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고나니 항상 새로운글을 올릴때마다 너무 오랫만이라고.시작하며 글을 올리게 되는것같아요^^;;;
백일이 오긴올까? 나가고 싶어 답답해 죽겠어!!! 하고 울부짖던 저의 모습이 엊그제인것같은데
벌써 2달뒤면 우리똥깡아지 태어난지 1년째되는날이예요.
흐흐
그만큼 저는 깊숙히 늙었답니다 ㅠ.ㅠ
우리부부둘이서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살아야지~멋진 딩크족을 꿈꾸며! 입방정떨며 살았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우리가 왜그랬지? ㅋㅋㅋㅋㅋ
이렇게이쁜데 안낳았으면 어쨌을꺼야.
주책스럽게 이야기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어요.
모든분들 건강하게 안녕하셨죠^^;;;;;
뱃속에 있을때가 가장행복할때야!
아기 누워있을때가 행복할때야!
걷기 전이 행복할때야!
이런말들 귓등으로 들었었는데
아주 구구절절 공감하며 살고있어요.
덕분에 하루에 한끼라도 잘챙겨먹자.를 모토로 살고있긴한데
그것조차 지키기 어려운건
우리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부터였던것같아요.
그래도 간간히 해먹은 이야기보따리 풀어보도록할께요^^
아기때문에 급하게 음식을하게되어 사진이 후지점 이해해주세요 ㅠ.ㅠ

전날 닭가슴살에 소금.후추 드륵드륵갈아 뿌린뒤
화이트와인에 재어놓았어요.
기름두른 팬에 마늘 / 양파를 향이나게 볶다가 결반대방향으로길게썬 닭가슴살을 센불에서 휙 볶아줍니다.

싱싱한 양송이버섯과 마른표고버섯 물에 불려 꼬옥 짠것도 넣고 센불에서 휘리릭

동시다발적으로 옆에선 파스타를 삶아주세요.
소금의 농도는 생각보다 진하게!
짠물에 파스타를 삶는다고 생각하시면될것같아요.
이렇게 짠물에 파스타를 삶으면 자연스레 면에 소금간이 베여 훨씬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되거든요.

현석마미님의 만능장아찌를 해먹고나면 항상 간장은 소중하게 간직합니다^^;;;
너무 다양하게 쓰여서 버릴수가 없어요.
오늘의 파스타 양념베이스로 사용할꺼예요^^;;;


고추가루 1/2큰술가량 넣어준뒤 계속 볶아줍니다.
과정샷은 길어보이지만 모든진행은 순식간에~

집에 피망도있길래^^;;;

알단테로 적당히 삶아진면을 넣고
맛간장은 3큰술가량 넣은것같아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하면되지만
전 소금간까지 안해도 맛있더라구요~
맛간장이 워낙에 맛있잖아요.

바삭하게 구운 계란후라이 얹어서 완성

멸치볶음은
멸치랑 아몬드를 마른팬에 살짝 구워 준비한뒤
기름두른팬에 멸치를 먼저넣고 튀기듯 볶아줍니다~
그리고 여기도 맛간장을 2-3큰술 넣어준뒤 아몬드도 넣고 달달 볶아주지요.
마지막 불을 끄고 물엿을 휘휘 두번가량 돌려 넣어준뒤 2-3번 뒤적거리면 끝
불기운 남아있는 팬말고 넓직한 접시로 옮겨서 식혀준뒤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로^^;;
마지막단계에 불을 끄고 물엿을 한바퀴 둘러주면 바삭바삭한 멸치볶음이 완성됩니다~

콩나물 넣은 김치찌개도 한솥 끓여 먹었네요.
이렇게 끓이면 남편은 한끼에서 많이 먹으면 두끼 까지 먹고 땡.
남은건 소분해서 넣어두었다
너무배고파 쓰러질것같을때 소중하게 꺼내서 따뜻한 밥을 넣고 먹어요.
청승맞아보이지만
전 행복해요.
ㅋㅋㅋㅋㅋ

겨울무가 맛있으니 슈퍼에가면 의무감에 꼭 사오게되었던 무우!
보라돌이맘님께서 알려주셨던 야쿠르트를 마지막에 콸콸쏟아부은뒤 숙성시켜먹으니
오예오예~~~~~~

이날은 아마도 혜경쌤님께서 희망수첩에
소고기와 시금치를 넣고 볶아드신 사진을 올려놓으신걸 아이폰으로 보고는
꿈속에서까지 아른거렸던 메뉴예요.
다행히 냉동실에 남겨두었던 등심한덩이를 아이폰으로 보다가 냉장실로 옮겨놓았답니다.
그.러.나
우리집에 없는 시금치 ㅠ.ㅠ
사러 나갈까말까 망설이다
에이~ 그냥먹지뭐!

사진보니 조만간 다시 해먹어야지 싶네요@_@
아기낳기전엔 고기가 먹고싶다!했던적이 정말 살면서 몇번없었는데
아기낳고나니 기력이 딸려서그런가 시시때때로 고기님이 땡기십니다.

카레한솥끓인뒤
마지막에 시금치 한다발을 넣어주니 더 달큰한게 맛있어요^^;;;
이웃동생의 시금치팁으로인해 업그레이드된 우리집카레.


이것도 자기전에 면의 블로그를 아이폰으로 보고다가 딱걸린.삼치조림
꿈속에서 삼치와 대면 하는꿈까지 꾼뒤
아침일찍 만들어먹었던 삼치조림
주로 저희집메뉴는 잠자리에서보는 아이폰으로 결정되는듯-.-;;;
맛있는 니쿠쟈가 레서피입니다 : )
일본식 불고기?
맛있어요^^;;;
원레서피는 이이지마 나미의 LIFE2에 실린내용이구요.
<오늘의 준비물> 2인분
- 당근 1개 (전 1/3개만 사용했어요)
감자 2개
양파 1개
소고기 불고기감 200그램
- 다시마육수 350ml (찬물에 반나절이상 3*3cm다시마 담궈놓은물로 사용)
간장 2.5T
미림 2T
설탕 1T
- 오일 1T

감자 / 양파 / 당근은 사진처럼 준비합니다.
감자와 당근은 돌려깍기하실것을 추천해드려요^^

다시마육수 + 간장 + 미림 + 설탕 믹스
살짝 달큰한게 싫으면 설탕 1T를 약간 줄여도 괜찮겠네요.
전 그대로 했어요^^


소고기도 준비

기름1T두른팬위에 다넣고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이쁘게 오일에 코팅되듯 볶아졌을때

믹스해놓은 간장다시물을 확 부어주세요

파르르르 끓어오르면 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화르르르 끓여줍니다.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중불에서 15분이상 조려주세요.

조림스뎅덮고 조금더 조려주었어요^^;;;

스뎅이 걷어내고 센불로 확올려 가열차게!
수분이 없어질때까지 조리면 완성!

집에 재료있으면 한번 해드셔보세요.
맛있어요^^;;;

반 남겨두었다 다음날 오전에 제가 냠냠!
오예오예


우리복슈니 이유식해서 먹이는일이 요즘은 저의 유일한 낙?이예요.
ㅎㅎㅎㅎㅎ
ㅠ.ㅠ
이것도 한참전의 사진이라 지금은 정말 밥같은 진밥을 먹고있거든요.
하루에 세끼!
우리부부보다 더 많이먹고 무럭무럭 자라고있답니다.

냉장고에 있던것들 모두 집합
이런날은 꼭 파스타
이날은 시금치가있었고
해동해놓은 베이컨도 있었네요^^
그리고 기본으로 양파와 마늘

진한 소금물에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파스타면 봉지뒤에있는시간보다 1-2분가량 덜 삶아주세요^^;;;

바짝 열오른팬에 베이컨을 볶다가

바삭하게 베이컨이 구워지면 한쪽면으로 밀어두거나 접시에 따로 옮겨놓은뒤

베이컨굽던팬에 마늘을 볶아줍니다.

양파넣고 볶고

싱싱한 시금치 넣고 볶아요^^

삶은면 / 베이컨 다 넣고 볶아볶아~
소금으로 부족한간을 하구요.
후추로 마무리.
마무리되었는데 면이 건조하다싶으면
파스타삶은물조금넣고 휙 센불에 볶아주세요.

심플한 시금치베이컨파스타

반가운 친구오던날
아침부터 서둘러 골뱅이소스만들어놓기

집에있는재료 모두넣고만든 골뱅이
이것이 끝^^;;;
반가운친군데 골뱅이가 끝
-.-;;;

이제 두달뒤면 곧 만 한살이 되는
복슈니입니다~
엄마가 웃어주면 함께웃어주고
엄마가 황당한행동하면 함께 황당해해주는
귀염진 딸래미예요^^;;;;
제눈에만요@____@
ㅋㅋㅋㅋㅋ

토실토실 토실이~

어느날아침.
같은동에 사는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엄마 아침안먹었으면 오세요~~~~~
냉동실에 넣어둔밥 삼총사 대기^^;;;;;

이틀동안 베이컨님 출동하셨네요-.-;;;;;
베이컨을 뜨겁게 달군팬에 볶아줍니다.

베이컨은 한쪽으로 밀고
채썰어놓은 양파와 마늘도 볶아주세요.

청양고추도 쫑쫑썰어서 넣어주시구요.

싱싱한 느타리버섯도 넣어서 센불에서 휙 볶아줍니다.

혹시 기꼬망데리야끼소스가 있으시다면 2큰술 넣어주시구요.
이거 없으시면 굴소스 조금 넣어주세요^^;;
아니면 맛간장
ㅋ

고추가루 1큰술도 추가

마지막에 숙주도 아주많이!

이모든과정은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셔야해요.
숙주가 아주살짝 숨이 죽으면 참기름 휙두르고 완성^^;;;

이렇게 차려놓고 먹었어요.
야채는 사과샐러드 : )

이거 쉽고 맛있으니 꼭 해서 드셔보세요!
샐러드용 야채 보관하기

코스트코를 가면 샐러드용 모듬야채한봉지를 의무적으로 구입합니다.
저 너무 의무적으로 살림하나봐요-.-;;;;
샐러드스피너안에 쏟아붓고 흐르는물에 씻어주세요.


샐러드스피너 가동
물기를 아주 쪼옥 빼줍니다.

보송보송 샤워마친 야채님^^;;;

이렇게 공기 빵빵하게 넣어 한번먹을 분량씩 소분하여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샐러드 의무적^^으로 먹고싶지만
먹기전에 씻어서 물기빼랴.
소스만들랴.
이미 먹기전부터 힘이빠지니...
이방법 추천할께요.
하지만 냉장고공간이 좀 널널해야해요 ㅋㅋㅋㅋㅋ

위에 야채로 닭가슴살 샐러드 만들어먹었어요.
밤에 가볍게 먹자고 시작한 닭가슴살 샐러드
양이너무많은데.이거 가벼운거 맞는지-.-;;;;




얼마전 만든 석박지가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무려 무우 2개로 석박지를 만듭니다!
현재 먹고있는데
맛있어요@______@

우리복슈니의 달콤한 낮잠!

이젠 간식으로 건포도까지먹는 복슈니입니다.
못먹는게 점점 없어요^^;;;
다 꿀맛인 복슈니
ㅋ

한살림에서 냉동대패삼겹살을 샀어요.
빨간양념에 버무려 밥하기싫을때 제육볶음 해서 먹으려구요^^


300그램씩 소분하여 냉동실에 차곡차곡 쟁여두니
뭐 옷사고 가방산거보다 더 뿌듯해요^^

느타리버섯과 마늘양파를 고추가루에 볶아서 먹었던 스파게티
저희집 코스트코에서 스파게티면 대량으로 사다가 쟁여놓고 먹습니다아@_@
흐흐

정말 너무맛있는
떡볶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않는 떡볶이

이제 곧 걸어서 학교갈것같은 아기
사진을 보고있으면 언제 이렇게 컸나싶어 마음이 찡하네요.

거의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낮잠을 자고
같은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아가
낮잠시간이 끝날때쯤 전 이유식을 먹일 준비를 하고....

아기자는 자유로운 내시간엔 책도 봅니다.

청소할곳이 없나...둘러보기도하구요.


벌써 오래전부터 써온 폴리카용기는
정말 쓰면쓸수록 반하게되는 용기인것같아요.
젤큰사이즈에다 야채씻어서 물기뺀뒤 다 넣고
저 큰통하나만 냉장고에서 꺼내놓고보면 뭘해먹을수있나 결정되거든요.


여름엔 수박이 항상 떨어지지않게 들어있구요.
요즘은 한참맛있는 씨없는 포도를 넣어두고 먹고있어요.
*폴리카용기라고 검색하시면 여러군데 사이트 많이 나온답니다.



카레를 또 잔뜩했네요
ㅋㅋㅋㅋ

또 떡볶이?
이눔의집은 레파토리가 비슷하세요@_@


우아한 아포카토이고싶지만
현실은 비엔나커피
후루룩 마셔버리니
1분만에 끝^^;;;


복슈니의 간식
건포도님과 마른김구운것
먹을수있는게 많아지니 전 감사하고 고맙고 그렇네요.

양념해서 냉동해두었던 빨간고기
센불에 재빨리 볶아서

해물 순두부찌개랑

한끼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랫만에 나타나 너무 길게 글 올리는거 아닌가 싶게 사진이 볼것도 없는데 많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달한 아포카토와 초코쨈바른 베이글하나씩 드세요!!!!!!

이모 삼촌들 다음에 또봐요^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