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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름다운 제주살이~8 비내리는 아침에 주저리 주저리^^

| 조회수 : 12,131 | 추천수 : 31
작성일 : 2011-04-30 12:23:58
주부경력 32년차....

장손집 맏며느리로 명절때면 동서들 데리고

전만 6~7시간을 부치던 경력도 있는 데~

요즘 제가 제주도에 와서는

부끄럽게도 이렇게 소꿉놀이를 시작했습니다.ㅎㅎ



시어머님 생신이나 명절때면

30여명의 손님도 너끈히 치루었는 데~

남편과의 단 둘이 밥상차려 식사를 하려니

조물딱 조물딱 하는 음식들이 꼭 신혼때 음식만들기 서툰 사람처럼

어리어리 벙벙한 것이 제가 생각해도 이해불능 이랍니다.ㅋ



조금씩 먹는 반찬들 걍~ 귀챦아서

글라스락 밀폐용기 거진 사용하구 있구요~

메인이라기엔 너무도 조촐한 된장찌게나

두부새우젓찌게..저녁때엔 가끔씩 오징어볶음, 김치전, 부추전 등을 해서

남편과 막걸리 한잔하는 날이 많다지요^^

부추같은 것은 울 밀감과수원에 제초제 뿌리지 않은

청정야채이랍니다.



그래도 입식으로 되어 있는

농가집 부엌이긴 하지만 너무 주방이 작아서

서울에서 식탁은 아예 갖고 오지도 않았더니~

밥상차려 나르기도 불편하여 전자렌지와 밥통을 밑에 넣을 수 있는

기능이 딸린 아이랜드식 수납장을 하나 구입해서

요즘 남편과 이렇게 소꿉장난 하듯이 살고 있답니다.



고사리 꺽는 것도 힘든 일이었는 지

입술이 부르텄습니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 없겠지만서두,

제주에서 느끼는, 사는 것...이라는 것...

이곳 제주의 여자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위대한 일 같습니다.



내 어머니도 힘든 세상을 강하게는 사셨지만

이곳의 여자들은 남자를 무력하게 할만큼

너무도 강인한 삶을 사시는 듯 싶어요~



고사리를 꺽으면서 우리 부부야 재미반 운동반 등등으로

고사리를 꺽으러 나가지만

고사리밭에서 만난 제주의 할망들을 보면

꼭두새벽 집을 나서서 뒷짐으로 하나 가득 고사리를 담아 지고는

내리막길을 하염없이 걸어 내려가시는 모습을 보며는

마음이 다 짜안해 집니다.



굽은 허리에 매달린 고사리짐이

제주할망들의 삶을 담은 것만 같아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감이 교차되어 집니다.



제주로 입도한 지 이제 한달이 넘어 섰습니다.

이삿짐정리에 생활 패턴이 아파트에서 농가주택으로 바뀌면서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사느라 분주하고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문만 열면 자연이 주는 환이로움에 한달여를 매일 좋다 좋다 하며 지내고 있었는 데

엊그제 밤에 갑자기 아들들이 보고싶고 손주가 보고싶고 울컥 눈물이 납니다.



작은 아들은 지금 연수중이라서 거처를 정하기가 힘들어

친정언니집에 맡기고 왔는 데....언니네 집에 미국사는 시누이가 온다길래

또 후배네 집으로 거처를 옮겨 주고 그것이 맘에 걸리네요~ㅠㅠ



작은 아들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너를 장가를 보내지 않고 이렇게 엄마, 아빠가 제주도엘 내려와 미안하다...

작은 아들아 사랑한다....하고

답이 오기를..."막내아들 다 컸는 데 별 걱정을 다 하신다.."며

"저두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냥 눈물이 뚝뚝뚝 떨어 지네요....



제가 살면서 마음에 담아 생각을 하고

그 생각들을 꼭 실천하고자 하는 탓에 제주도로 내려 왔고

그 생각중의 하나가 자식이 다 커서 성인이 되면

동물의 세계처럼 내 품안에서 독립시키는 거다..하며

그 생각의 결행까지 곁든 제주도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동물의 세계에 속한 것이 아니고

인간세계에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렇게

한달여만에 깨닫고 가슴아프게 느끼게 되네요^^;;;



말없는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작은 아들이

가끔 전화를 넣어 어떻게 지내시냐고 물으면 너무 대견하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요~ㅎㅎ

어제 넣어 준 전화에는 연수생 120명중에 2등을 하여 사장님 꽃다발과 만년필을 선물받았다며..

운이 좋았다는 겸손까지....제 아들이지만 고맙다고 했어요^^

엄마아빠가 이렇게 멀리 떨어져 나왔는 데도

이리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제 할일 잘 해주어 정말 정말 기특하다고요~!

결국 자식자랑 팔불출이 되었나요? 이 또한 제가 사람이고 자식둔 엄마인 때문이지요..ㅎㅎㅎ



언제나 내맘속에 든든한 울 큰아들도

제가 힘들때마다 저에게 힘을 주니....암튼 사람이 산다는 게

옛어른 말처럼 어려서는 부모의지하며 결혼하여 남편의지하고....

늙어서는 자식의지한다는 말이 사람이 사는 일인가 봅니다.



그치만.....

제 잘난 맛에 저는 남편의지 안하고 살은 듯 싶었는 데

요즘 저는 남편에 의지하여 너무도 멋진 내 인생의 노후를 살고 있는 듯 합니다.

항상 내 고집(?)을 존중해 주고 일부러 져주고 사는 남편의 마음을

이제서야 깨달은 부끄러운 고백이랍니다.ㅎㅎㅎ



오늘 아침에도

우리 부부는 소꿉장난같은 아침밥상 잘 차려 먹고는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빨간 장미의 멋진 찻잔에 커피를 마시며

전혀 바쁠 것 없는 우리  부부의 하루의 일상을 한잔의 차로  열고 있답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큼마미
    '11.4.30 12:37 PM

    안나돌리님의 사진솜씨는 언제 보아도 일품입니다^^
    제주도 가고 싶어하는 저~~~
    안나돌리님 글을보며 위안삼고 있습니다^__^
    행복한 제주생활 많이많이 누리시고 제주의 아름다움도 사진기에 많이 담으셔서 꼭 전시회 하시길 바랍니다~~~~~~~^ㅁ^
    비오는 밖을 보며 제주도에도 비가 오고 있을까 하며 혼자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 2. 행복한 집
    '11.4.30 12:47 PM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눈팅만하는데
    저도 건강하게 나이먹으면 시골로 독립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아줌입니다
    아직 결혼13년차라 먼이야기일수있지만
    안나돌리님 글읽으면서
    제주도도 좋고 근처 밭이있는 집을 얻어 살고싶은 마음 굴뚝같네요
    제주살이 이야기 많이 올려주시고 부럽습니다

  • 3. 프리
    '11.4.30 12:52 PM

    정말 부러운 안나돌리님의 일상들... 요즘 잘 보고 있어요.
    두분 열심히 사셔서.... 얻게 되는 삶의 선물인가 봅니다.

    아드님 걱정은 잠시 미루시고.... 두분 소꼽장난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시길^^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고 있을게요~

  • 4. 하늘재
    '11.4.30 2:05 PM

    자식들은 이미 저 만치 떠나 갔는데..

    부모는~~
    스스로 정한 부모로서의 도리에 떠난 뒷모습을 붙잡고 있는건 아닌지.................
    요즘 들어서 그런 생각 많이하게 됩니다...ㅎㅎ

    이 모든것에서 한 순간 멈추지 않으면......
    해야할 숙제는 나날이 쌓여 가겠지요??ㅎ
    그래서,,,
    툭툭 털어 내시라는 뜻에서....ㅎ
    그러나 참 아름다운 모습이어요~~~

    테니스가
    배우는 사람에겐 즐거움이지만...
    레슨 해 주는 코치에게는 로동.....
    고사리 꺽는 얘기에 그것 열심히 배울때 생각이 불현듯 나서요~~~ㅋ

    암튼 오늘도 박수 쳐 드리고 싶어요...
    특히 낭군님께 말이죠...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결행 할 수 없었을 일이라는 생각에 말입니다....
    오늘도,,
    부러워하며~~~ 부러워하며~~~~

  • 5. 변인주
    '11.4.30 2:34 PM

    제주에 가신 소식을
    나의일인양 설래며 보고 있어요.

    된장찌게도 맛나 보이고요 ^ ^

    돌리님 글 읽으니 저도 동부학교에 간 막내 아들이 보고 싶어질라해요.
    자식은 왜 이렇게 늘 그리운걸까요?
    남편을 이렇게 그리워해야하는뎅.....
    오늘은 혹 저녁먹고 올 일은 없는거야? 하며 그리워하기는 커녕 귀찮은 맘이 드니 원~ (급 반성!)

    저도 제주도로 귀도해서 철 좀 들고싶습니당!

  • 6. 들녘의바람
    '11.4.30 3:49 PM

    제주에 입도하신 안나돌리님~~!!!
    반가워서~~인사하려고 얼마만에 로그인을 하였는지 모릅니다...
    예전엔 하루에 몇번을 들어오곤 하였는데... 지금은 가끔 드러와서 글들만 읽어보고는
    그림자도 남기지 못했네요...
    한창 고사리 올라오는 계절인데..... 고사리밭 구경도 못해보았고....
    귤나무 밭 구경도 하지 못하고 잊고 산지 몇개월째랍니다..
    제주 어느동에 사시는지요???
    차한잔 하러 오라는 맨트에 진짜 가고 싶었답니다...

  • 7. 라일락
    '11.4.30 8:01 PM

    제주로 내려가신 안나돌리님 네임 앞에 이제 제주가 붙네요 ^*^

    올 해 두 아이 대학 입학하고 나서 제 나이 오십에 처음 자유를 얻어
    지난 4월 제주 올레길에 올랐습니다.

    짧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돌면서
    그래! 남편 퇴직하면 제주로 내려와서 살자 였어요
    한가롭고 여유있는 자연 풍광과 모습에 반해서지요
    앞으로 빨라야 5년 후일 터인데도 그 생각만 하면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마음이 여유로와집니다.

    좋은 공기 맘껏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8. 깜찌기펭
    '11.4.30 8:49 PM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에 내려가 살고픈 생각을 늘 하고있었답니다.
    안나돌니님덕에..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는데, 어쩜 좋아요..
    책임지세요...... ㅎㅎㅎ
    초등학생.. 6년 제주도에서 보내주면 좋을것같은데.. ^^;;

  • 9. 제주/안나돌리
    '11.4.30 11:13 PM

    상큼마미님
    준비 차분히 하셔서 꼭 내려 오세요^^
    제주도는 늘 그 자리에 있으니...내려 오신다면 제가 두팔벌려 환영나갈께요~ㅋ

    행복한 집님
    전 워낙 전원주택 자신이 없었는 데
    막상 내려와 생활해 보니 너무 맘에 드네요^^
    차근 차근 준비하신다면 꿈은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프리님
    응원 고맙습니다.
    발목 붙잡는 일들 모두 뿌리치고 내려 왔으니 열심히 살아야겠죠?

    하늘재님
    마자요 자식들은 다들 컸다고 하는 데
    부모는 아직 냇가에 내놓은 아이같은 생각을 버리지 못하나 봅니다.
    늦어도 3년후엔 장가를 꼭 보낼 생각이랍니다.ㅎㅎ
    너무 부러워 하시면 지는 겁니다.ㅋㅋ

    변인주님
    오랜만이십니다. 너무 반가워요~
    정말 자식보다는 남편을 챙겨야 하는 데...
    그거이 맘대로 안되지요? 근데 요즘 조금 맘을 바꾸어
    남편에게 아주 잘 하려고 해요~ 나 버리고 육지로 가면 어쩌나 하구요^^ㅋㅋ

    바람의들녘님
    닉넴이 아주 제주틱(?) 하시네요~ㅎㅎ
    전 남원 신례리에 둥지를 틀었답니다.
    제주도에 사신다면 한번쯤 뵈올 수도 있겠네요~
    차 한잔하러 꼭 오십시요~!

    라일락님
    제주는 올레를 걸어야만 제주의 속내를 볼 수 있지요~
    자주 내려 오시고..차분히 준비도 하시기 바랍니다.

    깜찌기펭님
    기회는 만들어야 된답니다.ㅋ
    제주의 사랑을 가슴앓이처럼 하다가 내려 오니~정말 꿈만 같아요!
    아이들 어렸을 적에 이런 자연에서 보낸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10. J-mom
    '11.4.30 11:33 PM

    신혼 맞으시네요...ㅎㅎ
    식탁 유리속에 깔아두신 레이스도 그렇고...ㅎㅎㅎ

    아무나 안나돌리님같은 시간을 보낼수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만큼 준비도 하셨겠죠.
    아이들 다 키우고 독립하는걸 맘졸이며 바라보더라도
    또 두분만 오붓하게 다시 신혼처럼 지내시는것...
    그것보다 더 행복할수 있을까 싶네요
    다만 그때 신혼처럼 지낼수 있는 부부사이를 평소에 잘 만들어두어야
    더욱 행복한 생활이 될테구요....

    여러가지 다 표현은 안되지만
    너무너무 부럽습니다.....ㅎㅎㅎ

  • 11. 야사이
    '11.5.1 8:52 AM

    안나돌리님, 마음이 더 자유롭고 풍요롭게 보이네요. 부럽부럽^^
    울 남편도 4년 후에 제주도에 가서 4년 정도 사는 것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아직 중3 딸이 있는데, 인생의 터닝포인트 함 만들어보고는 싶은데 잘 될런지...

  • 12. 제주/안나돌리
    '11.5.1 3:37 PM

    J-mom님
    워낙 이런 취향은 아닌 데...사정(?)에 의해
    레이스 식탁을 깔게 되었답니다.ㅎㅎ
    이렇게 훌쩍 섬으로 떠나오니 미미했던 부부애가
    다시 돈독해졌답니다.ㅋㅋ

    야사이님
    생활은 아무래도 서울만 못하지만,
    마음의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이 너무 좋습니다.
    아직은 모든 걸 내려놓고 바라보는 마음의 여유가 있네요^^
    전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적극 권해 드려요!

  • 13. 열무김치
    '11.5.1 8:40 PM

    초록이 보이는 부엌과 식탁 위의 된장찌게...
    저는 언제 이 아가를 다 키우고 신랑이랑 오손도손(? 투닥투닥?ㅋㅋ) 소꿉 놀이를 해 볼까요 ?

    이쁜 잔에 커피 마셔본지가...................
    빗속에서 감귤나무가 초록을 자랑하고 있네요...

  • 14. 예쁜솔
    '11.5.1 10:07 PM

    알콩달콩 신혼생활이 참 아름다고 부럽습니다.
    연애하고 결혼하던 풋풋한 젊은 날
    사랑의 초심을 잃지 않으면 싸움도 없으련만...
    다 내려놓고 다 거두고
    소꿉놀이처럼 아기자기하던 그 시절로 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 15. 제주/안나돌리
    '11.5.1 10:28 PM

    열무김치님
    지금이 신혼으로 보이던 데..뭔 소꿉놀이를 또 한대요?ㅎㅎㅎ
    이젠 가야 조금 더 크고 나면 이쁜 잔에 커피마실 날 오겠죠?
    다시 외국으로 가기전에 울집에 놀러 왔다 가면 좋으련만~!

    예쁜솔님
    어쩜 그렇게 제 맘을 꿰뚫어 보시는 지?@@
    연애하며 꿈꾸던 그런 생활들을 신혼때도 못 해 보았는 데
    요즘 제가 뭔 복인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암튼 아직까지는 행복의 순위가 큰아들 낳던 1순위가
    지금 제주로 이사온 날로 바뀌었답니다. 부끄..부끄~~~^^

  • 16. 빠오코끼리
    '11.5.1 11:38 PM

    아우,,맛있겠어요,,,^^

    오랜만에 82왔더니,,,,반가운 글이,,,^^

    82에 제주분도 꽤 계시는것 같아요,,,,이김에 82모임해도 좋겠어요,,ㅎㅎ

  • 17. 무명씨는밴여사
    '11.5.2 1:47 AM

    종갓집 맏며느리 셨다니 살림 솜씨는 안 봐도 비디오네요.
    제 2의 신혼? 행복하세요.

  • 18. 흙과뿌리
    '11.5.2 5:17 AM

    인체의 수분은 70% 조직은 30%.

    황혼의 즐거운 생활내공을

    쌓는 입도(入道)가 되시 길...........

    제주 섬, 자연을 통해서 ~ ~ ~

  • 19. 제주/안나돌리
    '11.5.2 11:24 AM

    빠오코리끼님
    반갑습니다. 제주시에 사시나요?
    연락 한번 주시고...저희 집에 차 한잔하러 오세요^^

    밴여사님
    요즘 푸젼음식같은 것은 별로 못 하지만
    예전 음식들이야 좀 맛을 낸다고나 할까요?ㅎㅎ
    네에..뒤늦게 소꿉놀이 합니다요~ㅋㅋ

    흙과뿌리님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제주인 것 같습니다.

  • 20. 최이윤
    '11.5.2 4:17 PM

    매일 살짝 읽기만하다가 로그인합니다.
    저도 요즘은 전원주택에 마음이 가서 남편과 경주로, 대구 팔공산으로 가보기도합니다.
    안나돌리님땜에 제주도에도 마음이 가네요.
    제주도는 습기가 많다는데 그 점은 어떤지요. 저도 남원으로 가 볼까요?

  • 21. 제주/안나돌리
    '11.5.2 5:50 PM

    최이윤님
    제주도는 아무래도 섬이기 때문에 습기는 많다고 합니다.
    아직 여름을 지내 보지 않아서 체험한 이야기는 드릴 수 없고
    제습기가 필수라고 하여 벌써 구입해 놓았습니다.
    제주도도 한번 와 보시고 좋은 곳에서 행복한 살이되셨으면 합니다.

  • 22. 코로나
    '11.5.3 1:40 PM

    전에 도봉산 오봉 산행때 껌처럼 따라 붙은 젊은 아짐 입니다.(그때까지만 해도...)
    도시생활 포기 못한다고 남편한테 늘 말하는데
    요즘은 짐싸들고 가고 싶은 생각도... 늙나봅니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23. 제주/안나돌리
    '11.5.3 6:08 PM

    아~! 코로나님 정말 반갑습니다.
    참으로 꿈같은 북한산 산행이었네요^^
    제가 이리 제주도로 이사올 줄은 그때까지만도
    몰랐는 데^^ㅎㅎ 코로나님, 건강히 잘 지내세요~~!

  • 24. 보금자리
    '11.5.3 10:11 PM

    이쁘게 사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입니다..그렇게 늙어갈수 있다는 것이 넘 좋아보여요~^^

  • 25. 최이윤
    '11.5.4 8:46 AM

    조언에 감사드려요.
    언젠가는 같이 차를 마실기회가 꼭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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