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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취생 밥상으로 키톡 데뷔해요~^_^

| 조회수 : 9,587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3-28 20:12:08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반 자취생이에요 ^^;;
작년부터 82 눈팅에 매진하며 요리고수, 살림고수님들 솜씨에 맨날 침만 흘리다가
자극받아서 라면과 매식의 세월들을 뒤로하고 밥을 해먹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자취하는 다른 친구들 데려와서 밥도 해 먹이고,
나름 요리 해먹는 재미를 새록새록 알아가는 중입니다 ㅎㅎ



옆집사는 친구 냉장고랑 저희집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털어 만든 샐러드에요.
혼자 사니까 채소를 사와도 맨날 버리게 되요 ㅠㅠ 채소도 얼릴수 있다면..
친구네 파프리카와 오이가 물러가고 저희집 양상추와 토마토가 물러갈 때
커다랑 양푼;;에 비벼갖고 밥대신 먹었어요 ㅋㅋ 진짜 너무 많아서 풀 먹다가 배부를 수 있다는 걸 첨 알았네요ㅋㅋㅋ





오늘은 수제비 한 솥 끓여서 나눠 먹었어요 ㅎㅎ
첨 하는 거라서 수제비 뜨는 손이 너무 느린 나머지 호박이며 감자며 다 물러버렸네요ㅋㅋ
그래도 서로 경쟁 하며 먹느라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며 먹었다능..





이건 작년 여름에 끓여 먹은 카레에요ㅋㅋ
타카하시 카츠미라는 일본 배우 레시피라는데...
저는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텐아시아라는 곳에서 보고 꽂혀서 또 한 솥 끓였습니다.
위풍당당한 감자의 위용!!!!



카레엔 맥주 필수!!!!!!!!!!!!!!!!!!!!!
뜨거운 카레를 한 숟갈 팍!!!!
차가운 맥주를 한입에 촥!!!!
국물있는 열무김치랑 해서 이것도 역시 흡입;;했습니다 ㅋㅋㅋ





또 어느날 친구와의 밥상.
에스더님 비율의 불고기.
히트레시피의 콩나물 잡채
어묵국, 두부조림
그냥 평범한 백반이 역시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제일 어렵기도 하구요 ㅠㅠ
자취생이기때문에 밥은 당연히 한 그릇에 나눠 먹는겁니다???
설거지가 너무 하기 싫어서 그만 위생관념을 잊었네요;;ㅎㅎ





또 어느날은 연두부에 달래 양념장 올리구



봄나물 삼종세트 무치구



엄마가 보내주신 미더덕 된장국이랑 같이랑 젤 중요한 밥!!이랑 또 한 그릇
그래도 이건 혼자 먹어서 별로 였어요..히히
음식은 역시 남이랑 경쟁하며 먹어야 제 맛인가봐요



지나친 키톡 하향평준화에 앞장서게 될까봐 걱정 되어서..ㅋㅋㅋ
작년에 꽃 배우러 다닐 적 사진들도 같이 띄워요 ^^





아직 좀 쌀쌀하긴 하지만...꽃 보면서 봄 기운을 한 점 느끼시고 가세요~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1.3.28 8:42 PM

    어서옵셔. 키톡전속(?)삐낍니다. 맬맬 새로운 페이스를 볼 수 있는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자취생의 밥상에서 좋은 것은 생활의 냄새가 푹푹 풍기다가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점이죠.

    잘 오셨어요. 자주 올려주세요.

  • 2. 호호호
    '11.3.28 9:05 PM

    해밀님 반가워요~
    저도 오늘 키톡 데뷔했어요. 요즘 키톡 데뷔가 붐인거 어떻게 알고ㅋㅋㅋㅋㅋ
    저 대학생 땐 부엌근처엔 얼씬도 안했는데 정말 야무지시네요.
    꽃다발도 참 예뻐요..손재주가 꽤 있으신가보죠↗
    키톡에서 자주 봐요!!

  • 3. 수늬
    '11.3.28 10:25 PM

    대학생인데 벌써 이렇게 관심을갖고 이정도니...나중엔 얼마나 잘하실까 눈에 훠언하게
    보입니다...^데뷔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 4. 별소야
    '11.3.29 12:27 AM

    자취하시지만 저보다 나으신데요^^
    키톡에서 자주뵈면 좋겠어요^^

  • 5. 나무와숲
    '11.3.29 12:34 AM

    와~~ 대학생이신데 요리며, 취미며 넘 놀라우신걸요~ 제가 해밀님 나이때를 생각하니..음..음..
    넘 축하드리구요, 다음 게시물도 기대!!!

  • 6. 무명씨는밴여사
    '11.3.29 3:52 AM

    자취생 밥상치콘 진수성찬이네요.

  • 7. 수박나무
    '11.3.29 10:28 AM

    귀여운 자취생처자... 환영합니다.

  • 8. 최살쾡
    '11.3.29 11:43 AM

    안녕하세요 자취생 선배입니다 ㅋㅋㅋ
    역시 자취생활의 묘미는 얼리기에 있다능!!!!!!!!!!!!!!!!

  • 9. 이불피쉬
    '11.3.29 10:34 PM

    와우~~~~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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