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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데뷔 : 키톡의 장벽은 너무나 높네요

| 조회수 : 6,492 | 추천수 : 31
작성일 : 2011-03-28 18:39:33
안녕하세요..

헥헥;;;키톡의 장벽은 정말 높고도 험난하네요.

제가 오늘 게시판 좀 어지럽혔어요..올렸다 지웠다 올렸다 지웠다;;

사진이 전부 엑박이라서요..(네이버 -> 야후 -> 파란 순으로, 가입 -> 사진 올리기 -> 키톡에 긁어넣기 했는데 계속 실패했어요...지금은 파란으로 끌어오는건데 과연 될지..두둥~

혼자사는 직딩이예요.

여태 눈팅만 했었는데 사진 올리고 댓글에 다 답해주고 이런게 보통일이 아닌데 일일이 다 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맙습니다.

요리라고 해봤자 다 82쿡 회원님들꺼 흉내낸거고 또 저따위가 한 거 관심을 가져주실런지 모르겠지만 늘 무임승차 하는 기분을 조금이나마 갚고자(진짜??) 가입 3,4년여만에 처음으로 키톡 데뷔해봅니다.

제가 감히 키톡에 게시물을....너무 벅차올라요..



어느날 만들어 본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동경하는 하얀빵(호빵 아님!!)



그 빵으로 계란 샌드위치. 케찹이 좀;;
하이디한테 줘도 안먹을 비주얼


보라돌이맘님 양파통닭 레시피로 한참 열심히 만들었던 치킨구이.
아무리 맛있어도 혼자 먹으면 맛이 좀 덜함.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경쟁하며 먹는게 최고!



그리하여 친구들도 불러 한번 먹여보고...(닭봉으로 도전)
친구들이 레시피를 받아 적어감.



싹 난 감자와 시든 당근만 넣었을 뿐인데도 심플하니 맛있었던 미니멀 카레, two thumbs up!!(자화자찬)



한 솥이나 만들어 혼자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바닥까지 긁어 카레우동까지 해먹은 이 알뜰함.



히트 레시피의 우동 샐러드 맛이 너무 궁금하여 맛간장도 끓여보고...



맛간장으로 우동 샐러드는 고사하고 볶음 우동 겨우 해먹었다는;;


리틀스타님 블로그보고 급땡겨 모리나가 믹스 사다 얼릉 구웠는데 비주얼 좀 마음에 듬.
팬케잌은 초등학교 4학년 이후 엄마 마실나가셨을 때 냄비에 끓.이.다.가 안에 넣은 반죽은 안익고 냄비만 태워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20여년만에 트라우마 극복!!!!



키톡 만만세.

처음이라 사진 올리는데만 반나절..

게다가 사진 크기도 제각각..

발로 찍은 건 아닌데 사진이 좀 그렇죠~

다음엔 세련된 모습으로 뵈었음 좋겠네요!

하지만 이번에도 엑박이면..전 그냥 키톡의 공기같은 존재로 돌아가렵니다...ㅠㅠ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11.3.28 6:46 PM

    ㅎㅎ 설명도 재밌고 솜씨도 너무 좋아요~ 자주 올려주세요~ 추천 꾸욱~

  • 2. 나얌~
    '11.3.28 7:07 PM

    ㅎㅎㅎ..어떤사진들일까 궁금했었어요..
    저도 냉우동 샐러드 도전해보고 싶은데 맛간장을 또 만들어야 해서...ㅡ,ㅡ

  • 3. 20세기소녀
    '11.3.28 7:12 PM

    아라비아 핀란드 접시랑 마리메코 접시가 예뻐요.
    저 마리메코 땡땡이 접시랑 머그, 눈독 들이고 있던 건데...^^

  • 4. 담비엄마
    '11.3.28 7:25 PM

    그릇이 음식과 너무 잘 어울려요~
    참 이쁘다 했는데 아라비아 였네요^ ^
    글 자주 올려주세요 (눈팅주제에 압박까지 ㅎ)
    정말 82 미혼분들은 왠만한 새댁을 능가하시는듯 해요

  • 5. 수라야
    '11.3.28 7:34 PM

    저 호호호님 이해하고도 남음이요~ㅎㅎ
    키톡에 사진 올리기 위해 사방팔방 회원 가입해 놨었는데
    아이디,비밀번호 기억 못해서 정리를 못하고 있네요.
    키톡 데뷔 축하드리고요
    그리 힘들게 올리고나면 게시물에 더 애정이 가기도 해요.^^

  • 6. LittleStar
    '11.3.28 8:35 PM

    키톡 데뷔 축하드려요. 데뷔글에 무려 제 이름이 들어가서 깜놀 영광입니다. ^^
    제가 봐도 비쥬얼이 맘에 드는 걸요? ^^
    저도 파란에 계정 만들었어요.
    이제 자주 뵈어요~
    1번 접시 무지 이쁘네용~~~ ^-^

  • 7. 바다조아
    '11.3.28 8:49 PM

    ㅎㅎㅎ...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빵, 저두 얻어다 몇개 숨겨 놓고 싶어요. 자주 오세요.

  • 8. 호호호
    '11.3.28 9:00 PM

    야호!! 엑박이 아니네요.

    나타샤님 / 기분 좋은 댓글과 추천 감사합니다.. 자주 올리도록 할께요^^

    나얌~님 / 궁금해하셨는데 이리 비루해서 죄송해요^^맛간장 1L만들었는데 혼자 살어 언제 다 먹나 싶어요~

    20세기 소녀님 / 제 그릇들을 알아봐주시니 촘 많이 기쁜데요~ 마리메코 땡땡이 그릇들 정말 정이 팍팍 가요. 저의 everyday dish(웃기라고 써봤어요;;)랍니다.

    담비엄마님 / 칭찬 고맙습니다.(칭찬 맞죠?ㅎㅎ)제가 요새 북유럽 식기들에 버닝중이예요.가격이 사악해서 한장 두장씩 낱장으로 사모으고 있어요.

    수라야님 / 저의 고충을 이해해주시는군요..흑흑;;이번에도 안올라갔음 저 키톡에 삐질뻔 했어요;;;수라야님 말씀대로 힘들게 올렸더니 조잡해도 애정이 팍팍 가네요!!

    리틀스타님 / 제 핫케잌 칭찬해주시는거죠? 1번 접시는 마리메코라는 브랜드예요. 82에 덴비붐을 일으키신 장본인께서 제 그릇 예쁘다고 해주시니 어깨가 좀 으쓱한데요~감사합니다!!

    바다조아님 / 실은 저 빵 별루였어요~ㅎㅎㅎㅎ자주 뵐께요!!

  • 9. 옥당지
    '11.3.29 11:59 AM

    어머...음식과 그릇에 조화가...정말 좋네요.
    신경 많이 안쓴 듯..한데? 감각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되신 분인 듯.ㅋㅋ
    이런 분이 신경쓰기 시작하면 ㅎㄷㄷㄷ ←뭐 이런 거 많이 달아 드려야 하는 거죠? ^^

    키톡 뿐 아니라 82에 글 올리기 시작하면 몇 번이고 머리털에 쥐가 나는 것 같아요.ㅋㅋ
    그런데 이상하게 그 경험을 하고 나면 묘하게~~~그 번거로움이 중독성이 있다는 것.
    우리만의 통과의례? 같은 것? 불편함을 사랑하게 된다는~~~^^
    (더불어 컴맹 아줌마들은 왠만치 컴맹을 면하게 된 것 같은 묘한 자신감도 부여해 준다는!!)

    자주 뵙고 싶어요~~~~^^

  • 10. J-mom
    '11.3.29 12:19 PM

    데뷔...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대성(?)하실 삘~이 옵니다...ㅎㅎ
    자주자주 오세요...

  • 11. 호호호
    '11.3.29 9:37 PM

    옥당지님 / 이거이거 키평하 회장님 옥당지니 아니십니까!!!
    전 절대 옥당지님이 키평하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자칭...회장님이기에 한번 그렇게 불러봤어요.
    옥당지님 말씀대로 그 불편함을 사랑하게 될 것 같은 이 느낌..
    옥당지님의 글들을 보면서 유쾌함과 긍정적 사고를 엄청 얻었었는데 이렇게 제 글에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사랑합니다.옥당지님~ㅎㅎㅎ

    J-mom님 / 제가 키톡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J-mom님의 글을 맨처음 봤어요..대만 사실 때 이야기들..아직도 J-mom님의 대만 부엌이 기억납니다..그 때 마냥 좋고 신기했던 기분을 잊을 수 없어요..J-mom님도 사랑합니다...실은 저 오늘 송별회땜에 술 좀 했어요^^
    그래도 취중진담 아시죠?^^

  • 12. 곰씨네
    '11.3.30 10:50 AM

    혼자 지내는 직장인이신데도
    솜씨도 보통 아니시고 그릇들도 예뻐요~!!
    (눈독 들이고 참고 있는 그릇들까지~~ 쩝 ㅠㅜ)
    쟁여둔 우동면이 많아서 그런지 카레우동, 볶음우동 유독 눈에 들어와요ㅋㅋ
    자주 맛난 음식들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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