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찹쌀고추장 담갔어요^^
예상외로 너무 쉬워서 뿌듯함보다 웃음이 나왔더라는..
재료1.
고추장용 고추가루 1.2kg
메주가루 420g(기본레시피 500g)
매실액 1L
일반꿀 1L(조청 1kg)
재료2
엿기름 800g
찹쌀가루 1kg(기본 레시피는 600g)
소금 400g(기본레시피 500g)
우선 재료2인 엿기름을 물에 2시간 불립니다
박박 주물러서 체에 거른다음 그엿기름물에 찹쌀가루 넣고 밥솥에 4시간정도 보온시키면 찹쌀가루가 삭으면서 향긋한 식혜향이 나지요..
솥에 옮겨서 포르르 끓어오르면 부유물 건져내고 두시간정도 은근히 졸입니다
끓인 엿기름물이 식으면 재료1을 몽땅 섞은다음 소금으로 간하면 끝..참 쉽죠^^
첫해에는 조청 매실액이 많이 들어가서 달달한 고추장이었고
작년에는 부재료를 절반으로 줄였더니 칼칼한 고추장이 되었어요..올해는 두해 담근거 가감해서 위 레시피로 담았는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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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벗
'10.12.12 4:05 PM어머! 솜구름님. 메인 키친톡에 낯익은 닉넴이 있어서 얼렁 들어와 읽었어요.
고추장색깔이 너무너무 곱네요. 저도 고추장 담으려고 준비했었는데... 제주사시는 윗동서가
마늘고추장과 홍시고추장을 보내주셔서 참고 있답니다.
맛은 있는데 넘흐 매워서... 마늘 고추장 만들기도 참 쉽답니다. 레시피 잘 보고 갑니다.^^2. Coco's Mom
'10.12.12 4:26 PM - 삭제된댓글조리법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고추장을 "담았다"고 하셨는데 "담갔다"가 맞습니다.
담다=물건을 그릇 안에 넣다
담그다=물건을 물 속에 넣다, 또는 김치, 된장, 간장, 젓갈, 술 등을 만들다.3. 나무꾼
'10.12.12 6:39 PM엿기름 물에 불릴 때 물의 양은 어느정도 해야할까요?
레시피 보면 정말 간단해 보여서
한번 따라 해 볼까 생각중이랍니다.~4. 솜구름
'10.12.12 7:04 PM길벗님//저도 첫해에 홍시 호박 찹쌀고추장 세가지 담궜는데 찹쌀고추장만 먹어서 한가지만 담궈요..저 고추가루는 중간맛이라 맵지 않아요^^
Coco's Mom님//담았어요==>담궜어요..라고 쓰는데 오타가 났어요
저도 표준말을 쓰려고 노력하는데 60년대생이라 담다..담그다..한글이 어렵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나무꾼님//엿기름비율 3배로 물을 넣어서 진한 엿기름물에 찹쌀가루 삭힌다음 끓일때 물을 1리터정도 더 넣었어요
더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갱엿(?)이나 조청에 1:2정도로 물을 넣고
끓이면서 녹으면 다른재료 넣으면 끝이에요5. eeehee
'10.12.13 11:11 AM고추장도 집에서 담그시고 대단하네요
6. 좋은 하루
'10.12.13 12:11 PM솜구름님, 간단한 방법이라는 것이 엿기름을 빼고 아예 조청만 넣고 고아서 재료랑 버무리는 것인가요, 제 어머님은 찹쌀죽 쑤어서 조청이랑 버무리시곤 했어요, 거기다 소주랑 나머지 재료들 넣어서 섞으셨었거든요, 간단한 방법이라고 하시면서요,
7. 맑은 하늘
'10.12.13 12:37 PM위 방식대로 하면 고추장이 얼마나 나오나요? 쉽게 보여서 시도하고 싶네요....*^^*
8. 솜구름
'10.12.13 2:00 PMeeehee님//의외로 쉽답니다^^ 제친구에게 자랑겸 전화했는데 친구.."된장이 더 쉬워"해서 뻘쭘했다는..^^;
좋은하루님//친정어머니도 그리 담구세요.. 엿기름물에 삭혀서 달인게 조청이잖아요^^ 전통 조청은 작년에 1K에 만원정도 하던게 올해는 두배넘게 껑충뛰었더라구요..엿기름 1키로면 3리터정도 엿기름물이 나오니까 경제적이고 재료도 있어서 재래식으로 한거랍니다
맑은하늘님//항아리 3 L 2L 2.3L 1.7L..9L네요..작년에 고추가루600g으로 2가지를 담궜을때도 3~4키로 나왔어요^^9. 영양주부
'13.12.4 12:47 PM삼년이 지난 오늘 저는 담아보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