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가싸온김초밥

| 조회수 : 14,671 | 추천수 : 39
작성일 : 2011-04-16 12:35:12
울엄만 그러니깐 우리공주님외할머니는
김밥을할땐 그냥 참기름 양념을 안하고 꼭 단촛물을해서 김초밥을 싸서
학창시절에 소풍갈때면 그렇게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나요

날씨가 더워도 쉽게 상하지 않게
귀찮을것같은데 꼭 자식들 입에 들어갈것이라서
늘 신경을 쓰는 울엄마

오늘 막내여동생이 남친하구서 소풍간다고하여서 엄마가 김초밥 만들었는데
옆동네살고있는 큰딸 먹일까하여 아침에 도시락싸서 배달오셨답니다

일흔이되신 엄마가 나이 마흔이넘은 큰딸 줄려고 말이죠

우리공주님 외할머니 보더니 집에서 놀다 가라고하니
또 대구여동생집에 뭘 잔뜩하셔서 배달한다고? 금방 가셔서
우리공주님 외할머니 금방 간다고 한바탕 울고 난리부르스

저 역시 엄마이지만 울엄마 따라갈려면
아직은 한참은 더 있어야 할것 같아요

82 가족들
황사에 비가 온다고하니 모두들 조심 하시고 즐건 주말되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몽
    '11.4.16 12:51 PM

    저도 저녁에 김밥 싸야겠어요 ^_^

  • 2. 매리야~
    '11.4.16 1:35 PM

    오! 재료가 실하게 꽉 찼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아...정녕 봄은 김밥의 계절인가요~ㅎㅎ

  • 3. 아침 햇살
    '11.4.16 1:59 PM

    너무 맛 있어보여요?
    하나 집어먹고 가용? ㅋㅋ

  • 4. 숨은꽃
    '11.4.16 2:53 PM

    일흔 넘으신 엄마가 싸온 김초밥
    목이 메이시겠어요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끝이없으시군요

  • 5. sweetie
    '11.4.16 2:54 PM

    그 미친넘이 서울시장도 간신히 된 주제에 뭘 믿고 도박질인지..
    아무래도 그넘이 33.3%가 중요한게 아닌듯..
    이 선거로 서민, 진보외 나머지 거지같은 세력들의 적자로 인정받으려는듯.

  • 6. soll
    '11.4.16 3:27 PM

    역시 소풍 시즌이네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김밥과 유부초밥! 날도 좋은데 그대로 돗자리 깔고싶어요

  • 7. plumtea
    '11.4.16 7:46 PM

    저도 엄마를 능가할 엄마되기는 애저녁에 글렀습니다.
    김초밥이 너무 맛있어보이고 친정어머님의 모습이 막 상상되네요.

  • 8. 무명씨는밴여사
    '11.4.17 8:05 AM

    저도 엄마가 싸주신 김밥 먹고싶어요. 이미 돌아가신지 십년이 넘었지만.

  • 9. 해든곳
    '11.4.17 2:32 PM

    울엄마께 가고 싶어집니다.

  • 10. 미니점빵
    '11.4.18 10:17 AM

    기쁨맘님 어머님 김밥 싸는 솜씨 진짜 좋으시네요..
    김밥이 너무 이뻐요^^

    울엄마도 꼭 단촛물에 김밥 싸주셨는데...
    엄마의 그 김밥 생각 나네요.

  • 11. Xena
    '11.4.18 11:06 AM

    저희 엄마께서도 항상 단촛물에 싸주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단촛물 김밥을 더 좋아합니다^^
    갑자기 엄마가 싸준 김밥이 먹고싶다는...

  • 12. 셀라
    '11.4.18 1:43 PM

    눈으로 먼저 집어먹고 갑니다...

  • 13. 나누
    '11.4.18 10:40 PM

    주말에 부모님 뵈러 갔다고 오는 길에 국을 끓여 주시겠다고 하시는 걸 그냥 놔 두고 드시라고 (평소에 두분만 계실 때 음식하시는 게 힘드실 것 같아서 이왕 끓인 거 몇 끼라도 드시라는 마음에서) 뿌리치고 왔는데 그냥 들고 올 걸 그랬나, 하며 계속 찜찜해요. 뭐든지 주시고 싶은 마음 받아드리는 게 나았겠죠? 기쁨맘님은 효도하셨네요. 이렇게 널리 엄마 자랑도 하시고.

  • 14. 천하
    '11.4.20 7:13 PM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아요.
    근데 전 정말 사방이 다 막혀있더라구요.
    남편도, 시댁도. 시동생들도...
    그렇게 다 문제 되기도 힘들텐데...ㅎㅎ

  • 15. 기쁨맘
    '11.4.21 3:17 PM

    오늘 들어와 글올리고보니깐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모두들 댓글 고맙습니다
    엄마 ~~~~~ 생각만해도 너무나 좋고 이세상에서 제일로 좋은말 같아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760 봄맞이 김치 오이소박이를 담갔지요.(스크롤압박 ㅡ.,ㅡ) 34 오렌지피코 2011.04.18 21,817 84
33759 해장국처럼 끓인 뚝배기 황태 수제비 13 경빈마마 2011.04.18 9,642 1
33758 봄맞이 디져트- 화분같아보이는 초간단 쵸코무스 디져트. :-) 8 꼬꼬댁 2011.04.18 5,187 22
33757 내맘대로 토마토 오일 파스타 4 미친국수조아 2011.04.16 8,387 21
33756 엄마가싸온김초밥 15 기쁨맘 2011.04.16 14,671 39
33755 발아현미 만들기. 그리고 밴여사 사진 살짝 공개!! 44 무명씨는밴여사 2011.04.16 14,763 42
33754 자취식단공개, 출장요리, 몇가지 안주, 봄나들이 도시락 19 벚꽃동산 2011.04.16 15,813 33
33753 김치양념&깍두기 45 노니 2011.04.16 26,766 1
33752 야밤 토크.. 24 spoon 2011.04.16 7,651 41
33751 시아버지와 시금치 32 보라돌이맘 2011.04.15 16,385 75
33750 그간의 이야기.. 5 셀라 2011.04.15 8,509 22
33749 몸이 가벼워지는 간식 열무물김치 묵국수 9 경빈마마 2011.04.15 11,957 41
33748 Happy birthday to you! 56 발상의 전환 2011.04.14 18,271 92
33747 셀러리 요리 몇 가지 16 프로방스 2011.04.14 42,640 42
33746 다이어트중이신 분들을 겨냥한... 12 꿀짱구 2011.04.14 12,460 34
33745 잘나가는 금붕어구이 + 핫도그 2종… ^^;; - >.. 24 부관훼리 2011.04.14 13,862 63
33744 남편이 사냥해서 직접 만들어준 음식 19 sweetie 2011.04.14 11,942 39
33743 도피의 중심에서 먹을것을 외치다!! -2- (스압있음/전주한정식.. 15 쥬비 2011.04.14 7,703 31
33742 오늘은 촘 덜 간단! ^^ 101 순덕이엄마 2011.04.13 27,579 1
33741 견과류 멸치조림 ... 멸치먹고 뼈 튼튼해지세요. 7 뿌요 2011.04.13 9,919 42
33740 촉촉한 바나나빵 11 에스더 2011.04.13 11,341 24
33739 식단짜기 노하우..굴라쉬 그리고 슬쩍자랑하기 43 J-mom 2011.04.13 34,577 61
33738 도피의 중심에서 먹을것을 외치다!! -1- 17 쥬비 2011.04.13 8,343 48
33737 약간의 난이도?를 요구하는 식사 일기 8 나오미 2011.04.12 8,458 26
33736 삼랑진 그리고 쑥 16 프라하 2011.04.12 5,342 17
33735 + 귀여운 엘비스 : 따 뜻 한 4 월 + 55 귀여운엘비스 2011.04.12 20,429 57
33734 주말메뉴 4 근원지 2011.04.12 6,960 27
33733 테리야끼치킨 + 본좌급피자가 널널한 동네피자.. ^^;; - .. 36 부관훼리 2011.04.12 13,238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