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가싸온김초밥
김밥을할땐 그냥 참기름 양념을 안하고 꼭 단촛물을해서 김초밥을 싸서
학창시절에 소풍갈때면 그렇게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나요
날씨가 더워도 쉽게 상하지 않게
귀찮을것같은데 꼭 자식들 입에 들어갈것이라서
늘 신경을 쓰는 울엄마
오늘 막내여동생이 남친하구서 소풍간다고하여서 엄마가 김초밥 만들었는데
옆동네살고있는 큰딸 먹일까하여 아침에 도시락싸서 배달오셨답니다
일흔이되신 엄마가 나이 마흔이넘은 큰딸 줄려고 말이죠
우리공주님 외할머니 보더니 집에서 놀다 가라고하니
또 대구여동생집에 뭘 잔뜩하셔서 배달한다고? 금방 가셔서
우리공주님 외할머니 금방 간다고 한바탕 울고 난리부르스
저 역시 엄마이지만 울엄마 따라갈려면
아직은 한참은 더 있어야 할것 같아요
82 가족들
황사에 비가 온다고하니 모두들 조심 하시고 즐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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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코몽
'11.4.16 12:51 PM저도 저녁에 김밥 싸야겠어요 ^_^
2. 매리야~
'11.4.16 1:35 PM오! 재료가 실하게 꽉 찼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아...정녕 봄은 김밥의 계절인가요~ㅎㅎ3. 아침 햇살
'11.4.16 1:59 PM너무 맛 있어보여요?
하나 집어먹고 가용? ㅋㅋ4. 숨은꽃
'11.4.16 2:53 PM일흔 넘으신 엄마가 싸온 김초밥
목이 메이시겠어요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끝이없으시군요5. sweetie
'11.4.16 2:54 PM그 미친넘이 서울시장도 간신히 된 주제에 뭘 믿고 도박질인지..
아무래도 그넘이 33.3%가 중요한게 아닌듯..
이 선거로 서민, 진보외 나머지 거지같은 세력들의 적자로 인정받으려는듯.6. soll
'11.4.16 3:27 PM역시 소풍 시즌이네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김밥과 유부초밥! 날도 좋은데 그대로 돗자리 깔고싶어요
7. plumtea
'11.4.16 7:46 PM저도 엄마를 능가할 엄마되기는 애저녁에 글렀습니다.
김초밥이 너무 맛있어보이고 친정어머님의 모습이 막 상상되네요.8. 무명씨는밴여사
'11.4.17 8:05 AM저도 엄마가 싸주신 김밥 먹고싶어요. 이미 돌아가신지 십년이 넘었지만.
9. 해든곳
'11.4.17 2:32 PM울엄마께 가고 싶어집니다.
10. 미니점빵
'11.4.18 10:17 AM기쁨맘님 어머님 김밥 싸는 솜씨 진짜 좋으시네요..
김밥이 너무 이뻐요^^
울엄마도 꼭 단촛물에 김밥 싸주셨는데...
엄마의 그 김밥 생각 나네요.11. Xena
'11.4.18 11:06 AM저희 엄마께서도 항상 단촛물에 싸주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단촛물 김밥을 더 좋아합니다^^
갑자기 엄마가 싸준 김밥이 먹고싶다는...12. 셀라
'11.4.18 1:43 PM눈으로 먼저 집어먹고 갑니다...
13. 나누
'11.4.18 10:40 PM주말에 부모님 뵈러 갔다고 오는 길에 국을 끓여 주시겠다고 하시는 걸 그냥 놔 두고 드시라고 (평소에 두분만 계실 때 음식하시는 게 힘드실 것 같아서 이왕 끓인 거 몇 끼라도 드시라는 마음에서) 뿌리치고 왔는데 그냥 들고 올 걸 그랬나, 하며 계속 찜찜해요. 뭐든지 주시고 싶은 마음 받아드리는 게 나았겠죠? 기쁨맘님은 효도하셨네요. 이렇게 널리 엄마 자랑도 하시고.
14. 천하
'11.4.20 7:13 PM어느 정도 맞는 말 같아요.
근데 전 정말 사방이 다 막혀있더라구요.
남편도, 시댁도. 시동생들도...
그렇게 다 문제 되기도 힘들텐데...ㅎㅎ15. 기쁨맘
'11.4.21 3:17 PM오늘 들어와 글올리고보니깐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모두들 댓글 고맙습니다
엄마 ~~~~~ 생각만해도 너무나 좋고 이세상에서 제일로 좋은말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