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잡소린 못하겠고..
그냥 과정샷과 설명만 올리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제 과거의 글을 찾아보시면.....
고추장용 고춧가루 1킬로
고추장용 메주가루 300그램
정용물엿 1킬로
매실엑기스 500ml
찹쌀가루 400그램
물 1.5리터
소주 1리터
천일염 500그램
고추장용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는 아주 곱게, 밀가루보다 더 곱게 빻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춧가루나 메주가루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혹은 하나로마트 같은데서 "고추장용"이라고 판매합니다~~
그리고, 장용 물엿..
전 이걸 씁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마트에 가면 이런게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판매하는거 보긴 했어도 일반 마트에 있을진 모르겠네요..
상표가 나오긴 했지만.. 이해를 위한거니 양해를...
우선, 분량의 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죽을 쑵니다.
푹 익은 죽에 분량의 물엿을 넣어 풀어줍니다..
잘 풀어진 엿물에 소주를 넣고 풀어줍니다..
소주가 싫거나 없으면 분량의 물을 팔팔 끓인 후에 식혀 부어 풀어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아예 찹쌀죽을 쑬때 소주분량을 모두 넣어 묽게 죽을 쑤어 물엿을 풀어 써도 됩니다..
다 풀어졌으면 분량의 메주가루를 넣고 풀어줍니다.
처음엔 잘 풀어지지 않으니 대충 섞은 뒤에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풀어줍니다.
이번엔 매실엑기스를 넣어줍니다..
이젠 남은건 팔힘 쓰는 것..!!
쓱쓱 싹싹..... 미친듯이 섞어주세요........
그리고 남은 하나의 재료인 천일염을 휙~ 던져넣고 다시 섞어주세요....
헥헥... 힘들어요..
그래도 웬만큼 섞여졌죠..
가루가 보이지 않고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열심히 섞어주세요..
표면이 거칠죠..
소금이 녹지 않아서 그래요..
이렇게 섞어두고 힘들어서 저녁 먹고 한숨 쉬고 다시 저었어요..
위에 사진보다 표면이 매끄럽죠..
그리고 농도는 저렇게 떨어지면 모양이 남아있을 정도면 되요..
레시피대로라면 이것보담 조금은 되직한데요,
올핸 항아리에 넣어서 익힐 예정이라 조금 묽게했어요..
더 넣은 분량은.... 소주 일병..!!
다른 것의 양은 똑같이 하구요..
항아리에 담아야 하는데, 아직 못넣었어요.. 힘들어서....ㅎㅎ
글도 로그인 풀릴까봐 세번에 나눠 수정을 해서 덧붙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