011.05.13 5,291 23
33890 오늘도 행복하렴 8 오후에 2011.05.13 4,856 28
33889 망한 참나물페스토스파게티 ㅜㅜ 8 흙인형 2011.05.13 4,187 22
33888 [여행중국요리 06] 탕수육삼총사 - 중국에는 탕수육이 없다 4 배나온기마민족 2011.05.13 5,846 21
33887 비오는 날에는... 7 셀라 2011.05.13 4,258 22
33886 인증이다 253 순덕이엄마 2011.05.13 36,464 173
33885 나.도.왔.다..사워크림 하나 달랑 가지고 23 체스터쿵 2011.05.13 8,501 24
33884 [면] 먹고살았다. 40 면~ 2011.05.13 9,823 38
33883 울남편도 키톡 데뷔합니다~^^;; 15 dolce 2011.05.13 6,970 22
33882 + 귀여운 엘비스 : 떡 볶 이 종 착 역 + @ 40 귀여운엘비스 2011.05.12 19,319 53
33881 자스민님!!~ 강원도식 백반상 올려요~ 8 유한 마담 2011.05.12 9,027 30
33880 저도 허접한 수제비요^^ 49 장동건 엄마 2011.05.12 7,033 21
33879 샐러드 뷔페...다 72 LittleStar 2011.05.12 23,407 42
33878 쟈스민님 댓글 중에 키톡은 미술관이라는데 공감하면서 수준낮은 아.. 11 kiki 2011.05.12 4,915 15
33877 게맛.. 살로 만드는 이미테이숑 크랩케잌~ 10 두리몽실 2011.05.12 4,470 23
33876 토실토실 독거어린이의 봄맞이 먹부림 대방출 39 최살쾡 2011.05.12 8,662 30
33875 뒤칸 박사님 캄사~ / 수줍은 자랑질. 48 순덕이엄마 2011.05.12 31,586 2
33874 이것저것^^ 49 진선미애 2011.05.12 6,638 29
33873 키톡에...글이 많이 올라왔음좋겠다...jasmine, 개 추가.. 166 jasmine 2011.05.12 22,424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