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이리 시끄러우니 조심이라도 하겠지만
이게 몇년후에도 계속 영향이 있을텐데 정말 걱정이예요.
사실 저도 방법은 없어요.
그냥 스트레스라도 받지말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조금이라도 건강에 좋지 않을까....
이 글을 읽는 순간만큼은 엔돌핀을 드리고 싶은데....
그건 쪼끔 어렵겠고...ㅋㅋ
어쨋든 끝까지 읽으심 마음이 따뜻해지게 해드릴께요....^^
먼저 자랑거리....
제가 김치를 무려 4가지 종류나 하루만에 담았다는거 아닙니까?
월요일부터 완전 뻗었어요.
3달마다 한국마트 가는데
하필 가기전에 키톡을 너무 열심히 봐서리....
오이소박이도 먹어야겠고 부추김치도 먹고싶고...
그리고 매일먹는 배추김치랑 깍두기도 먹어야겠고...
헉헉....
완전 월요일 하루에 9가지 음식 아니 저장식을 만들었어요...춈 짱이지요? ㅋㅋ
아침일찍부터 보라돌이맘님 즉석된장 한가득 만들구요
4가지 김치들 담고 만두도 아동노동력 착취 좀 해서리...ㅋㅋ
(하필 키톡에 또 만두가...흑흑...)
당면만두,고기만두 두가지 만들었어요.
그리고는 아침도시락용 햄버거패티도 만들고
보라돌이맘님 돼지주물럭도 몇팩 만들어서
이 모든걸 냉장고에 쑤셔넣었다능...ㅋㅋ
그래서 완전 뻗었어요.
먼저 김치담은거 자랑 좀 해도 될까요? ㅋㅋㅋ
.
한꺼번에 4가지 김치담은건 제가 태어나고 첨이라....기념으로다....
먼저 오이소박이...
이거 올려주신거 보고 침만 질질 흘리다가...ㅋㅋ
평소에 오이깍두기 혹은 오이송송이를 주로 해먹었고
오이소박이를 만든건 아마도 첨이지 싶어요.
무슨 맘에서인지 보드라운 부추를 보는 순간...
무조건 집어왔지요...
어떻게 담아야 할까? 하고 키톡 뒤졌지요.
그래서 매발톱님 글보고 따라했어요.
강순의님이 하시는 식이라고...
한입에 먹기도 편하겠다 싶어서...
오리지널 레서피는
요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
대충 알려드리면...
오이 8개분량으로 했구요(미국은 피클오이 16개)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도마 또 등장했어요..ㅋㅋ)
오이를 반으로 갈라서 비스듬하게 썰어서 칼집을 내어주세요.
그리고는 오이가 잠길 정도의 물에
국보다 좀 짠정도의 염도로 소금을 넣어서
자기전에 두시고 아침에 건져주시면 된대요.
아침에 걷어서 물을 빼 두고요...
양념을 만들었어요.
오이8개 기준으로 고춧가루 반컵,마늘1큰술,액젓3큰술,
찹쌀풀,부추50-70그램,양파반개,대파1개
참..찹쌀풀을 멸치육수에다가 했어요.
양념을 먼저 오이에다가 한번 대충 버무린다음
하나씩 속을 채워서 통에 담았어요.
으앙....몇년만에 먹는 오이소박이냐?
첨이라 조금 덜 맘에 드는데 이번에 요령을 익혀서
담엔 더 맛있게 더 이쁘게 해볼꺼라 다짐하고....ㅋㅋ
다음은 부추김치...
부추김치는 항상 친정어머니가 알려주신대로 해요.
액젓에 절여서 고춧가루만 추가....
저는 마늘을 살짝 넣고 스플랜더(설탕대용) 조금 넣었구요.
두가지 하고 얼마나 뿌듯하던지...ㅋㅋ
다음은 항상 해먹는 깍두기...
이번에는 김치양념으로 깍두기도 버무렸어요.
조금 덜 절여진 상태에서 해서 물이 많이 나왔지만 오히려 시원하고 좋네요....
마지막으로 배추김치...
숭덩숭덩 잘라서 막김치로 하다가
이거 역시 매발톱님 글보고 습식으로 절였는데
아뿔싸~
미국배추는 한국꺼보다 숨이 잘 안죽는대요.
밤을 새고 아침이 한참 지나고 숨이 죽지 않는 무서운 배추....
미국사시는 분들은 배추절일때 꼭 조금 더 짜게 절이세요...ㅎㅎ
암튼 전 할일도 태산이고 성질은 급하고....
에라 모르겠다...그냥 담았어요.
지가 뭐 양념들어감 숨 죽겠지 하구요...ㅋㅋ
요거이 포기김치
배추를 항상 3포기씩 담는데
2포기 담고나니 양념이 똑 떨어지더군요.
배추가 살아서 죽으라고 너무 많이 양념을 쓴게죠....
이궁....
그래서 뭐 남은 한포기는 평소처럼 마구 잘라서 막김치로 변신~
포기김치는 생새우 갈아서 넣었구요
막김치는 암것도 안들어갔어요.
대신 멸치육수는 들어갔죠 둘다....
김치 몇번 해보니
이것저것 안넣고
딱 고춧가루,젓갈,마늘,생강,생새우 요렇게 들어가는게 젤 나은거 같아요.
요거이 막김치....
배추가 살아숨쉬는게 보이시죠?
그래도 뭐 맛은 있더군요.
제가 미국오면서 멀쩡한 김치냉장고를 친한엄마네 주고 왔어요.
그것도 스탠드형인데 냉동고가 무쟈게 많이 들어가잖아요..
여기서 냉장고에 코끼리 집어넣기 놀이하고 있답니다 완전...ㅋㅋ
그리고 마늘,김치 요런게 냄새가 나서
작은 냉장고를 사용해요.
요렇게요...
근데 요것도 열때마다 냄새가 얼마나 나는지....
냉장고 냄새없애려고 온천지 수소문해보니
바나나껍질,원두찌꺼기,커피가루 등등 별로 소용이 없더군요.
근데 요게...짱이였어요.
네~ 정수기 필터죠.
미즈빌에 찾아보니 어느분이 요게 효과가 있다고 해서
한번 해봤지요.
어짜피 다쓴거 버리잖아요...
근데 정말 효과 짱!!!
계속 사용하다가 다 쓰면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으면 될꺼 같아요.
다른건 사진이 없고 만두만 사진이 있네요.
사실 만두는 애들 좀 시켰어요.
월욜날 하필 학교 쉬는날이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