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작은 뚝배기로 된장찌게를 해 놓으면
남편과 작은 아들 세식구가 한끼 먹기 딱 좋은 데
요즘 졸업 마지막 학기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고 자정이 되어야
들어오는 아들땜시 찌게가 항상 남네요~ㅠㅠ
어제도 뚝배기에 된장찌게 할까 하고선
냉장고를 여니, 양파도 두부도 똑 떨어졌길래
멸치 다싯물 내서 묵은 김치 송송 썰어넣고 된장풀고
조그마한 감자하나 넣어 파와 청량고추 썰어 울집 일품된장찌게를 끓여서
일찌감치 학교간 아들때문에 남편과 둘이 아침 먹고나니, 반이나 남았길래~
점심엔 밥도 조금 모자란 듯 싶어서
아침에 남은 된장찌게를 라면냄비에 쏟아
물조금 더 넣어 끊이다가 떡국떡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곤 밥한공기와 함께
남편과 토요일 점심은 간단 명료하고도 맛있게...
잔반 처리 깔끔하게 끝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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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잔반 처리(?) 라고나 할까요?ㅋ
안나돌리 |
조회수 : 4,891 |
추천수 : 60
작성일 : 2010-12-12 14: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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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옥수수콩
'10.12.12 8:50 PM오! 맛있겠어요...
된장에 김치송송, 떡국떡 넣고...
냉장고에 멸치육수도 있겠다 당장 따라해볼랍니다.2. 사과나무 우주선
'10.12.12 9:09 PMㅎㅎ 떡국 떡 넣기 스킬은 저도 자주 씁니다!
주로 미역국 끓일 때요.
북어를 먹으면 속이 아파서 북어 대신 넣을 걸 찾다가 떡국 떡이나 찹쌀 새알을 넣어 수제비처럼 해먹곤 하거든요~3. 예쁜솔
'10.12.12 11:57 PM딱 한 숟갈 떠먹어 보고 싶네요...스읍^^카~
하얀 떡국떡이 먹음직스러운게 제철이 돌아왔나 봅니다.4. 열무김치
'10.12.15 1:38 AM뚝배기는 아담하기만 한데도 너무나 탐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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