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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로운 짐, 영어책.. 부부막걸리 데이트:: 감자볶는 요령

| 조회수 : 13,234 | 추천수 : 41
작성일 : 2011-04-28 10:28:05


어제는 친정 이모네 집에 잠시 놀러 갔다가 큰 짐을 짊어지고 왔습니다... ㅠ.ㅠ
막내 이모부.....제가 언젠가 잠시 소개한 적이 있지만 참 삶을 멋지게 사시는 분이세요.
책도 정말 많이 읽으시고,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으신지라~~
근데 어제 이모부랑 우연히 서재에 들어갔다가 이 책은 읽어봤니 하면서 불쑥 내민 책들... 영어책~~~

사실 제가 영어에 무척 약합니다.
변명을 하자면.... ㅎㅎㅎ 영어 첫 경험이 지독했던지라.... 중학교 1학년 영어 선생님이 아주 무서운 분이셨거든요. 그런데 1학년 초에 수업시간에 책을 읽다가 어찌나 창피를 당했던지..... 발음이 너무 엉망이라구......
그 날이후 영어 시간은 제게 공포의 시간이었던 것 같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 학창 시절내내 영어는 제게 스트레스였고....
그 영어마저 손에 놓은지 너무 오래되었는지라...이제 쉬운 단어들도 헷갈리는 지경인데...

공부모임에서 영어동화책 읽기를 시작하면서도 절 시킬까봐...무척 조마조마....영어공부할까 말까 망설이다..
에라..모르겠다.. 더 늦기 전에 해야지 해서 영어 동화책 읽기를 시작한 것도 채 1달이 안 되었는데....
이모부가 건네 준  영어 소설책....

존 그리샴의 A PAINTED HOUSE는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구..해서 건네 준 책이고
레온 유리스의 THE HAJ는 이모부께서 이 책을 통해 중동에 대하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노라고 건네 주신 책인데...
두껍지 않은 이 책을 사실 전 짊어지고 왔습니다^^

언제 다 읽을지... 이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을지 여전히 자신은 없지만
아마도 2011년 제가 자꾸 영어책에 노출이 되는 환경이 되는 걸로 봐서...... 영어책을 읽어야 할 팔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제 겉절이를 양파, 붉은 파프리카, 사과, 배를 갈아서 밤이랑 잣도 넉넉히 넣고 버무렸습니다.

그리고 햇 감자가 출시되는데 지난 주 친정 어머니한테 들렀더니 감자가 싹이 나기 시작하는데.... 요새는 일하기 싫다시며
너 가지고 갈래 하시길래 가지고 온 감자을 채썰어서..
물에 한번 씻어내 전분기를 빼내고
잠시 소금물에 담가놓았습니다.

그렇게 잠시 담궈놓은 감자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 낸 다음에 볶으면 감자가 서로 달라붙지도 않고 투명하게 볶아집니다.
양파랑 고추, 당근채를 썰어 함께 볶아도 좋은 감자볶음...
전 오이맛 고추 하나를 채썰어서 함께 볶았어요.

사실 이런 것까지 소개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기초적인 것이지만... 어쩜 이런 기초적인 것에 목말라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자꾸 자세하게 쓰게 되는데...
이런 볶음 요리를 하실 때... 프라이팬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로... 팬을 잠시 달군다.(스텐이건 코팅이건 마찬가지인데..너무 세게 달구진 마세요. 만약 세게 달구었다면 잠시 식힌 다음에... 기름을 두르셔야 합니다.)
2. 그런 다음... 기름을 적당양 두르고 잠시 놔두고..
3. 그리고 나서 볶을 재료를 넣으셔야 해요... 그럼 볶는 재료들이 지지직~~ 뭐 이딴 소리가 나겠지요?
4. 약간 센불에서 재빨리 볶는 것이 재료를 탱탱하게.. 수분기를 유지하면서 볶는 거지요.

이렇게 해야 재료의 색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탱탱하게 볶을 수 있어요.




다 볶아졌으면 불을 끄고..깨소금 넉넉히 뿌리고, 그리고 참기름 한 방울 넣으면 참기름 향이 살아있겠지요?

감자고추볶음 한 접시해 놓고...
미리 얼갈이 배추를 삶아 된장과 새우젓 약간 넣고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손으로 조물락 무친 다음에 물을 붓고 다시 멸치를 집어 넣어 시래기 된장찌개를 해 놓은 것.....
가자미 구운 것 하고 밥을  차렸습니다.






어제 저녁 남편이랑 막걸이 한 잔 같이 했어요.
부부간에 가끔 밖에서 술 한 잔 함께 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바깥에서 그런 시간을 보내면 아무래도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고,
때론 분위기때문인지 집에서 쉽게 하지 않은 이야기,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이해를 구하게 될 경우에도 아주 좋은 것 같다는 것이 30년 결혼생활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참 웃기는 것이 젊었을 땐 맥주를 먹거나 와인을 시켜 먹었는데... 나이드니깐 막걸리를 자주 먹으러 간다는 거에요.
술에도..나이같은 게 있어서 그럴까요?

안주로 빈대떡하고 해물파전을 시켰는데 해물파전이 남아서 싸 왔습니다.




얼갈이 배추 한단에 1180원인데 단이 아주 푸짐해서... 두번에 나누어 먹어도 될만큼 양이 많더라구요.
5,600원으로 찌개 하나를 끓일 수 있다는 것이 요즘 물가에선 대단한 거죠?
햇 양파도 듬뿍 넣었어요.




이건 어제 이모네 집에서 집어온 고기 반찬.....
오늘 아침 고기 반찬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이모한테 달라고 그랬답니다.




과일과 파프리카를 넉넉히 넣어서 달콤한 맛을 낸 겉절이~






얼갈이 배추 속은 이렇게 무쳐 먹어도 좋아요.




요즘 달래를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거나..달래전을 부쳐 먹어도 좋구요.






어때요?
탱탱하게 잘 볶아졌지요?

약간은 아삭하니 씹히는 질감도 있고 좋습니다.






언제나 그것은 진리인 고기부터 집어 먹는 아들 녀석^^




하지만 어른들은 아무래도 이런 것이 훨씬 더 좋지요.




오늘 아침도 맛있게 잘 먹고...입가심으로 딸기 한쪽, 사과 하나 베어 먹고........
소중한 지금 이 시간을.....소중하게 사용하는 우리 모두였으면 좋겠습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페라떼
    '11.4.28 10:38 AM

    엄훠~~~ 1등!!!

  • 2. yukaring
    '11.4.28 10:42 AM

    프리님 넘 올만이네요,,아니 ..저도 키톡에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책을 보니 죤 그리샴,,이 사람 책 중에 유명한거,,머지??생각이 않나,,이러고 있네요ㅡ,ㅡ;;
    소피스 월드를 영어판 사놓고 안 읽은지 2년 됬네요,,에효,,오늘 사진 보고 자극 받았으니 몇 장
    읽어 보렵니다
    여전히 먹어 보고 싶은 사진들,,특히 달래무침,,맛있겠당^^

  • 3. 카페라떼
    '11.4.28 10:43 AM

    첨으루 일등놀이를 해봤네요^^
    언제나 정갈하게 차려놓으신 프리님의 밥상을 보면
    급 우리 가족들이 불쌍해져요... ㅠ.ㅠ
    저는 외국에 8년째 거주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영어 울렁증이 있답니다.
    첨엔 공부도 하고 노력을 했는데 이젠 안해도 사는덴 지장이 없어서 걍 포기상태에요.
    그래두 애들 학교에 인터뷰할때나, 해야할때가 많은데... ㅠ.ㅠ
    근데요, 전 40살이 넘어가믄서 정말 공부하기 싫어졌는데, 프리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그래두 공부는 정말 시러요~~~ 울 애들은 안봐야하는뎅^^

  • 4. 프리
    '11.4.28 10:43 AM

    카페라떼님~~~
    깜딱 놀랐잖아요... ㅎㅎㅎ 첫 댓글 감사합니다.
    함께 카페라떼라도 한잔 하면서..... 감사를 드려야하는데.... 그렇죠?

  • 5. 프리
    '11.4.28 10:48 AM

    yukaring님~
    반가워요^^ 뭘 말씀하실까요? 타임투킬 아님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의뢰인? 워낙 알려진 작품들이 많아서리.... ㅎㅎㅎ
    달래무침...요즘 좋답니다... 개운하니 무쳐 드시거나 아님 양념장해서 밥 비벼 먹어도 좋겠지요?

    카페라테님~
    일등놀이라..... 가족들 안 불쌍하세요.. 사실 저희 가족들도 만족 못하긴 마찬가지랍니다.. ㅎㅎㅎ
    영어울렁증... 정말.... 그거 좀 어디 가서 고쳤으면 좋겠어요...ㅠ.ㅠ

  • 6. 부관훼리
    '11.4.28 11:30 AM

    저 넒적한물고기는 서대라는거 맞나요? 한국슈퍼에서 꾸득하게 말린듯한걸 봤는데
    살까말까한게 후회되네요. 프리님식탁에서 자주보는것 같아요. ^^

  • 7. 아미
    '11.4.28 11:47 AM

    프리님..흑흑~ 저 아랫 글에 댓글 달면 혹 안보실까봐 여기 달아요..
    달걀찜이요..제가 드디어 음식점에서 막 나오는 그런 부풀어서 하늘로 올라갈 것 같은 걸 만들어주겠노라 장담을 하고서 만들었는데 이게 글쎄 땅으로 꺼졌지뭐에요..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프리님~부디 절 어여삐 여기셔서 도와주세요~어제 저녁에 마트에 가서 있는대로 막 집어왔으니 달걀은 넉넉하옵니다 ㅎㅎ

  • 8. 소박한 밥상
    '11.4.28 11:48 AM

    참 마음에 드는 한상 차림입니다.
    우리나라 호텔 한식당에서도 저렇게 차려내면 좋을텐데요
    한정식 스페셜,,,,,,,,입니다 !!

  • 9. 무명씨는밴여사
    '11.4.28 12:15 PM

    프리님과 보라돌이맘님은 분위기가 비슷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갈한 상차림이며 정성 들인 여러가지 음식을 매번 식탁에 올리시는 것 하며 차분한 글솜씨도.

  • 10. 나나잘해
    '11.4.28 4:31 PM

    저는 기본반찬을 못해서(머 다른것도 못하지만)
    저런 감자볶음같은 친절한 설명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11. 투덜이 스머프
    '11.4.28 6:51 PM

    프리 언니님 댁 앞에서 거지하고 싶어요.
    아니면 인간형 음식쓰레기 처리기가 되고 싶습니다.

  • 12. smileann
    '11.4.28 7:38 PM

    프리님, 저렇게 정성을 들여서 감자를 볶아야 하는데,
    요리를 빨리 후딱 해치우고 싶은 저는 ........................대충 볶았었더랍니다.............^^

    존 그리샴 소설책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영어책 읽고 싶은데, 10쪽 정도 읽고 그만둔 책이
    한두 권이 아니네요. 프리님은 꼭 다 읽어내실 것 같아요.

  • 13. 가브리엘라
    '11.4.28 9:03 PM

    습관처럼 82에 들어왔다가 어제 사놓고 바빠서 손도 못댄 김치거리가 떠오르네요..
    당장 컴끄고 김치담그러 갈께요~ ^_^

  • 14. 프리
    '11.4.29 12:18 AM

    부관훼리님~
    사진속에 보이는 생선은 가자미라는 거구요. 서대와는 비슷한 듯하지만 좀 다른 생선이랍니다.
    가자미도, 서대도 말려서 많이 먹기는 하구요.
    말린 서대도 양념장..간장이나 고추장 양념을 해서 쪄 먹어도 맛이 좋답니다.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아미님~
    예리한 질문이십니다... ㅎㅎ
    불을 완전히 줄이고 충분히 부풀도록 익혀주는 것인데 글쎄요..시간은 한번 재봐야 정확하게 알 듯..
    대충 10분 정도일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시간까지 재 보고 알려들려야겠네요..며칠 기둘려 보세요^^
    그리고 꺼진 것은요... 불 조절을 잘 못하셔서 그럴 거에요. 센불에서 엉기도록 도와주고 그 다음에는 아주 약한 불에서 뜸들이듯 천천히 익혀주셔야만 다 된다음에도 팍 꺼지지 않는답니다.

    소박한 밥상님~
    마음에 드신다니 왠지 자신감 더 업되는 듯한... 기분입니다.
    호텔 한정식도.... 참 다양하지요? 어떤 곳은 종류가 많지 않아도 반찬 하나 하나 맛깔스러운데 반해..어떤 곳은 반찬수는 많지만 먹잘 것은 없는 뭐 그런 데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더 연마해서..... 정말 아름다운 한정식 메뉴도 거듭나면 좋겠네요^^

    무명씨는 밴연사님~
    그런가요? 그렇다 하시니 그런 것도 같고..저도 잘 모르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밤이 깊었네요.

  • 15. 프리
    '11.4.29 12:25 AM

    너나 잘해님~
    기본이 때론 더 필요할 때가 있지요??
    저런 건 사실 어디 물어볼데도 잘 없고... 요리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자세히 자꾸 쓰게 되는데..저게 때론 잔소리같아서리..... 좀 그럴 때도 있어요.. ㅎㅎ

    투덜이 스머프님~
    아니 왜 이러세요..... 부끄럽게.........ㅎㅎ
    가까이 사시면 언제라도 오세요..... 그냥 딱 저희 집 밥 먹듯이 차리는 건 자신있어요^^

    smileann님~
    감자 이제 본격적으로 많이 먹는 계절이네요.. 곧 하지 감자도 많이 나올 거구요...
    저도 그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리 생각해시니 열심히 읽어야겠는 걸요????

    가브리엘라님~
    언제 절여서 언제 담그신대요? 그냥 낼 하시지...
    밤 늦게 하면 일이 제대로 안 될 때도 있는데...너무 피곤해서 하면 아무래도 대충하게 되기도 하거든요. 맛있게 잘 담궈졌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 16. 소년공원
    '11.4.29 3:59 AM

    기본이 잘 다져져야 상위기술도 익힐 수 있는 법!
    감자볶음 하나에 숨겨진 과학과 비법을 전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은 독서를 좀 열심히 해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그게 참 뜻대로 되질 않아요.
    인터넷으로 82쿡이나 여기저기 게시판 글 읽는 건 아무 때나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잘 되는데, 책을 들고 읽으려면, 뭔가 괜히 분위기가 덜 잡힌 것 같고, 그래서 커피 한 잔을 내려야만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이메일이 온다든지, 다른 해야할 일이 생겨버려서 독서를 접게 되더군요.

    프리님께서 독서일기를 음식 이야기와 함께 섞어 버무려 올려주신다면, 제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아요... ^__^

  • 17. 행복
    '11.4.29 10:57 AM

    영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미국 동북부(뉴욕시/필라델피아/발티모어/워싱턴 디시포함) 놀러 오세요. 제가 손잡고(아니 왜?) 구경 시켜 드릴께요!!!

    반찬 그릇 까징, 정갈 그 자체~

  • 18. queenvic
    '11.4.29 3:07 PM

    오우~~~음식의 저 숨막힐듯한 자태가..
    전 여잔데,,..게다가 신랑도 있는데..
    님한테 장가가 가고 싶네요..
    ㅜ.ㅜ

  • 19. 오늘
    '11.4.30 1:36 AM

    키톡엔 역시!! 프리님이 계셔야..
    프리님 밥상에서 고향 냄새가 솔솔~~~;;;;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 넘 보기 좋아요!!
    늘 응원 드립니다.^^

  • 20. 보금자리
    '11.5.3 9:27 PM

    프리님의 부지러함에 늘 스스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제가 싫어지네요..
    이쁘고 맛나고 내음이 있는 프리님의 식탁 넘 좋아해요~~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함에 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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