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자취 4년차에 접어든 해밀입니다
고수님들이 포진한 키톡을 보면서..요리책 없이도 요것저것 해 먹는데 재미를 붙여서
나름대로 건강하게 먹고 살고 있습니다
고등어무조림, 친구 아버지가 보내주신 쌈채소와 오이, 견과류쌈장, 오이무침, 엄마가 보내주신 열무김치
비슷한 반찬에 계란후라이 하나 굽고요
브로콜리 전자렌지에 데우고 마요+간장+깨 뒤적뒤적 해서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마늘쫑 볶음과 머위대들깨볶음.
간장이랑 올리고당 넣고 달게 볶았습니다.
머위대는 흙만 잘 헹궈내고, 조금 뻣뻣한게 좋아 따로 다듬지 않고 물없이 수분으로 볶았습니다.
키톡에서 처음 본 곤드레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아 곤드레의 향! 정말 행복했어요.
들기름과 국간장에 조물조물 무친 곤드레를 밥물이 잦아 들 때 밥위에 올려서 뜸 잘 들여서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입니다. 곤드레밥, 햇감자된장찌개, 참치두부찜, 비름나물, 두부부침.
햇감자라서 껍질 안벗기고 숭덩숭덩 넣어 끓였습니다. 히히. 행복했어요.
82에서 보고 너무너무 잘 먹고 있는 토마토 볶음입니다.
배도 부르고, 몸에도 좋고. 이 완소볶음을 알려주신 자게의 어느분께 정말 절이라도 하고 싶네요..
오늘 저녁에도 잔뜩 볶아서 먹었습니다. 짜투리 채소 처리에도 그만이죠!
감자샐러드와 함께 저녁식사로 먹었어요
야식으로는 주로 떡볶이!를 먹습니다. 몇년전 키톡에 떡볶이 황금비율논쟁때 열심히 외워 뒀던
고추장1 설탕 1.. 전 설탕량을 살짝 줄여 먹기는 하는데요. 다른 거 안넣고 요렇게만 하니 참 편해요.
마른멸치, 피망만 잔뜩 넣은 현미 떡볶이입니다.
기름떡볶이도 좋지요~
처음에 떡을 기름에 꼼꼼히 지져야 맛있더라구요.
왠지 조미료 맛이 좀 나야 맛있을거 같아서;;; 쯔유 좀 넣고 간장, 고춧가루, 요리당 넣고 휘리릭 볶았습니당.
오늘 배달 받은 마늘 잘 까서 베란다에서 말리는 중입니다. 달고 물기많은 햇마늘 너무 좋아요.
저희집 베란다 식량창고;예요 :)
바질, 해바라기, 애플민트. 무섭게 자라고들 있습니다. 바질은 매일 푹푹 뜯어 먹고 있어요.
마무리로 오늘 먹은 산딸기입니다 :) 딱 이때만 먹을 수 있어 큰 맘 먹고 시켜봤어요.
맛있는 과일들이 나오는 계절이라 행복하지만
가물어서 걱정이네요.. ㅜㅜ 부디 시원하게~ 비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이상 키톡 덕분에 먹고사는 자취생의 식사였습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